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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나지 않는 시대에 고함

정대진 저 | 책마루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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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321910 / 191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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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제도에 고한다\"_한겨레21 \"사교육이 사람들의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실질적인 교육기관'이 되어버렸다\"_시사저널 \"지금부터라도 사회의 동맥경화를 풀어가야 한다\"_주간동아 대한민국에서 대학입시를 겪었거나 그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듯이 한국 사회에서 입시경쟁은 곧 계급투쟁이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상류층에 이르는 가장 쉬운 첫길임을 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있는 집안에서는 부와 권세의 대물림을 위해, 없는 집안에서는 신분상승을 위해 '교육'에 모든 걸 '올인'한다. 개천에서도 용이 나던 과거에는 교육이 신분이동과 계층 간 격차해소의 사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이 줄어들고 경쟁의 틀이 변하면서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옛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자식을 성공시키거나 혹은 본인이 출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선한 욕망'은 여전한데도 이를 실현하는 사회구조는 완전히 변했다. 공교육은 시험을 출제하고 점수를 부여하는 공인기관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힘들고 사교육이 사람들의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실질적인 교육기관'이 되어버렸다.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시대에 고함》(정대진 지음, 책마루 펴냄)은 교육격차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양극화의 갈등과 불안으로 얼룩질 것이라 경고한다. 그러나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시대\"의 물길은 점점 닫혀만 가는 양상이다. 이 물길을 트기 위해서는 현재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도 인정하고, '막힌 물길'에 신음하는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선한 욕망'의 실현방안을 합의해나가야 한다. 그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지은이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10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시대\"가 계속되면 지금의 10대들은 어른이 되어 불안과 갈등의 양극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아무런 발언도 하지 못하고 미래에 부담만 떠안을 수도 있다. 이건 부당하다. 그래서 '만16세 투표권' 실현 등을 통해 10대의 사회참여와 의사개진을 확대시켜 미래사회의 책임 있는 주인공으로 10대를 데뷔시켜야 한다고 지은이는 역설한다.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시대\"의 현재 피해자도 10대이고, 미래의 피해자도 10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 '막힌 물길' 밖에서 탁상공론 하는 어른들에게만 문제를 맡길 것이 아니라 과감히 10대에게도 막힌 물길을 터나갈 삽자루를 던져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계천에서 난 용이 눈에 보이는 4대강만 정비한다고 삽을 뜰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래로 흐르는 개천에도 누군가는 신경을 써야한다. 청계천에서 난 용이 호령하고 있으나 개천의 물길은 점점 더 막히고 있는 이 시대, 우리들이 반드시 한번 고민해 봐야할 화두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대진
정대진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 시대에 고함>





목차

막힌 물길
중학교 3학년, 이재민의 경우/ 꿈은 꿈일 뿐이다 / 함께 꾸는 꿈도 현실이 되지 않는다 / 계속 꿈만 꾸어야 하는가 / 다른 꿈을 꿀 수는 없을까 / 다른 꿈도 못 꿀 수 있다 / 볕도 안 드는 뿌연 개천에서 살아가기 / 통계로 보는 볕 안 드는 개천 바닥 / 오늘날의 개천은 강과 바다로 닿지 않는다 / 강과 바다에 사는 아이들은 행복할까

개천에서도 용은 났으나
개천에서도 용은 났으나 / 다이너마이트에 불장난하는 대한민국? / 억울하면 출세해라, 왕조의 몰락과 식민지배/ 억울하면 출세해라, 정부수립과 고착된 기회주의 / 억울하면 출세해라, 뿌리 깊은 기득권과 막힌 공로(公路)/ 개천에서 용 되려면 무조건 “중앙으로!” / 대학입시는 계급투쟁 / 가족 이기주의 / 늘어나는 사회비용 / 인삼이나 산삼보다 귀한 고3 / 무한발전 사교육 / 병목현상 / 패자부활전도 없다 / 왜 이렇게까지 / 개천에서 난 용 한두 마리로는 안 된다

물길을 트자
한 곳으로만 흐르는 물길, 막힐 수밖에 없다 / 한 곳으로 갈 거면 물길이라도 다양하게 / 개인의 의지보다는 시스템으로 / 시스템의 가능성 하나, 국가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 / 가능성이 여는 세상①- 개천에서 난 용,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다 / 시스템의 가능성 둘, 교육발전종합계획 / 가능성이 여는 세상 ② - 두렵지 않은 ‘제2의 인생’,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세상 / 사라진 젊은이들, 그리고 촛불 / 새로운 사회를 위한 가능성, 만16세 투표권 / 가능성이 여는 세상 ③ - ‘엘리트 농사꾼’, 김의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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