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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024978 / 3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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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운하, 그리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또 이러한 논쟁에서 하천살리기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가기보다는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보면서, 하천을 살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하천을 살리는 길인지, 나아가 생명이 흐르는 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하천살리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 더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드릴 수 있다면, 옮긴이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이다.” 이 책은…... “대운하, 그리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또 이러한 논쟁에서 하천살리기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가기보다는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보면서, 하천을 살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하천을 살리는 길인지, 나아가 생명이 흐르는 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하천살리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 더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드릴 수 있다면, 옮긴이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4대강 살리기’를 위한 제언! 패러다임을 바꿔라, 이것이 21세기의 강살리기다! ‘4대강 살리기’는 홍수를 조절하고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생태계를 살리는 위대한 녹색뉴딜 사업인가, 천문학적인 예산낭비와 돌이킬 수 없는 환경파괴를 가져올 막무가내의 ‘멀쩡히 살아 있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인가. 몇 년째 이어지는 ‘한반도 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 사업’ 논란에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책이 나왔다. 세계적인 물정책 전문가 두 사람이 쓰고 한국의 물정책 전문가가 옮긴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들이면서도 지금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 논란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강살리기의 핵심 주제들을, 물관리 선진국들의 가장 앞선 과학적 성과와 선구적인 경험을 토대로 객관적이고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들은 강을 살리는 데에 수질이나 유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천의 자연 유황을 복원하는 것이며, 성공적인 강살리기를 위해서는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의 관리체계를 뛰어넘는 선진적인 하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21세기의 새로운 하천관리 패러다임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적용해야 할,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물관리 정책수단들을 소개한다. 인간에게 강이란 무엇인가, 강에는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한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지속가능성 경계’와 ‘하천의 자연적인 유황flow regime의 복원’, 인간의 물수요와 하천생태계의 물수요의 균형점을 찾는 ‘필수유보reserve’(남아공)와 ‘취수상한cap’(호주), 바람직한 하천 거버넌스와 적응관리adaptive management 같은 개념들을 지렛대 삼아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지은이들의 친절하면서도 설득력 넘치는 글이 인상적이다. 2003년에 출간되었고 한국 얘기는 대형댐 수와 진주 남강의 수문곡선(일년 동안의 유량그래프) 딱 두 군데뿐인 책이지만, ‘우리는 지구(한반도)의 강들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마지막 장의 문제제기를 포함해서 마치 4대강 살리기 사업 논란에 빠질 우리 사회를 위해 미리 쓴 것처럼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뿌리와이파리 간, 15,000원. 인간과 생태계 물수요의 균형을 유지하는 21세기형 하천관리를 위하여 20세기는 하천에 대한 인간의 지배와 통제의 시대였다. 특히 세계적인 대불황 극복을 위한 뉴딜사업과 함께 시작된 하천개조 사업들은 1950년대부터는 지구상에 날마다 대형댐이 두 개씩 건설될 정도로 전성기를 맞았다. 인간은 관개와 홍수조절, 수력발전,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댐과 저수지를 만들고,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강바닥을 준설하고, 홍수 때 범람한 물을 가둬놓을 수 있도록 제방을 쌓았다. 자연을 지배하는 인간의 위대함과 오만함은 거칠 것이 없었다. 그리하여 현재 전 세계의 큰 강 227개 가운데 60퍼센트가 댐 등의 각종 구조물로 조각조각 잘려 있으며, 공업국에서는 대부분의 강이 자연의 리듬에 따른 수문순환(水文循環, hydrologic circle) 과정이 아니라 인간의 통제 아래 놓여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 같았던 하천개조 사업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각한 생태학적 손실을 초래하게 되었다. 대대적인 하천 변형에 의해, 건강한 강이 수백만 년 동안 제공해왔던 ‘생태계 서비스’(습지만 따져도 1헥타르당 연간 2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가 손상되고 만 것이다. 20세기가 끝나갈 무렵이 되어서야 인류는 이러한 손실을 깨닫고 다양한 하천복원의 노력들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은이들은 이 책에서 20세기 말 이후 진행돼온 하천복원 및 보호를 위한 노력들을 되돌아보면서, 왜 자연적인 유황을 복원하고 보전하는 것이 담수의 생물다양성과 하천 수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결정적인 요소인지를 강조한다. 