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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존 미드 포크너 저 | 김석희 역 | 섬앤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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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266501 / 240쪽 137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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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예술에 대한 초월적인 탐미 그리고 미학적인 파멸…… 고딕 소설의 고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다 빅토리아 시대 소설이 지닌 미학의 백미를 보여주는 고전,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1915년 레이디 바이올렛 본함 카터(Lady Violet Bonham Carter, 1887-1969. 영국의 정치가이자 저술가)는 무기제조회사인 암스트롱사를 방문했다. 1차세계대전에서 사용되던 무기를 만들었던 암스트롱사의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탁월한 정치가였던 레이디 바이올렛 본함 카터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빛낸 가장 뛰어난 무기는, 바로... 예술에 대한 초월적인 탐미 그리고 미학적인 파멸…… 고딕 소설의 고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다 빅토리아 시대 소설이 지닌 미학의 백미를 보여주는 고전,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1915년 레이디 바이올렛 본함 카터(Lady Violet Bonham Carter, 1887-1969. 영국의 정치가이자 저술가)는 무기제조회사인 암스트롱사를 방문했다. 1차세계대전에서 사용되던 무기를 만들었던 암스트롱사의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탁월한 정치가였던 레이디 바이올렛 본함 카터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빛낸 가장 뛰어난 무기는, 바로《구름무늬 코트The Nubuly Coat>》입니다. 회장님도 그 소설을 반드시 읽어보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회장의 대답은 “제가 바로 그 소설을 쓴 사람입니다.”였다. 빅토리아 시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나고 개성이 넘치는 소설을 남긴 존 미드 포크너는 전업작가가 아니라 무기제조회사인 암스트롱사의 최고경영자로,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The Lost Stradivarius, 1895)로 이름을 날렸으며, 스티븐슨의 《보물섬》과 비교되는 《문플릿》(Moonfleet, 1898)과 《구름무늬 코트》(The Nebuly Coat, 1903), 단 3편의 소설로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1920~30년대 영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였던 휴 월폴(Hugh Walpole, 1884~1941)은 존 미드 포크너의 소설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의 소설 세 편을 모두 읽었는데, 세 편 모두 각각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쓴 걸작(masterpieces)이었다.\"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는 1840년대의 영국 옥스퍼드와 이탈리아 나폴리를 무대로 바이올린과 음악에 사로잡혀 스스로 파멸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 탐미주의에 대한 그리고 예술과 도덕성에 대한 견해차와 논쟁이 중심을 이루는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이 지니는 미학의 백미를 보여주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6년 빌 베인Bill Bain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으며, 영국에서 TV 시리즈로도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발간 이후 115년 만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보석 같은 고전 소설이다. 의 파멸적인 힘과 무서운 비밀 음악을 통해 인간이 넘봐서는 안 될 베일 뒤를 들여다본 한 남자 17세기에 작곡된 와의 조우 _ 음악은 더 높은 사고 영역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막대한 유산의 상속자 맬트래버스는 음악을 열렬하게 사랑하고, 재능이 넘치는 청년으로 옥스퍼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는 1841년 뉴 칼리지에 다니는 존 개스켈을 알게 되는데, 한쪽은 바이올린에 열중해 있고, 또 한쪽은 피아노에 열중에 있다는 사실로 인해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다. 자기 방에 피아노가 없던 개스켈은 맬트래비스가 생일 선물로 받은 달메인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맬트래버스의 방을 매일 방문하고, 둘은 부활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함께 로마를 여행하기도 한다. 17세기 작곡가들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개스켈은 로마여행에서 17세기 작곡가들의 악보 몇 개 사온다. 