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87년 6월 항쟁 - 비타악티바 13

시리즈 : 비타 악티바 [34]

김원 저 | 책세상 | 2009년 08월

북트리

정가
$17.00
판매가
$9.3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0137285 / 190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사건, 87년 6월 항쟁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시리즈?의 열세 번째 권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도약을 이룬 중요한 사건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적 개념이 된 ‘87년 6월 항쟁’을 다룬 책이다. 1987년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6월 항쟁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군부 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민주화의 진전... 1.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사건, 87년 6월 항쟁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시리즈의 열세 번째 권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도약을 이룬 중요한 사건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적 개념이 된 ‘87년 6월 항쟁’을 다룬 책이다. 1987년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6월 항쟁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군부 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민주화의 진전을 이룬 우리 역사의 결정적인 국면이다. 당시 6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읍ㆍ면 단위까지 호헌 철폐와 직선제 쟁취를 외치는 시위의 물결이 거대한 파도처럼 일어났으며, 곧이어 7~9월에는 전국에서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나 6월의 민주화 열기를 확산시켰다. 그 이후 진행된 우리 사회의 변화를 ‘87년 체제’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87년 6월 항쟁은 한국 사회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분기점이다. 정치적으로는 형식적 차원의 민주화가 진전되었고, 제도와 법 차원에서 개헌을 거쳐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었다. 사회적으로도 1987년 이후 한국 사회는 노동조합과 자발적인 결사 등이 활성화된 계급 사회로 진전하게 되며, 문화적 측면에서 지배 이념과 문화에 대응하는 민족?민중 문화가 개화하기 시작한 시점 역시 87년 이후이다. 이 책은 (구체제와의 타협 및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이처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기이자 사건인 87년 6월 항쟁을 ‘기억’과 ‘이야기’라는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탐색한다. 저자는 그동안 6월 항쟁을 규정해온 ‘직선제, 민주화, 항쟁, 열사’ 등의 거대한 담론들에 주목하기보다 그 시기를 직접 살아낸 (그러나 사료에는 기록되지 않은) 당사자들이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6월 항쟁을 되살려내고 있다. 즉 87년을 각기 다른 위치에서 경험한 가상의 인물들(대학생 출신 노동자, 대학생, 부산에서 시위에 참여한 배달 노동자, 기자)을 등장시켜, 그들이 1인칭 화자로서 토로하는 이야기를 통해 87년의 기억을 재구성한다. 이러한 ‘기억의 재구성’과 ‘이야기체 서술’은 그동안 공식 사료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던 생생한 역사의 흔적을 복원하며 당시 사건들의 역동적 의미를 드러내준다. 더불어 2008년의 촛불 집회와 2009년의 추모 정국 등 현재 시점에서 87년 6월의 의미를 탐색하며, ‘두 개의 시민’으로 나뉘어 분열했던 87년 6월에 존재하는 균열과 모순의 지점을 추적하고 있다. 2.‘기억’과 ‘이야기’로 87년 6월 항쟁을 재구성하다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87년 6월은 죽음, 열사, 항쟁, 승리의 기억 같은 통일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87년 6월에 대해 모두가 처음부터 통일된 기억을 간직한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통일된 의미로 재현되어 같은 기억이 형성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래서 저자는 87년 6월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에 주목해, 역사 담론 속에 소실된 87년 6월의 다양한 의미를 탐색한다. 