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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 이번 생에 해내리

정과 저 | 클리어마인드 | 200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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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93104 / 277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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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대체 그게 뭐였을까 ‘아! 이것이 깨달음의 순간이구나’ 한 생을 오롯이 ‘견성’에 걸어놓고 수행하기를 이십여 년 어느 가을, 혼자 앉아 화두와 씨름하던 중, 어떤 상태를 체험했다. 아니, 어떤? 상태가 되었다. 그런 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디까지 미치는 크기인지도 가늠되지 않는 ‘어떤 것’이 인식되었다. 내가 그 ‘어떤 것’이었다. 벅차오르는 환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던 잠시, 허망하게도 모든 것이 눈앞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그 순간 번쩍이던 느낌만을 남겨둔 채........ ... * 대체 그게 뭐였을까 ‘아! 이것이 깨달음의 순간이구나’ 한 생을 오롯이 ‘견성’에 걸어놓고 수행하기를 이십여 년 어느 가을, 혼자 앉아 화두와 씨름하던 중, 어떤 상태를 체험했다. 아니, 어떤 상태가 되었다. 그런 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디까지 미치는 크기인지도 가늠되지 않는 ‘어떤 것’이 인식되었다. 내가 그 ‘어떤 것’이었다. 벅차오르는 환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던 잠시, 허망하게도 모든 것이 눈앞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그 순간 번쩍이던 느낌만을 남겨둔 채........ 그 순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오늘도 도봉산 선방에서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드는 정과 스님의 치열하고도 확고부동한 수행 이야기가 우리 중생들 앞에 ‘숙제’를 한 보따리 짊어지고 큰 걸음으로 다가왔다. 정과 스님은 출가 이후 이십여 년 동안 수행납자로서의 삶을 철저하게 살아온 눈푸른 납자다. 이 글은 스님이 ‘견성’의 순간을 경험하고 자신의 체험을 지금도 뼈를 깎는 고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행자들과 이미 성불을 이룬 선지식들과 나아가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선수행의 길을 묵묵하게 걷고 있는 재가 수행자들과 공유하고자 수행일지와도 같은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깨달음이라는 그리 쉽지 않은 숙제를 스님은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쉽고 명료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우리들 앞에 풀어내고 있다. 깨달음을 먼저 이룬 선지식들의 ‘공안’은 정과 스님의 해석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지고 수행하면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스님의 지난 이야기에는 코끝 시리게 마음이 저려오기도 한다. 정과 스님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어떤 경험’ 에 대한 선지식들의 평가를 바라는 한편 목숨을 내걸고 ‘견성’을 위해 정진하는 수많은 눈 푸른 납자들이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정진하는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승과 속에 상관없이 목적은 하나 ‘견성’에 있다는 또 하나의 ‘숙제’를 남겨주는 스님의 이야기가 어쩌면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수많은 수행자들에게 등대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스님의 마지막 넋두리가 가슴 시리다. “내가 아직도 이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구나. 아직도 이러고 있구나.” * 저자의 말 수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한 별스러움 때문에 그런 선입견이 생겼겠지만 수행은 특정집단, 특정한 이들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폭력과 증오, 투쟁, 원망, 미움을 그치고 싶은 게 어찌 특정인들만의 마음이랴. 삶의 불안, 우수, 고뇌, 슬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 어찌 특정인들만의 일이겠는가. 그뿐인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죽음이후의 시계는 어떠한지?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이런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온 인생을 던져가며 애쓴 끝에 답을 찾아낸 이들, 진리에 눈 뜬 이들이 인류사에 있다. 그 거대한 흐름, 금강석 같은 가르침들. 이 책은 그 가르침에 근거해 쓰였다. 세간에 몸담고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이 일에 뜻을 두고 수행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들은 명색이 출가 수행자인 우리들보다 훨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행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구체적인 수행은 하지 않지만 인간에 관한 몇 가지 근원적인 의문을 가슴에 품고 그 답을 찾는 이들에게도 보탬이 되는 글이라면 좋겠다. 그리고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끝내는 누구나 마주치게 될 수밖에 없는 이 일에 대해 생각조차않고 살아온 이들에겐 그들의 잠든 혼을 흔들어 깨우는 도발이고자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과
저자 정과
1985년 송광사로 입산출가
1986년 일각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받음
1989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받음
    봉암사, 칠불사, 해인사 등 제방의 선원에서 선 수행
2001년 조계종 공찰 주지를 함?
2005년 주지소임을 살면서도 출가 본분사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늘 떠나지 않아 주지 한 만기(4년)를 마치고
    다시 제방의 선원에 나와 참선수행
지금은 도봉산 망월사 선원에서 정진 중. 소설‘사문’
수행 주변의 이야기‘산빛 문든 사람들’을 냈다.

목차

목차
1. 대체 그게 뭐였을까
2. 그 체험이 있은 며칠 뒤
3. 내가 자성을 봤구나!
4. 새로운 난관
5. 망상 분별을 내지 않으면 남도 없고 나도 없으며
6. 불립문자 교외별전
7. 무심
8. 홀연히 본 자성을 힘이 부족하니
9. 언어도단 심행처멸
10. 순간 깨침, 돈오
11. 어떤 것이 깨끗한 고기입니까?
12. 서러워 서러워 우노라
13. 개 아가리를 닥쳐라
14. 뜰 앞의 잣나무
15. 슬픔, 고통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마음을 소멸하라
16. 속박이란 없으므로 해탈도 없다
17. 이제는 그만 환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가
18. 20년이고 30년이고 해서 해내리
19. 철들다 늙는다더니
20. 들어와도 30방, 나가도 30방
21. 간화선
22. '나'가 없는게 다시 보였다
23. 평상심시도
24. 이 마음이 그대로 부처라는 자각
25. 이루고 못 이루고는 이제부터 내게 달려 있다
26. 뒤로 물러나 자기에게로 나아가라
27. 더 큰 재앙
28. 제가 이 공부 해 마치는거 보고 가세요
29. 회의해본 적은 없으십니까?
30. 마조 스님과 백장 스님 그리고 들오리 떼
31. 때론 설명도 필요하지 않을까
32. 좌선의 강의1
33. 좌선의 강의2
34. 어째서 '무아'인가? 왜 '무'인가?
35. 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36. 인절미, 인절미지
37. 흔들리는 것은 그대들의 마음이다
38. 수행은 최고의 행복이며 축복
39. 모든 성인도 전할 수 없는 자리
40.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면
41. 한생각
42. '나'대신 뭐라 할까?
43. 환인 줄 알면 곧 여의게 되다니
44. 와하하!
45. 백척간두 진일보
46. 무아가 다시 자각되었다
47. 도반에게서 온 전화
48. 육체란 이렇게 늙고 병들고 망가져 가는 거구나
49. 원오심요를 보다가 문득
50. 선근을 가진 보살은
51. 뒤돌아 보는 그놈이 무엇인가?
52. 금생에 반드시 해마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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