그리고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에서 건강한 하천이 차지하는 가치를 설명하고, 하천생태계를 지탱하는 생태적 프로세스들이 댐을 비롯한 20세기의 하천 변경사업들에 의해 어떻게 훼손돼왔는가를 보여준다. 나아가 강에는 얼마나 많은 물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강의 유량 패턴과 생태계의 건강성 복원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하천관리 패러다임을 펼쳐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1세기의 하천관리 패러다임’의 주요 과제는 인간의 물수요와 하천생태계 자체의 물수요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과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하천의 경제적 가치 산정과 하천관리와 관련한 근본적인 접근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은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자연의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 둘째, 하천 본래의 유황 패턴을 어느 정도 복원하는 것이 하천의 건강과 기능을 보호하고 복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에 대해 과학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 셋째, 더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한 결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하천관리에 관한 새로운 의사결정모델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과학은,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20년간의 하천복원 활동들의 성과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4대강을 진짜로 살리는 우리 사회의 올바른 하천 거버넌스를! 하지만 그 가능성은 과학자와 환경보호활동가, 하천관리자, 정책입안자와 시민이 학문분야와 직업적인 경계를 넘어 협력할 때만, 그리고 사회가 인간과 강의 상호의존관계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한 올바른 하천 거버넌스의 원칙을 채택할 때만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22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어떤가. 정부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서 ‘물부족과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 수질개선과 하천복원으로 건전한 수생태계 조성, 국민 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 녹색뉴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등의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첨예한 논쟁과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의 대대적인 준설과 다수의 보를 설치’하는 문제를 비롯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전반에 대해 그 과학적 근거와 사실관계, 사업추진을 위한 여론수렴과 사업 진행방식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소리가 높다. 옮긴이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시사점으로 하천관리 패러다임의 전환과 올바른 하천 거버넌스를 들고 있다. 숱한 논란 속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 1차 16개 공구의 공사가 시작되는 2009년 10월, 한반도의 강들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진정한 ‘생명의 강’으로 살리고 보전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만시지탄이 있지만, 이 책은 찬반 입장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주요한 논점들에 대해 좀 더 근본적이고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성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하천 거버넌스를 구축해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제1장 강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인간에게 건강한 강이 필요한 까닭
자연스러운 하천의 흐름이 무너지면
위기에 몰린 담수생물
인간과 생태계 물수요의 균형점이라는 새로운 관점
제2장 강에는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한가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태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유황 권고안
생태학적 목표를 설정한다
실천을 통해서 배운다
하천의 자연 유황을 복원한다
저수위의 복원 / 고수위의 복원 / 홍수의 복원
콜로라도 파이크미노의 교훈
제3장 정책결정의 도구상자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물의 배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물 ‘필수유보’
호주의 대대적인 물정책 개혁과 ‘취수상한제’
생태계의 건강이라는 관점 자체가 없는 미국의 물정책
연방정부의 정책들 / 주정부가 가진 강력한 도구들 / 연방과 주의 협력
하천의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적인 수단
하천정책의 윤리
제4장 하천복원의 사례
미주리 강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호주 브리즈번 강의 유량복원
지하수 취수와 산페드로 강의 미래
열대의 에스피리투산토 강, 새우를 보호하라!
그린 강, 댐의 영향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 강의 물배분
제5장 더 바람직한 하천 거버넌스를 위한 기본원칙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를 판정하자
세계댐위원회가 주는 교훈
풀뿌리 거버넌스의 시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활동하는 하천유역위원회
새로운 리더십의 반짝임
제6장 맺는글: 우리는 지구의 강들을 구할 수 있을까?
옮긴이 후기 / 후주 /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