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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혁명 - 2쇄

최연구 저 | 한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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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2087 / 236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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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유럽 사회의 저변에 흐르는 정치·사회·문화적 현상을 고찰하고 역사 속에서의 여러 가지 이슈를 점검해보면 유럽은 정치적으로는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사회이고, 사회적으로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논쟁을 통해 공존과 번영을 모색하는 역동적인 사회이며, 문화적으로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번뜩이는 창조적인 사회이다.
유럽 민주주의는 왜 역동적이고 유럽정치는 왜 민주주의적인가. 유럽의 선거, 정치이념 등을 통해 유럽정치의 선진성과 민주주의의 뿌리를 파헤쳐보고 이를 통해 우리 정치를 반성해본다. 유럽 민주주의의 기반에는 다양성과 사상의 자유, 톨레랑스와 연대의식이 깔려 있으며 이러한 토대의 견고함에서 유럽 민주주의의 건강성이 나온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대표되는 사회지도층의 책임의식은 유럽적인 전통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나타난 앙가주망이라는 지식인 상은 유럽 지성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목이다. 아는 만큼 행동하고 행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오랜 역사를 통해 정립된 지식인들의 사회적 역할이다.
역동적인 유럽의 사회사는 사회적 이슈와 이념과 가치의 살아 있는 교과서다. 유럽 사회사를 통해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 유럽은 장점도 많고 나름대로 문제점도 많다. 유럽이라는 다른 산의 돌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옥(玉)을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유럽은 충분히 우리의 거울이 될 수 있다.
그들의 사고와 이념의 궤적, 그들이 사회를 변화하고 발전시킨 과정, 그들이 제기했던 사회적 이슈들, 그들의 현재의 고민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서 옥석을 가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옥을 찾아낸다면 우리사회의 미래는 그만큼 더 희망적일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좌절과 혼돈 속에서 우리 사회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불행의 개연성을 찾아내고 대비한다면 우리는 미래의 불행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국정브리핑에 ‘유럽의 거울, 한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보완한 것으로 유럽 정치의 거울, 유럽 사회의 거울, 유럽 문화의 거울,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유럽 정치의 거울’에서는 유럽 정치의 역동성, 사상의 자유, 민주주의와 선거 등을 다루었고 ‘제2부 유럽
사회의 거울’에서는 유럽의 언론, 대학, 지식인 사회 등을 다루었다. ‘제3부 유럽 문화의 거울’에서는 유럽 사회의 저변에 흐르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최연구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7대학에서 정치사회학 DEA(예비박사) 학위를, 마르느 라 발레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국제관계 전공) 학위를 받았다. 대학시절 교지 [관악]을 창간하고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고, 파리유학 중일 때 [한겨레21]의 파리통신원으로 활동했으며, 2000년에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한국판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대우강사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미래융합문화 기획실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프랑스 실업자는 비행기를 탄다》, 《프랑스 문화읽기》,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프랑스 대통령 이야기》, 《미래를 예측하는 힘》 등이 있고 역서로 《프리바토피아를 넘어서》, 《21세기 전쟁》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유럽 정치의 거울
유럽의 민주주의에서 배울 점
정책정당만이 오래 지속된다
살아 있는 정치학습장 프랑스 대통령선거
문화를 읽어야 정치가 보인다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와 밀의 자유론
정치체제보다 정치문화가 중요한 이유
스웨덴 모델, 성장주의와 평등주의의 결합
비전, 카리스마, 경영 능력, 삼박자를 갖춘 미테랑

제2부 유럽 사회의 거울
유럽 지식인 사회사의 교훈
프랑스 소요 사태, 우리에게 ‘강 건너 불’ 아니다
세계화 시대 프랑스 속지주의가 주는 교훈
헬싱키선언과 글로벌 스탠더드
폭동을 선동하는 지성지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 고용법 사태의 교훈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의 기적
유럽 언론이 걸어온 자유 쟁취의 길
정보사회 다음에는 어떤 사회?
롤프 옌센의 드림 소사이어티론
유럽 지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유로운 지성의 교두보, 유럽의 대학
예견이 아니라 예측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든다
지수를 통해 혁신을 점검하는 유럽
12년 전 프랑스의 석면대참사
프랑스는 과학의 향기를 남기고

제3부 유럽 문화의 거울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 유러피언 드림의 태동
반세기 전 스노 경의 두 문화 강연
폐허의 독일이 다시 일어선 비결은 과학문화
프랑스 문화정책에서 배우자
스포츠를 문화축제로 만든 프랑스인
문화는 공간에서 싹튼다, 아고라와 카페
슬로푸드, 삶을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운동
<미슐랭>과 <고미오>를 통해 보는 프랑스 요리문화
‘통찰력의 새 지평을 연’ 보드리야르 서거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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