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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학기한글역주

김용옥 저 | 통나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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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644054 / 416쪽 18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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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학』이라는 책은, 신유학(Neo-Confucianism)의 에포크를 만든 남송(南宋)의 사상가 주희(朱熹, 1130~1200)도 4서 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했을 뿐 아니라, 그가 죽기 사흘 전까지도 『대학장구』의 원고를 계속 교정하고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신유학운동의 중핵으로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수· 당대의 불교를 딛고 나온 근세유학이라는 새로운 운동이 거의 『대학』 일서를 중심으로 전개된 문명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교의 초윤리에 대항한 『대학』중심의 새로운 윤리강령은 거... 『대학』이라는 책은, 신유학(Neo-Confucianism)의 에포크를 만든 남송(南宋)의 사상가 주희(朱熹, 1130~1200)도 4서 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했을 뿐 아니라, 그가 죽기 사흘 전까지도 『대학장구』의 원고를 계속 교정하고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신유학운동의 중핵으로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수· 당대의 불교를 딛고 나온 근세유학이라는 새로운 운동이 거의 『대학』 일서를 중심으로 전개된 문명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교의 초윤리에 대항한 『대학』중심의 새로운 윤리강령은 거의 동아시아역사를 800년간 지배해왔다. 조선 팔도 한 구석의 삼척동자라도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대학』의 구절을 모르는 자는 없었다. 그런데 주희가 『사서집주四書集注』를 만든 12세기 이전에는 『대학』은 일반인들에게 전혀 알려진 책이 아니었다. 그것은 『중용』과 함께 『예기』라는 거대경전의 49편 속에 포함되어 있는 2편일 뿐이었다. 주희가 그 2편을 『예기』로부터 독립시켜 『논어』 『맹자』와 함께 묶어 “4서”라는 새로운 개념의 책을 만들었다는 전후사정은 철학사에서 흔히 논의되는 이야기다. 그러나 주희가 『예기』로부터 『대학』을 독립시킬 때 그냥 빼낸 것이 아니라 『대학』이라는 텍스트에 엄청난 변형을 가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왜냐하면 조선왕조를 통하여 『대학』은 『예기』 속의 『대학』이 아니라, 『사서집주』 속의 『대학』일 뿐이었고, 집주본『대학』이 아닌 『대학』을 말하면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릴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서집주』 속의 『대학』은 결코 『대학』이라고 말할 수 없다! 도올의 본 역주사업은 조선역사상 최초로 주희의 『대학』이 아닌, 『예기』 속의 원래 『대학』을 복원하고, 그 고본대학(古本大學)의 모습 그대로 텍스트를 변형시키지 않고 해석을 가하는 완전히 새로운 작업이다. 이 작업은 매우 창조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이다. 왜냐하면 『대학』의 이해가 모두 주희 즉 주자(朱子) 스타일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주희의 틀이 아닌 다른 새로운 틀에서 『대학』을 바라보려면, 반드시 주희의 『대학』사상을 뛰어넘는 자기 사상이 없으면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희 이상으로 선진고경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작업이다. 도올은 말한다: “나는 800년의 주희의 굳건한 아성과 대결을 벌였다. 그것은 매우 공포스러운 작업이었다.”

저자 소개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고 대만대학, 동경대학에서 철학석사학위를 받고, 하바드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



 

목차

목차
『대학』의 바른 모습을 캐다(原大學之正)
제1장 한유(韓愈)의 『대학』 발견
제2장 이고(李翶)의 『대학』 해석
제3장 사마광의 「치지재격물론致知在格物論」 역주
제4장 정현(鄭玄)에서 주희까지 격물 해석의 변천
제5장 주희의 격물론(格物論)과 치지론(致知論)
제6장 정주(程朱)의 경· 전(經傳)체제 날조
제7장 왕양명(王陽明)의 고본대학론
제8장 왕양명 「대학고본서大學古本序」 역주
제9장 왕양명 「대학문大學問」 역주
제10장 타케우찌(武內義雄)의 『대학』성립시기론
제11장 『대학』과 순자학파
제12장 『대학』과 『여씨춘추』
제13장 『대학』과 『맹자』
제14장 『대학』의 핵, 수신(修身)
1. 『존사尊師』
第一章 十聖六賢尊師
第二章 是謂善學
第三章 由學爲天下名士
第四章 辨說論道
第五章 謹養之道
第六章 成身爲天下正
第七章 天子入太學
2. 『학기學記』
第一章 總論: 化民成俗
第二章 敎學相長
第三章 小成大成
第四章 敎之大倫
第五章 大學之敎
第六章 歎敎之不刑
第七章 大學之法: 豫丶時丶孫丶摩
第八章 敎之所由廢
第九章 善喩: 和丶易丶思
第十章 學者四失
第十一章 善歌善敎
第十二章 師無北面
第十三章 進學之道: 善問善答
第十四章 人師必聽人語
第十五章 務本: 大道不器
3. 『대학大學』
第一章 總綱
第二章 本末終始
第三章 明明德於天下與知本
第四章 誠意與愼獨
第五章 切差道學 琢磨自修
第六章 天命日新
第七章 知其所止
第八章 使無訟是知本
第九章 修身在正其心
第十章 齊其家在修其身
第十一章 治國必先齊其家
第十二章 反其所好 民不從
第十三章 宜其家人 可敎國人
第十四章 平天下在治其國: 絜矩之道
第十五章 得衆得國 德本財末
第十六章 君子有大道
第十七章 生財有大道
4. 『대학율곡선생언해』 해제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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