그에 따르면, 87년 6월 항쟁과 그에 대한 기억의 전모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서울과 부산의 6월이 다르고, 광주와 대구 그리고 또 다른 공간의 6월은 저마다 다른 빛깔이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에게 6월이 거리 투쟁이었다면, 인천의 노동자들에게는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한 한밤의 전투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부산의 배달 노동자에게는 1979년 부마항쟁의 부활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전제 위에서 이 책은 87년 6월 전야에 대한 기억을 학출 노동자, 대학생 그리고 기층 대중이라는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재현한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80년대와 87년 6월을 경험한 세 사람의 기억을 통해 서로 다른 87년 6월의 퍼즐을 맞추어나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왜 노동자 운동은 87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지, 1986년 말까지만 해도 급격하게 위축되었던 학생 운동이 87년 6월에 중심 세력으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격렬한 가두시위가 벌어진 부산의 경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당사자들의 언어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전국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87년 6월의 실제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한 기자의 ‘취재 일기’라는 형식을 빌려 재구성하고 있다. 저자는 당시 사회 전체를 격동시켰던 사건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객관적 관점을 유지하려는 기자를 가상하고, 그라면 87년을 어떻게 기록했을지 상상하면서, 한편으로는 기존 1차 자료와 연표, 사건에 대한 해석 등을 참고해 일지를 재구성했다. 이 취재 일지를 통해 연표에서 사건별로 분산되어 있는 87년의 기록들이 일관된 연관성 속에서 한 개인의 기록으로 남겨지게 된다. 이야기와 서사 그리고 역사적 실마리 사이를 이어주는 역사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총체적으로 6월 항쟁을 구현하고 있는 이 책의 시도를 통해 87년 6월 항쟁의 다채로운 사실과 역동적 의미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3.‘두 개의 시민’, 87년 6월의 균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던 네 인물의 기억이 보여준 87년 6월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 책은 87년 6월 안에 존재했던 ‘서로 다른 시민’의 모습에 주목해 이 질문에 다가간다. 즉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이라고 통칭되던 통합된 주체가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균열되었으며, 그 균열이 이후 민주화의 역진(逆進)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탐색은 흔히 ‘시민 혁명’, ‘전민 항쟁’ 등으로 불려온 87년에 대한 기존 인식이 얼마나 허약한 것이고 87년의 ‘시민 혁명’ 혹은 ‘시민 주체’를 중심으로 80년대 역사를 구성하는 것이 얼마나 허구적인 일인지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87년 민주화 과정의 주체는 한편으로는 학생, 교회 단체, 재야 그리고 넥타이 부대라고 불린 중산층이었고, 다른 한편에는 1960년대 이후 시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민중 그리고 노동자 계급이 존재했다. 저자는 87년 6월 당시 이들이 ‘하나의’ 시민으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6월 29일에 6월 항쟁은 일단락되었으나, 이후 일어난 노동자 대투쟁과 대선 투쟁은 6월의 연장선에 있었다. 하지만 당시 항쟁의 지도부 역할을 했던 국민운동본부와 재야의 대응은 부재하다시피 했으며, 대중의 선택을 투표함으로 국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국본과 운동 지도부가 6월을 통해 대중이 스스로 만들어간 정치적 공간을 닫아버렸다고 지적한다. 6.29 선언 후 노동자들의 밑으로부터의 투쟁이 파업, 농성, 가두 투쟁 양상으로 폭발했으나, 국본 등은 이 사안들에 적극 개입하기보다 보수 야당과 재야 등 자유주의 세력에게 맡겨버렸다. 또한 국본과 재야는 직선제라는 제도 정치 정상화라는 틀에 갇혀 다른 가능성들을 봉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7~9월 노동자 대투쟁이 있었기에 국본으로서는 투쟁을 노동권, 민중 생존권 등으로 폭넓게 확장시킬 계기가 존재했으며, 맹아 단계에서 형성되고 있던 계급 운동의 요구와 의제를 공론화해 제도화할 가능성도 있었고, 직선제라는 선거 형태에 국한된 개헌이 아니라 더 넓은 개헌이 가능했다. 그러나 국본과 재야는 직선제와 민주 정부, 그리고 어느 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의 문제로 선택의 폭을

저자 소개

  • 저자 : 김원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와 성공회대 노동사연구소를 거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 : 한국 대학생의 하위문화와 대중정치》,《여공 1970, 그녀들의 반역사》가 있고,〈1991년 5월 투쟁의 일상과 담론에 대한 연구〉,〈서벌턴은 왜 침묵하는가?―구술, 기억 그리고 재현을 중심으로〉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목차
1장 기억으로서의 '87년 6월'
2장 87년 6월과 2008년 6월
2장 87년 6월전야 - 그들의 기억 속의 87년
4장 87년 6월 취재 일지 - 6월 항쟁에 대한 이야기들
5장 잊어서는 안 될 6월 항쟁 내부 -명동 성당 농?성과 그 후
6장 87년 6월 항쟁과 2009년 6월
글을 맺으며 - 역사, 상상력 그리고 실험적 글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