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91071711 / 552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재현, 이건
-
최영우, 김은경, 김지형, 박선영, 안중수, 윤경록, 이경무, 이공희, 이원석, 한상권, 한용현
-
가제노타미
-
백억남(김욱현)
- 27,000
- 20,700
- 17,100
- 25,200
출판사 리뷰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이자 경제학자인 고(故) 폴 스위지의 저서로, 정치경제학 분야의 고전이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대한 학습용 입문서로서의 성격과 현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서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때인 1942년에 처음 출판된 책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현실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폴 스위지의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이론체계를 훌륭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여러 나라의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똑같은 시도를 했지만 누구도 그만큼 잘 해내지 못했다.”
이는 1930~40년대에 하버드대학 교수를 지낸 조지프 슘페터가 1945년에 자신의 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폴 스위지를 같은 대학의 경제학 종신교수 후보로 추천할 때 한 말이지만,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들어맞는 말이다. 그 뒤로도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대한 해설서가 많이 나왔지만 그 가운데 이 책에 견줄 만한 것은 없었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작고한 미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폴 스위지(Paul Marlor Sweezy, 1910-2004)가 저술해 1942년에 펴낸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의 원리(The Theory of Capitalist Development: Principles of Marxian Political Economy)’를 번역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 책의 특징은 군더더기가 없는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이론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동안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교과서로 널리 읽혔다. 우리나라에서도 적어도 1980년대까지는 이 책이 운동권과 대학가 학습서클의 필독도서 가운데 하나였고, 많은 대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관한 기본지식을 얻었다.
그러나 이 책은 사실 교과서이기만 한 것이 아니며,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여러 모로 개척적인 기여를 한 책으로도 평가받아왔다. 특히 마르크스의 방법론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설을 한 점, 노동가치 이론과 관련해 양적 가치의 측면만 보지 않고 질적 가치의 측면을 강조한 점, 공황과 독점자본에 대한 나름의 이론을 제시한 점 등이 그러한 기여로 꼽힌다.
이 책에서 스위지는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그 자체의 운동논리상 과소소비와 투자정체로 나아가는 경향을 내재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을 상쇄시켜 축적의 여건을 유지하거나 강화시키려는 자본의 노력이 국가의 정책적 개입, 독점화, 무역과 자본수출, 제국주의, 식민지 재분할전쟁, 파시즘 등으로 나타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고 길게 보면 오히려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모순을 더욱 더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한다.
옛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한 1980년대 말 이후로 자본주의의 지배가 세계적으로 더욱 강화되고 확장되는 등 갈수록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2009년의 세계 금융위기에서 보았듯이 자본주의 세계경제 질서는 결코 안정적인 것이 아니고, 영원불멸한 것도 아니다.
이는 자본주의의 핵심인 자본축적이 자본축적 그 자체의 조건을 제약하고 훼손하는 자기모순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자본주의의 본질에 아무런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전쟁, 세계화, 경제의 금융화, 부채 창출과 투기 조장, 자연에 대한 착취, 위기 시의 국가개입 등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투자기회를 확충하며 위기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하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을 아무리 기울인다고 해도 그 효과는 일시적인 것에 그치고 자본주의는 다시 자본축적의 한계에 부닥치곤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이 설명해주는 자본주의의 운동논리는 그대로 관철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스위지는 자본주의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한정된 수명만을 가진 것이며 결국은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신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전쟁과 같은 폭력적인 과정이 아닌 평화로운 과정으로 실현되려면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이런 그의 신념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그의 논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머리말
들어가기
1부 가치와 잉여가치
Ⅰ 마르크스의 방법
Ⅱ 질적 가치의 문제
Ⅲ 양적 가치의 문제
Ⅳ 잉여가치와 자본주의
2부 축적과정
Ⅴ 축적과 노동예비군
Ⅵ 이윤율의 하락경향
Ⅶ 가치의 가격으로의 전환
3부 공황과 불황
Ⅷ 자본주의 공황의 본질
Ⅸ 이윤율의 하락경향과 연계된 공황
Ⅹ 실현공황
ⅩⅠ 붕괴논쟁
ⅩⅡ 만성불황
4부 제국주의
ⅩⅢ 국가
ⅩⅣ. 독점자본의 발전
ⅩⅤ 독점과 자본주의의 운동법칙
ⅩⅥ 세계경제
ⅩⅦ 제국주의
ⅩⅧ 파시즘
ⅩⅠⅩ 전망
부록 A 재생산 표식에 대해
부록 B. 제국주의의 이데올로기
옮긴이의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