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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배달부

정경욱 저 | 상상나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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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484137 /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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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가 처음 나병을 진단 받고 참담했던 상황, 부산의 최남단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던 국립나병원 용호분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 겪은 실상, 한센인으로서 적응하기 힘겨웠던 사회현실을 그때그때 기록해 놓은 일기장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그리고 투병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삶의 고통과 인내로 지켜낸 생존의 체험을 아름다운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슬픔이 녹아 있고 아픔이 담겨져 있는 저자의 진솔한 인생고백이 함축되어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하늘 아래 그 자리에는 혼자가 아니었다.
지독하고 처절했기에, 그래서 삶은 더욱 아름다웠으리라…


요즘은 생소하기조차 한 병명인 한센병! 저자는 젊은 날에 나균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는 만성 전염병인 한센병으로 굴곡진 인생을 겪으며 역경과 고난을 이겨냈다. 40여 년 전의 나병이라 함은 과거 사용했던 ‘문둥병’이라는 용어만으로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현재는 문둥병과 나환자를 일컫는 문둥이는 인권침해 요소가 있으므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타지도 아니고 추리물도 아니지만 저자의 삶속에 녹아든 가슴시린 아픔은 독자들의 삶을 뒤흔들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나보다 조금 더 먼저 겪은 인생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교훈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내가 지금 깨닫지 못한 희망을 좀 더 일찍 깨닫게 해주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사의 굴곡에 점점 무감각해져 가는 우리 세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절절하게 엮어 놓았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경욱
저자 : 정경욱
1940년 강원도 금성 출생. 서울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육군에서 만기 제대를 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출근을 기다리던 중 청천벽력과 같은 결절형 나병(癩病) 진단을 받는다. 몇 차례의 자살실패를 거쳐 남들의 시선을 피해 3여 년간 골방에서 숨어 지낸다. 질병으로 인한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실연의 아픔, 사회로부터 고립돼 가는 자신을 증오하며 시와 글을 쓰기 시작,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잡지 ‘새벗’에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국립 나병원 용호분원에 입소한 후에 치료에 전념하여 병이 완치되어 정상인과 다름없는 외모로 건강한 부인과 결혼, 용호농원의 사무장을 거쳐 전자대리점 개설과 운영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다. 주민들의 요청에 용호농장 회장을 5년간 맡아 정부로부터 농장부지를 불하받고 주민이주사업까지 책임지게 된다. 이후 부산 기장군 정관면 용수리에 정착촌 낙원대 실버타운을 건립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한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으며 현재 낙원대실버타운 원장으로 노인들을 섬기고 있다.

극심한 고통 속에 치료 중이던 1971년에 예수그리스도를 감격적으로 만나 거듭난 신앙인이 됐다. 현재 실버타운과 함께 건축한 창대교회 장로로 이웃봉사와 선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법인 새빛기독보육원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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