여행에서 돌아와 맬트래버스의 방에서 두 친구가 조우한 밤, 맬트래버스는 알 수 없는 신비한 느낌으로 개스켈이 사온 악보 가운데, 그라치아니가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해 작곡한 초기 모음곡 필사본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 라고 이름붙인 작품을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연주 도중에 맬트래버스는 방 안에 놓인 고리버들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누군가가 의자의 양쪽 팔걸이에 손을 하나씩 올려놓고 의자에 앉을 준비를 하고, 천천히 의자에 앉는 소리. 너무나 또렷한 환청에 놀란 맬트래버스는 연주를 멈추고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마지막 연주를 다시 시작하고 의 ‘미누에토’가 끝나자 악보를 덮는 맬트래버스의 귀에, 누군가가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삐걱이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아마도 고리버들 의자에 특정한 바이올린 소리에 반응하는 고리버들 가지가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맬트래버스는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유령을 불러내는‘갈리아르다’의 멜로디 _ 쾌락적 관능의 선율 그리고 다음날 맬트래버스의 방에서 다시 만난 개스켈과 맬트래버스는 체스티의 모음곡과 부오논치니의 소나타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우연히 개스켈이 를 연주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의‘갈리아르다’의 멜로디가 시작되었을 때 맬트래버스는 전날 밤 들었던, 고리버들 의자가 기묘하게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 뒤로도 두 젊은이가 음악을 연주할 때면 매번 비슷한 일을 경험했지만, 둘은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될까 두려워 아무에게도 이 일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물두 살의 맬트래버스는 아름답고 총명한 콘스턴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를 연주할 때마다 맬트래버스는 예의 ‘갈리아르다’ 연주와 더불어 고리버들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급기야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남자의 형상을 보게 되고, 큰 충격과 더불어 강렬한 공포를 느낀다. 최고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손에 넣다 그 후 얼마동안 평안한 시간을 보내던 맬트래버스는 자신의 낡은 벽장 속에서 오래된 바이올린 한 대를 발견한다. ‘안토니우스 스트라디바리우스 크레모넨시스 파치에바트 1704’란 라벨이 붙은 이것이 자신의 바이올린‘프레센다’보다 훨씬 뛰어난 바이올린이란 것을 직감한 맬트래버스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수집가로 유명한 스마트 씨를 찾아가 이것이 스트라디바리우스 진품임을 확인한다. 악기를 세밀히 살필수록 경탄을 거듭하던 스마트 씨는 악기를 더 살펴보고 싶으니 일 주일 후 다시 오라고 제의한다. 개스켈을 만난 맬트래버스는 자신의 방에서 아주 진귀한 물건을 발견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논하지만 신고해야 한다는 대답을 듣고 실망하여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이후 맬트래버스는 비밀스러운 기질이 생겼고, 개스켈과의 사이도 멀어진다. 일 주일 후 다시 찾아간 스마트 씨는, 맬트래버스의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가 최고의 전성기에 만든 유일무일한 것이며, 가장 특징적인 것은 두 개의 라벨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안토니우스 스트라디바리우스 크레모넨시스 파치에바트 1704’란 라벨 외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친필로 쓰여진 라벨에는 ‘포르피리우스 필로소포스’라는 두 개의 낱말만 적혀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워스에 간 맬트래버스는 사랑하는 콘스턴스의 집에서 자신의 방에서 본 유령과 똑같이 그려진 초상화를 본 후 기절하는데 그 뒤 며칠간 병을 앓는다. 오빠에게서 유령 이야기를 들었던 동생 소피아 맬트래버스(이 소설의 화자)는 초상화가 에이드리언 템플의 초상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비셔의 로이스턴 영지 주인이었던 에이드리언 템플은 방탕한 생활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악명이 높았었다. 쾌락적 관능을 탐하던 에이드리언 템플의 고스트에 사로잡히다 맬트래버스는 이제 혼자서 바이올린 연주에 몰두한다. 예상을 뛰어넘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음색에 맬트래버스는 완전히 압도되고, 그의 바이올린 연주 솜씨는 날마다 일취월장한다. 맬트래버스는 세상의 일에 무심한 채 끊임없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음악에 몰두하고, 성격도 점점 변해간다. 콘스턴스와 결혼한 맬트래버스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맬트래버스는 건강한 안색이 사라지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멍한 상태로 하루 종일 서재에서 바이올린만 연주했다. 그리고 다정하고 상냥했던

저자 소개

  • 저자 : 존 미드 포크너
저자 존 미드 포크너(John Mede Falkner)
1858년 5월 8일에 영국 윌트셔 주에서 국교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나, 1878년 8월에 옥스퍼드 대학의 하트퍼드 칼리지에 입학하여 1882년 8월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에 그는 광범위한 독서를 했고, 그리스어와 라틴어만이 아니라 현대 언어도 몇 개나 숙달했다.
