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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31912 / 408쪽 153 x 224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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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19년 10월 10일, 허름한 한복 누더기 차림의 노인과 젊은이가 일산역에서 신의주행 밤기차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은 애써 태연한 척하였지만, 행색부터가 고아한 두 사람의 몸가짐에 비추어 어색하?기 짝이 없어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띠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신의주를 거쳐 중국 땅 안동에서 상해행 기선에 오를 수 있었다. 삼일운동이 일어난 후 상해에서 갓 태어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어느 날 갑자기 일제의 철통같은 감시망을 뚫고 조국을 탈출하여 나타난 이 두 사람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동농 김가진과 그의... 1919년 10월 10일, 허름한 한복 누더기 차림의 노인과 젊은이가 일산역에서 신의주행 밤기차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은 애써 태연한 척하였지만, 행색부터가 고아한 두 사람의 몸가짐에 비추어 어색하기 짝이 없어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띠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신의주를 거쳐 중국 땅 안동에서 상해행 기선에 오를 수 있었다. 삼일운동이 일어난 후 상해에서 갓 태어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어느 날 갑자기 일제의 철통같은 감시망을 뚫고 조국을 탈출하여 나타난 이 두 사람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동농 김가진과 그의 아들 김의한이었다. 김가진은 구한말에 주일본판사대신, 병조참의, 충청도관찰사, 황해도관찰사, 공조판서, 법부대신, 농상공부대신, 중추원의장 등을 지낸 거물이었기 때문에 임시정부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었고, 일제로서는 충격이 엄청났다. 김가진은 조선민족대동단 본부를 상해로 옮겨 조직을 강화하고, 만주지역에서의 무장투쟁을 계획하는 등 불철주야 독립운동에 매진했으나 워낙 고령이어서 상해 망명 3년 만에 77세로 한 많은 생을 마감하였다. 당시 임시정부에서는 어려운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김가진의 장례를 국장에 버금가게 성대히 치렀다. 김가진의 묘는 상해 서가회 만국공묘 안에 있었다. 1922년 안창호, 신규식, 김구 등이 주동이 되어 그럴듯한 묘비를 세웠지만, 1960년대 홍위병 사태 때 묘비, 봉분이 모두 파괴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곧 김가진의 시신은 이제는 ‘송경령능원’으로 변한 공원의 아스팔트 산책로 밑에서 중국인 장삼이사들의 구둣발에 짓밟히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책은 조선 말기 격변하는 시기에 태어나 스러져 가는 조선조의 중흥을 위한 제도혁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개혁 관료 김가진, 한일병합 후에는 나라를 잃은 망국의 유민으로 전락하면서 두문불출 곤고한 세월을 보내다가 삼일독립운동을 계기로 분연히 항일독립운동단체 조선민족대동단을 조직, 총재에 취임한 김가진, 삼일운동 후 74세의 노구를 이끌고 상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동농 김가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이다. 김가진은 다재다능한 인물이어서 사람마다 다른 각도로 기술하고 있다. 어떤 이는 관료 경력을 중시하여 고관을 지낸 사람으로, 어떤 이는 사회계몽운동과 교육에 정열을 쏟았던 사람으로, 또 어떤 이는 독립운동가로 기술하는가 하면 율시에 능하다 하여 시인으로, 또 독립문 현판, 비원 주련 등 많은 유작이 있어서 서예가로 기술하였으므로 그의 진면목을 찾기 어려웠다. 이 책은 그러한 여러 면을 통괄하여 김가진의 전 생애를 연대순에 따라 기술하였다. 후손들이 간직해온《동농가장문서》에 김가진의 시문 및 글들이 다수 남아 있어 사실대로 기술할 수 있었으며,《조선왕조실록》등의 사료에 나타난 김가진의 상소문, 행적을 발굴하여 객관적이고 상세하게 그의 일생을 평가했다.
목차
행복했던 어린 시절
1. 김교리(校理)의 함박웃음
2. 가숙(家塾)에서 글 공부
3. 주지스님도 굴복한 효심
4. 청빈속의 학문성취
두드려서 연 문
1. 실의의 약관(弱冠)전야
2. 청운의 꿈 - 실력만으론 어러워
3. 학문에 정진, 또 정진
4. 두드려서 연 문
지치지 않는 열정
1. 아버지의 별세
2. 관계(官界)의 첫 걸음
3. 제물포(濟物浦) 개항 사무
4. 대과급제(大科及第)
자주외교를 위한 탈청반민(脫淸反閔)
1. 외교관생활 시작 - 주천진종사관(駐天津從事官)
2. 흠차주차일본공사관(欽差駐箚日本公使館) 참찬관(參贊官) - 동경공사관 설치
3. 주차일본국판사대신(辦事大臣) - 반청활동
지방관(地方官)으로
1. 여주목사(驪州牧使)에서 안동대도호부사(安東大都護府使)로 - 겸대 일본국판사대신
2. 국가위기에 대처할 모병
3. 향교(鄕校)의 장의(掌議) 선출
4. 서애(西厓) 사당 제사와 소산 종택 방문
5. 정성을 다한 기우제
6. 지방관직을 마무리하고
갑오경장(甲午更張)
1. 개혁의 동지들과 시회(詩會)
2. 동학농민 의기와 정부의 위상
3. 갑오경장에 주역으로
광무개혁(光武改革)
1. 원유회(園遊會) 준비중 박영효 사건에 연루
2. 청?일의 세력 다툼
3. 민왕후(閔王后) 시해사건
4. 아관파천(俄館播遷)과 대한제국
5. 건양협회(建陽協會) 참여
6. 독립문 건립과 현판
7. 황해도관찰사
8. 광무개혁의 주역으로
대한제국(大韓帝國)에 마지막 복무
1. 겸직으로 능력 발휘
2. 형법(刑法) 3편(三編) 완성
3. 백운장(白雲莊) 건축
4. 비원장(秘苑長)을 여러차례 겸직
5. 수연(壽筵)
6. 벽력대신(霹靂大?)
7. 충청남도 관찰사
8. 사립기호학교(私立畿湖學校) 설립
9. 마지막 관직 - 규장각 제학
학회(學會) 활동
1. 대한협회(大韓協會)
2. 기호흥학회(畿湖興學會)
나라는 망하고
1. 방향타(方向舵) 잃은 망국 유민
2. 경술국치(庚戌國恥)
3. 두문불출(杜門不出) - 곤고한 세월
4. 삼일독립운동
마지막 열정을 불사른 노대신(老大臣)
1. 조선민족대동단 총재(朝鮮民族大同團 總裁)
2. 천라지망(天羅地網)을 뚫고 상해로 망명
3. 칠십칠세로 생을 마감
4. 아직도 망향(望鄕)의 고혼(孤魂)으로
- 맺는 말ㅣ동농은 아직도 진행형인가
- 색인
- 부록
1. 연보(年譜)
2. 참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