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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450262 / 36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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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지성(知性)을 향해 마음으로 그리는 화두(話頭)
손동인 시인의 고사성어 100選으로 만나는 인생(人生) 길라잡이
이 책은 시인이자 교육자인 손동인 교수가 주옥 같은 고사성어의 의미를 흥미 있게 해석하면서 그 의미에 연유하여 인생의 깊은 성찰과 사유, 그리고 세상과 사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농축한 수필 형식의 글이다. 인간의 삶과 꿈, 그리고 앎의 까닭에 대해 의식적 갈증을 느끼는 현대인을 위해, 세상을 향하여 빛과 소금을 원하는 지성인을 위해, 열세 마당의 테마를 나누어 100가지 고사성어와 함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상큼하게 풀어내고 있다.
의례 고사성어 관련 책이라면 지긋지긋하게 보는 것이 뜻풀이만 간단하게 정리된 채 달달 외우는 책 투성이다. 이 책은 방대하리만큼 그 출처들을 속속들이 제시하여 우리가 즐겨 쓰는 고사성어는 물론 생소하지만 그 의미가 깊디 깊은 수려하고 정곡을 찌르는 듯한 고사성어들을 열 세 가지의 테마로 엮어 인생의 적절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손동인 시인은 등단한 문학인이기 전에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경영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그가 이렇게 한자와 고사성어에 밝은 것은 그리 예사롭지만은 않다. 마을 서당의 훈장님을 지내셨던 조부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그의 글은 경영학과는 왠지 거리를 느끼게 할만큼 깊은 맛을 우려낸다.
또한 월간 『문학저널』의 김창동 발행인은 그의 글을 \"단아하면서도 달콤한 서정이 묻어나는 문체로 읽는 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간간히 그림처럼 그려낸 자연의 모습들이 싱싱하고 풋풋한 생동감을 물씬 안겨주는 상큼함이 있어서 좋다.\"고 표현하고 있다.
\"거대한 문사(文史, 문학과 역사)의 사상에서 학문의 객관적 사실을 인용하여 주관적 필체로 고찰(考察)된 이 글이 과연 어떤 희망을 나누려고 붓을 들어 썼는지는 나 역시 의문이다. 단지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자를 위하여 진지하고 고귀한 마음을 그대에게 길라잡이로 안내할 수만 있다면 진심으로 나의 소임에 만족하며 행복할 따름이다.\"라고 밝힌 겸연쩍어 하는 듯한 그의 서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얽힌 100가지의 고사성어들은 뭐든 빨리만 가면 된다는 조급증에 목숨 거는 이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도 사람의 올바른 생각에서 온 결과물이다. 제민요술(齊民要術)에 기록된 일로영일(一勞永逸)이 그 믿음을 주는 말이다. 한 때 고생하여 오래도록 안락을 누린다는 말,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말이라 아니할 수 없으리라. 그래서 모든 것은'그리 되리라'라는 생각함에서 이루어지며 그 생각을 위해 우리는 알 수 없는 인생길을 열심히 걸어가야 한다. 걸어가면서 많은 세상사(世上事)를 만나게 되며 그 길 위에 자신의 흔적(痕迹)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사랑도, 이별도, 성공도, 실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