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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053844 / 368쪽 188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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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디 가까운 데 아이와 같이 갈 만한 곳 없을까? - 가기 쉽고 알찬 서울 나들이 코스 21가지 - 나들이가 100배 더 즐거워지는 노하우와 길잡이 지도 수록 초보엄마들의 첫 나들이를 알차게 채워주는 실용정보서 초보엄마들을 위한 나들이 책 는 육아로 답답한 일상에 지쳐 있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당장 아이 때문에 어디로도 갈 수가 없는 엄마들에게 산뜻한 하루 나들이를 제안한다.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추억 나들이’ 코스 7곳과 우아한 예술적 흥취를 물... 어디 가까운 데 아이와 같이 갈 만한 곳 없을까? - 가기 쉽고 알찬 서울 나들이 코스 21가지 - 나들이가 100배 더 즐거워지는 노하우와 길잡이 지도 수록 초보엄마들의 첫 나들이를 알차게 채워주는 실용정보서 초보엄마들을 위한 나들이 책 는 육아로 답답한 일상에 지쳐 있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당장 아이 때문에 어디로도 갈 수가 없는 엄마들에게 산뜻한 하루 나들이를 제안한다.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추억 나들이’ 코스 7곳과 우아한 예술적 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화 나들이’ 코스 7곳,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놀이 나들이’ 코스 7곳을 수록하였으며 연관된 나들이 코스까지 50여 곳의 나들이를 추천해준다. 더불어 자세한 길잡이 지도와 나들이 노하우를 함께 담았다. 이 책은 아이의 감수성을 계발하는 나들이 코스뿐만 아니라, 우선 엄마가 즐거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하였다.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라는 당연한 철학 때문이다. 특히 초보엄마들을 위하여,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나들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나들이가 막연하게 두렵고 귀찮았던 엄마들에게 좋은 필독서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의 에세이 는 초보엄마들이 한 번쯤 느꼈을 법한 육아 스트레스를 재미있고 감동적인 에세이를 통해 들려준다. 엄마들의 외로움, 남편과의 소통불능, 엄마들을 대하는 사회적 편견 등 저자의 생생한 ‘엄마고백’을 읽으며 함께 울고 웃다보면 어느새 육아에 지친 엄마의 모습이 그다지 부끄럽고 외로운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쁜 길잡이 지도와 나들이 노하우 에는 챕터마다 해당 나들이 장소를 찾아가기 쉽도록 예쁜 일러스트 지도를 수록하였다. 더불어 상세한 대중교통 정보를 수록하여, 평일에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쉽게 나들이를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나들이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저자 특유의 경험담을 통해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되는 비결도 함께 수록하였다. 50여 곳의 엄선된 서울 나들이 코스 서울 나들이 코스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엄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덕수궁 돌담길, 대성리행 기차, 우이동 계곡, 인천공항철도, 한강공원, 남산공원,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등 엄마의 지친 마음을 즐겁게 하는 나들이 코스 위주로 소개하였다. 2부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문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풍월당, 서울숲 야외음악회, 대학로, 덕수궁 미술관, 오페라 갤러리 서울, 지하철 예술공연, 별난물건박물관, 삼청동 등 예술과 역사의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제안한다. 3부에서는 아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용산가족공원, 어린이 도서관, 백화점, 시장, 키즈 카페, 어린이대공원, 실내 놀이터 등 아이의 재미를 위한 나들이 코스가 즐비하다.
마침 무심코 틀어놓은 FM 라디오에서 낯익은 음악이 흘러나왔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였다. 등에 업은 뽀로로가 떨어질세라 포대기를 추스르며 흥얼거렸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이……” 그 대목에서 결국 포대기를 풀렀고, 뽀로로는 떨어졌으며, 아이는 울었다. “이제 나갈 거야. 엄마 친구 만나러 가야 해. 같이 가자.” 나들이 간다는 이야기에 아이는 쉽게 뽀로로의 손을 놨다. 두 번 버려진 뽀로로에게 인생은 그런 거라며 집을 맡기고 길을 나섰다.
시청역은 붐볐다. 모두 일을 하고 있을 시간이었는데도 그랬다. 노래 가사대로라면 바로 그때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야 했다. 나는 뒤돌아봤을 것이고, 발그레한 얼굴로 반가운 인사를 나눠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줌마! 아기 가방 떨어졌어요!”
