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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51812 / 28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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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영국은 왜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를 넘겨주었나 영국 과학기술교육정책의 역사로 본 산업발전의 미래 이 책은 흔히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룩한 국가로 알려진 영국이 19세기 중엽 이래 선각자들의 끈질긴 경고와 수많은 실태 조사 작업이 있어왔는데도 과학기술교육 분야에서 경쟁 산업국가에 비해 뒤떨어진 이유를 역사적 서술을 통해 고찰한다. 여기서는 국가의 교육정책 입안과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참여자라고 할 수 있는 내각, 중앙정부의 관련 부처, 관련 이해집단인 기업가와 노동자 단체 등의 견해가 과학기술교육 정책의 형성과 실행에 어떻... 영국은 왜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를 넘겨주었나 영국 과학기술교육정책의 역사로 본 산업발전의 미래 이 책은 흔히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룩한 국가로 알려진 영국이 19세기 중엽 이래 선각자들의 끈질긴 경고와 수많은 실태 조사 작업이 있어왔는데도 과학기술교육 분야에서 경쟁 산업국가에 비해 뒤떨어진 이유를 역사적 서술을 통해 고찰한다. 여기서는 국가의 교육정책 입안과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참여자라고 할 수 있는 내각, 중앙정부의 관련 부처, 관련 이해집단인 기업가와 노동자 단체 등의 견해가 과학기술교육 정책의 형성과 실행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를 통해 영국의 국가 역할에 중심을 두면서 관련 이해집단의 의사와 활동에도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영국이 과학기술교육 분야에서 더딘 진전을 이룬 근본 요인이 ‘국가의 소극적 역할’과 ‘일반 인문교육’을 선호한 영국의 정치제도 및 사회의 특질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실제적 차원에서는 누가 필요한 재원의 담당 주체가 될 것인가의 문제로 귀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값비싼 시설과 복잡한 첨단 장비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그 결과를 실제 생산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주체는 바로 사람, 즉 과학기술인력이다. 산업혁명 이래로 서양의 열강은 숙련된 노동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국가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그 나름대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왔다. 최초의 산업국가로 평가되는 영국도 예외일 수 없었다. 특히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산업국가로서 영국의 독점적 지위가 도전을 받으면서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하지만 과학기술교육 분야에서 영국의 발전은 매우 느리고 체계적이지 못했다. 결국 영국은 미국과 독일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으며, 이제는 다른 유럽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게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우리 사회는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기술인력이 사무인력에 비해 더 낮은 대우를 받으며, 학교는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이 오래도록 계속되고 있다. 이것이 지속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물론 국가경제의 미래도 결코 밝지 않음을 영국이 이미 경험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 책은 아직 국내에서 단행본으로 소개된 적 없는 영국 과학기술교육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점 외에도, 그것을 정부와 산업계(기업가, 노동자)의 관계 구도에 기반을 두고 고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정부 부처 및 산업계의 정책결정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전체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1851년에 런던 수정궁(Crystal Palace)에서 개최된 만국산업박람회와 이후 두 차례(1867, 1878년)에 걸쳐서 파리에서 산업박람회가 개최된 후 과학기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깨어나는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대륙의 산업국가들이 이 분야에서 체계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된 영국 내 과학기술교육 주창자들의 활동과 영국 정부의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한다. 제2장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영국에서 시도된 교육개혁의 중요 사안 중 하나였던 정시제학교(part-time day continuation school) 설립 문제의 대두와 실패 과정을 기업가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정시제학급 문제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로 진출하는 이른바 ‘비학구적’인 청소년에게, 비록 제한된 시간일지언정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엇보다도 더 수준 높은 기술교육을 위한 기초 지식을 함양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제3장에서는 1920년대에 영국에서 시도된 기술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고찰한다. 당시 영국의 정계에서 소수에 지나지 않는 과학기술교육 옹호자 중 한 명이던 퍼시 경(Lord Eustrace Percy)이 보수당 내각의 교육부장관에 임명되면서 기술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영국 기술교육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조사위원회가 여러 차례 구성되어 활동하면서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여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종전 후에 시작된 경제 불황이 1920년대에 지속되면서 각종 위원회들이 내놓은 개선책은 말 그대로 ‘제안’ 수준에 머물렀을 뿐, 대부분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제4장에서는 1930년대에 접어들어서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기술전문학교(technical college) 발전운동의 추진 과정을 살펴본다. 1929년 가을에 시작된 세계대공황의 여파 속에서 1933년 독일에서 나치당의 히틀러가 집권하고 곧 침략 야욕을 노골화하면서 영국은 특히 항공기 산업을 중심으로 재무장(rearmament)을 추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당면했던 대표적인 난제 중 하나가 바로 중급 수준에 해당하는 숙련기술인력(technicians)의 심각한 부족이었다. 전통적으로 영국 교육제도가 안고 있던 문제점이 다시 드러난 것이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교육부 내 기술교육국(Technical Education Board)이 주도하여 전국적으로 산업지역에 인접한 기존 기술전문학교의 건물과 시설 등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정부 내 예산 할당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외부적으로는 전쟁이 임박하면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제5장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충격이 가져다준 과학기술교육 분야의 발전을 다룬다. 두 번째 총력전을 경험한 이 시기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고급 수준의 과학기술인력(technologist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그래서 정규대학에서 배출되는 이공계 졸업생의 양적·질적 실태에 대한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이와 관련하여 과학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생산에 접목하는 산업연구(industrial research)에 대한 논의가 특히 산업계 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제6장에서는 과학기술교육 특히 기술교육에 대한 노동계급의 태도와 이의 변화 과정을 살펴본다. 일반 교양교육보다도 기술교육은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관계 유지와 연결망 구축이 요구된다. 특히 산업계의 경우에, 물론 기업에서 실질적 정책결정자인 기업가의 태도가 중요하지만, 또 다른 구성 주체인 노동계급의 태도도 결코 무시할 수가 없다. 20세기에 접어들어 노동자 단체도 규모가 커지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면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그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노동당이 전국적 정당으로 성장하면서 노동계급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주었다. 노동계급은 자신의 생계와 직접 관련된 것인데도, 정규 기술교육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7장에서는 지난 1세기 동안에 과학기술교육 주창자들은 물론이고 영국의 역대 정권도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그 나름대로 노력해왔는데도 왜 영국은 과학기술교육 문제와 계속 씨름해야 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여기서는 영국이 행한 ‘소극적 역할’을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보고 이를 ‘재정(finance)’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 영국 과학기술교육의 역사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일반 독자 - 과학기술정책 연구자 및 담당자
목차
제1장 대외 산업 경쟁과 개혁의 목소리, 1850~1914
제2장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과 청소년 교육문제
제3장 전후 경제불황과 인식의 확대: 실속 없는 말잔치?
제4장 재무장 추진과 다급해진 정부
제5장 또 다른 총력전과 국가적 관심 증대
제6장 노동계급은 왜 기술교육을 등한시했나
제7장 영국 국가와 과학기술교육: 역사적 고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