1882년 말 그는 뉴캐슬 근처의 엘즈윅에 있는 암스트롱-미첼 사(세계 굴지의 엔지니어링?조선?병기제조회사)의 부회장인 앤드루 노블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자리를 제의받았고, 이것을 계기로 노블 집안과 인연을 맺는다.
1888년에 존은 암스트롱-미첼사의 비서가 된 그는 능력도 있고 노블 집안에 연줄도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승진했으며, 1901년에는 이사가 되었다. 그는 외국어 능력 덕분에 전 세계의 군사보고서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를 대표하여 외국 정부와 직접 교섭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물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1914~18)이 한창이던 1915년에 앤드루 노블이 죽은 뒤 포크너가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암스트롱사는 영국이 전쟁을 치르는 데 필요한 병기의 주요 공급처였다. 전쟁이 한창일 때 이 회사는 7만 명이 넘는 남녀를 고용했다고 한다. 포크너는 전쟁이 끝난 뒤까지 자리를 지키다가 1921년에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그 뒤에는 중역으로 남아 있다가 1926년에 은퇴했다.
포크너는 모든 종류의 중세 전승에 매혹되었으며, 희귀본, 특히 희귀한 기도서를 열심히 수집했다. 그는 평생 동안 기묘한 이중성을 유지했다. 중세적 기질을 가진 이 인문주의자는 정실인사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대기업의 이사회 회장이라는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것은 회사의 창업주와 유능한 후계자가 그의 능력을 인정해준 결과였다.
그는 모든 의미에서 아름답게 글을 썼다. 서경(書痙) 때문에 글씨를 쓸 수 없게 될 때까지, 중세 최고의 필경사들의 글씨를 본뜬 그의 서체는 아름답고 장식적이었다. 그의 편지는 예술작품일 뿐만 아니라 독창적이고 기민한 정신의 활동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의 초기 문학작품 가운데 일부는 교육적 경향을 띠고 있었다.《옥스퍼드셔의 역사》, 《옥스퍼드셔 여행안내서》《버크셔 안내서》등이 그런 작품에 속한다. 그는 이 책들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고 시골 교회와 마을을 찾아다니며 답사여행을 했다고 한다.
소설에서는〈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1895)로 이름을 날렸으며, 스티븐슨의〈보물섬〉과 비교되는〈문플릿〉(Moonfleet, 1898)과〈구름무늬 코트〉(The Nebuly Coat, 1903)를 남겼다. 네 번째 소설을 꽤 많이 썼지만, 원고가 들어 있는 가방을 더럼에서 엘스윅으로 가는 통근열차에 놓고 내렸고, 그 원고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친구들은 작품을 다시 쓰라고 자주 간청했지만, 그는 너무 늙어서 더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1932년 7월 22일에 사망했다. 하나 남은 남동생 찰스도 같은 해에 죽어서, 버퍼드 교회 묘지에 형과 함께 묻혔다.
역자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스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 리》 《신비의 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시리즈, 훗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시스티나예배당의 비밀》등 200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인 《번역가의 서재》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스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 리》 《신비의 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시리즈, 훗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시스티나예배당의 비밀》등 200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인 《번역가의 서재》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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