엄마와 아이는 한 팀이 되어야 한다.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일 것도 없이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균형 있게 팀을 꾸려야 한다. 때문에 아이와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멤버십이다. 같은 팀의 구성원이라는 사실, 이것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 엄마도 아이도 팀의 발전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며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좀더 나은 팀을 꾸리기 위해서는 한 명의 팀원이 더 필요하다. 바로 아빠다. 하지만 너무 바쁜 이 팀원은 함께해야 할 시간에 빠지기 일쑤다. 만나기 힘든 팀원을 대신해 팀의 주장인 엄마는 두 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도 해야 하는 것이다. 말을 술술 쉽게 나오지만, 습기를 잔뜩 먹어 공기가 축축하던 그날 나는 결국 걸레를 집어던졌다. 남편이 쉬는 날, 잠시 휴가를 받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바로 그 다음날이었다.
“우리 공항으로 여행 갈래?” 들뜬 마음에 소리치듯 이야기하는 나에게, 친구들은 우동 가락이 코로 나오는 소리를 한다며 코웃음을 쳤다. 면세점 쇼핑도 못 할 텐데 쓸데없이 거길 왜가냐며 타박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주말에 신랑에게 아이를 맡기고 차라리 단식원이나 가는 게 어떠냐고 했다. 가평 어디쯤 2박 3일만 갇혀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군살을 쏙 빼주는 곳이 있다고 했다. 다들 그거 동한다며 가격은 얼마냐, 진짜 빠지기는 하는 거냐며 단식원에 들어갈 기세였다. 아, 그녀들은 스위스만큼 황홀한, 공항이 가진 중립의 매력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나는 굴하지 않고 공항만의 매력과 그냥 돌아와도 결코 허전하지 않을 공항의 볼거리로 그녀들을 설득했다. 출국하지 않아도 활주로의 비행기를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어 아이들에게 진짜 비행기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라고 꼬드겼다. 그렇다면 아이가 좋아할 거라며 결국 공항여행을 약속했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엄마들이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멋진 말도 있지만, 엄마들의 외로움은 그 차원이 좀 다르다. 소통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이라고나 할까? 가령 아이엄마 서넛이 아이를 데리고 함께 만났다 치자. 주변 사람들은 팔자 좋은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나와서 재미있게 노는구나,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정말 단 한 번도 아이를 동반한 아줌마 모임에서 제대로 된 대화를 한 적이 없다. 말 좀 할라치면 “엄마, 물!” “엄마, 응가!” “엄마, 밥 더 줘!” “엄마, 가자!” 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다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산으로 가고 만다. (…중략…)
어쨌든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참을 수다 떨고 집으로 돌아와도 도무지 무슨 얘기를 했는지 핵심이 기억에 없다. 그 집 신랑도 내 남편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한 정도다. 시간을 내 여유롭게 속 얘기도 하고, 고민도 나누는 대화는 그야말로 호사다. 그렇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외로움을 음미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엄마다. 그래서 엄마들은, 외롭다.
목차
1부 memory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덕수궁 돌담길
춘천 가는 기차 - 대성리 기차 여행
우리 엠티 갈까 - 우이동 계곡
공항 가는 길 - 인천공항철도
엄마, 피크닉을 떠나다- 한강공원?
계절이 숨 쉬는 곳- 남산공원
때로는 뉴요커처럼- 신사동 가로수길과 도산공원
2부 art
광화문에 다 있다 -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
음악이 흐르는 곳 - 풍월당과 서울숲 야외 음악회
관객수업 - 대학로
그림 보러 갈래요 - 덕수궁 미술관과 오페라 갤러리 서울
지하철 예술기행 - 서울메트로미술관
박물관에서 놀기 - 용산전쟁기념관과 별난물건박물관
공공미술 삼매경 - 삼청동
3부 fun
온몸이 즐거운 공원 - 용산가족공원
동화책 읽어주세요 - 어린이 도서관
백화점에서 노닐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알뜰살뜰 시장놀이 - 동대문 평화시장
숨겨둔 보금자리,
카페 산책 - 홍대 앞 카페
분수 찾아 삼만리 - 어린이대공원
실내에서 놀자 - 실내 놀이터 티오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