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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뭐예유

시리즈 : 네버랜드 꾸러기문고 [101]

김기정 저 | 시공주니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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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23864 / 110쪽 17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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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금 얘기하면 아무도 못 믿을 이야기이지만, 깊은 산 속 지오 마을 사람들은 정말 바나나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소문으로만 바나나라는 게 그렇게 맛있다고 들었대요. 그러던 어느 날 바나나를 실은 트럭이 지오 마을 앞에서 뒤집혔어요. 지오 마을 사람들을 생전 처음 보는 바나나 덕분에 한바탕 시끄러운 사건을 겪었답니다. 이 책에는 바나나가 한때는 그렇게 귀한 과일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옛날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나나 한 개가 만병통치약이던 시절! 2002년 겨울 현재, 2~30대 대부분의 어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 하나, 바나나에 관한 것이 있을 것이다.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맛도 맛이지만, 어찌나 귀한 과일이었는지. 아이들에게 있어서 몸이 아플 때는 만병통치약으로, 생일 때는 특별대우의 증거물로 각광 받던 바나나! 오죽하면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라는 노래까지 있을까! 사실 바나나가 흔해진 것은 고작 십 년 안팎의 일, 그러니 이제 흔하디 흔한 바나나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 바나나 한 개가 만병통치약이던 시절! 2002년 겨울 현재, 2~30대 대부분의 어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 하나, 바나나에 관한 것이 있을 것이다.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맛도 맛이지만, 어찌나 귀한 과일이었는지. 아이들에게 있어서 몸이 아플 때는 만병통치약으로, 생일 때는 특별대우의 증거물로 각광 받던 바나나! 오죽하면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라는 노래까지 있을까! 사실 바나나가 흔해진 것은 고작 십 년 안팎의 일, 그러니 이제 흔하디 흔한 바나나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부모들도 함께 킥킥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러므로! 재미있어야 한다. 글, 그림 작가를 비롯하여 이 책을 만든 모든 이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깔깔 웃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능청스러운 이야기 전개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오래 전, 할아버지들이 콧물을 흘리고 다닐 때 이야기예요.\"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들은 이제 막 뒷짐 지고 팔자걸음 배우기 시작하고, 할아버지들은 초등 학교에 다니고, 삼촌이랑 이모 들은 여태 똥오줌 못 가리던 즈음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옛이야기와 동화를 넘나드는 작가의 능청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만들다가, 이야기가 끝날 즈음 지오 마을 뻐꾸기들은 뻐꾹뻐꾹하지 않고 '뻐내너뻐내너', 한다는 대목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쯤 되면 화가까지 능청을 백분 발휘하여 집집마다 굴뚝에서 바나나 모양의 연기가 솟아오르는 그림이 등장한다!) 게다가 작가가 듣고 말하며 자랐으며 특별히 연구하기까지 했다는 충청도 사투리 역시 구수하게 살아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 이야기의 해학은 물론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왜 '바나나'인가? 이 독특한 이야기의 소재는 바나나. 하고 많은 과일 중에 왜 하필 바나나일까. 생각해 보면 \"별로 맛도 ??\"는 그저 많은 과일 중 하나일 뿐인 것을, 왜 우리는 그토록 열광했던 걸까.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신기한 과일이었고, 귀했고, 또한 바깥의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노래까지 불릴 정도로 소문이 무성한 과일이었기에 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볼 일이다. 저 겹겹 봉우리로 둘러싸인 지오 마을까지 바나나가 들어오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 말이다. 집채만한, 아니 집을 부술만한 커다란 수박이 아무렇지도 않게 열리고, 기어 들어가서 먹어야 할 만큼 커다란 개똥 참외가 지천으로 열리던 시절은 어디로 갔는가. 이 옛날의 일들은 그저 과장일까. 작가는 고속도로의 차 소리가 과일들을 괴롭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무지막지한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시골의 원형적 생명력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라고 볼 때 작가의 말은 결코 단순한 과장이 아닐 것이다. 떨어진 홍시 줍듯, 수박 한 두 덩이 서리하듯 가져갈 수 없었던 바나나는 그렇게 과거와 현대의 경계에 서 있는 소재인 것이다. ■ 작품 줄거리 산에서 집채만한 수박이 굴러 떨어지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곤 하던 시절부터, '지오'라는 마을이 있었다. 서울 다녀온 총각이 '바나나'라는 과일을 난생 처음 먹고 와 자랑을 잔뜩 늘어놓아도 모두 궁금해 할 뿐 먹어 본 적이 없어 눈만 깜박이던 시절, 지오에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다. 마을 앞 새로 뚫린 길을 달리던 트럭이 넘어져서 바나나가 우르르 쏟아져 내린 것이다! 능청스러운(!) 지오 마을 사람들은 각자 바나나를 슬쩍 집어간다. 그러곤 어떻게 먹는 건지 몰라라 끙끙대는데. 익혀야 한다며 잿속에 묻어 두는가 하면 끓이기도 하고 가관이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바나나를 되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경찰들은 지오에 찾아와 사람들에게 바나나의 행방을 묻지만 온갖 능청을 다 보이는 지오 사람들에게 진실을 얻어 내기는 하늘의 별 따기. 그 이후 지오의 뻐꾸기들은 '뻐내너뻐내너' 하고 운다는데. 저자 소개 지은이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일을 하다가 지금은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무척 다양해서 식물에 관한 책과 그림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내용으로 그 분야에 접근하게 해 준다. 에서는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를 역시 한국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 들을 썼다. 옮긴이 남은미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익살맞고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이 언제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탈춤 추는 마을》,《낡은 구두 한 짝, 무얼할까?》,《도마뱀 도 기차 기 오소리 오》,《꾀보 막동이》,《황새와 알락백로》,《크는 이에게 주는 수수께끼》,《46억년 동안 숨어 있던 과학 이야기》,《인간이 된 뱀 임금님》 들에 그림을 그렸다.

저자 소개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 한밤중 귓속말로 듣던 이야기 중 『꽁지닷발주둥이닷발』이 그 한 가지이다. 『바나나가 뭐예유?』를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장승벌타령』,『모이소, 들어보소, 으라차차 홍대권』 같은 그림책과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금두껍의 첫수업』,「명탐정 두덕씨 시리즈」와 같은 동화책을 썼다. 지금도 그럴싸한 이야기를 짓느라 집에 콕 틀어박혀 머릴 싸매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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