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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저 | 류시화 외 역 | 문학의숲 | 200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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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산스크리트어로 인간이라는 단어는 푸루샤이다. 푸루샤는 힘을 소유한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힘을, 특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힘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갈 힘을 지니고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삶을 창조해 가고 있다.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우리는 비록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


사람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여긴다. 삶의 길에서 불행과 마주치지 않도록 바른길을 안내해 주는 ‘행복 참고서’를. 그러나 오직 자신만이 그 ‘행복 참고서’를 지니지 못한 까닭에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에 대해,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붓다의 일화를 예로 든다.(223~224쪽)
붓다는 어린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여인에게 “지금껏 한 사람도 죽지 않은 집에 가서 겨자씨를 조금 얻어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여인은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겨자씨를 달라고 애원한다. 사람들은 겨자씨를 주기는 했지만 그 어느 집에서도 죽은 사람이 없었던 경우는 없다. 여인은 상실감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자신만이 아님을 깨닫고 빈손으로 돌아와, 붓다를 따라 수행의 길에 나선다.
그 어떤 고통이나 불행도 혼자만 경험하는 것은 없다. 자신보다 먼저 그러한 것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인간은 담대하게 시련과 마주할 힘을 얻게 된다. 어딘가에 자신과 같은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기꺼이 타인을 가엾게 여기고 베풀게 된다. 붓다가 만약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겨자씨 한 줌을 얻어 오라고 한다면, 우리는 겨자씨를 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세상에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대신 밍규르 린포체는 이 책에서 삶의 변화무쌍함을 이해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꾸준한 명상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밍규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쉽고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이 명상법을 완수한 사람은 기쁨이 언제나 자신과 함께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비록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나는 변화할 수 있다는 자각, 곧 ‘즐거운 지혜’를 통해서 삶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스스로의 행복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


달라이 라마 이후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알려 주는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는 법


‘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 히말라야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세 살 때 그는 17세기 명상 수행자이며 대학자인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의 7대 환생자로 밝혀졌다. 20세기 티베트 불교 스승으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인물 중 하나인 16대 카르마파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동시에 어린 그는 캉규르 린포체의 환생으로도 인정되었다. 캉규르 린포체는 1950년대 중국의 침략으로 고향에서 추방된 위대한 티베트 스승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동서양의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친 이이다. 요컨대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밍규르의 아버지 툴쿠 우르겐은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누브리 계곡에 자리 잡은 그의 수행처로는 언제나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밍규르는 아무런 가르침을 받지 않았음에도 어려서부터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하곤 했다. 극도로 예민한 감성을 지닌 탓에 공황장애와 소심증, 대인공포증 등으로 얼룩진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야 했지만, 그러한 마음의 문제를 오히려 자신의 참본성을 깨닫는 도구로 삼았다. 아버지를 비롯해 당대의 스승들인 타이 시투 린포체, 라마 타시 도르제, 살자이 린포체 등으로부터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밍규르 린포체는 유년 시절 내내 자신을 괴롭혀 온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털어놓았을 때, 스승인 살자이 린포체가 들려준 가르침을 전한다.(41~43쪽)
“그대의 마음은 멀고 외딴 길이라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 등은 산적들이지. 그들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대는 여행을 두려워해. 아니면 깨어 있는 마음을 호위대로 고용하는 방법이 있겠지. 하지만 문제들은 항상 그대보다 더 크고 강해 보일 거야. 가장 좋은 선택은 현명한 여행자처럼 되는 일이라네. 자신의 문제들을 자신과 함께 가도록 초대하는 것이지. ‘이봐 두려움, 나의 호위대가 되어 줘. 네가 얼마나 크고 강한지를 내게 보여 줘.’ 그대의 문제들을 호위대로 고용할 때 그것들은 그대의 마음이 얼마나 강한가를 그대에게 보여 줄 거야.”
아울러 밍규르는 당대의 스승들로부터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즐거운 지혜’를 발견하는 법을 배웠고, 마침내 ‘감정과 생각들은 나의 자각이라는 창에 투영된 나의 참본성의 반영’임을 깨닫게 된다.
작은 체구에 안경을 쓴 환생한 라마승 밍규르 린포체는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유쾌한 사람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명상을 가르치고, 달라이 라마와 함께 마음생명협회의 일원이 되어 신경과학자, 물리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과학자들을 만나 교류해 왔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와이즈먼 뇌신경 연구소가 주관한 실험의 대상자로 자원해 명상 수행이 뇌세포에 경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이 과정에서 뇌 MRI 촬영 결과 그는 신경과학자들로부터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책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국의 언어로 출간되었다.
밍규르는 호기심이 많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의 가르침이나 강연을 들은 이들은 그가 매력적인 유머 감각과 겸손함을 가졌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 스스로를 희화하는 유머와 스스럼없는 솔직함, 따뜻하고 격의 없는 미소, 그리고 육체의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깊은 이해와 지혜의 아우라를 지닌 이 티베트 명상 스승은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면서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불안의 시대에 전하는 티베트의 행복의 과학,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불안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그를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이끈 즐거운 지혜란 무엇인가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하루에 필요한 양의 물을 길어 오기 위해 높은 언덕을 열 번 이상 오르내려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라 왔다. 그래서 1998년 서양에서 처음 명상을 가르칠 때, 그는 문명의 편리를 누리고 있는 서양인들이야말로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리라 추측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었다. 린포체는 물을 긷는 질곡 속에서 사는 네팔인들만큼 문명의 첨단을 걷고 있는 서양인들 역시 고통 안에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고통은 풍요가 넘치는 현대에 와서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하다. 교통 체증으로 막힌 도로에서, 마감과 실적의 압박을 받는 일터에서,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관계 속에서, 정보 과잉 속에서 사람들은 지쳐 있다. 현대인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간다.
그러나 붓다가 살았던 시대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밍규르 린포체는 말한다. 불교의 관점에서 보자면 불안의 형태와 원인이 바뀌었을 뿐 인간 역사의 모든 장은 ‘불안의 시대’였다고 진단한다. 인간은 탄생 순간부터 고통을 경험하기 시작하며, 늙고 병들고 죽어 가는 고통을 비롯해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상실감, 가지고 싶은 것을 소유할 수 없는 데서 생기는 조바심, 일상적인 불안과 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존재하는 이 고통들은 생의 모든 순간에 찾아온다.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는 일상의 삶에서 수시로 생겨나고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이러한 불안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불교의 통찰과 수행을 바탕으로, 매일의 삶에서 일어나는 도전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
불교 경전처럼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삶을 조건 지우는 여러 가지 불안의 성질과 원인을 알아보고 이들을 안내자로 삼아 우리의 참본성을 자각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다음에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가슴을 열며 지혜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기본 명상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앞에서 얻은 이해와 방법을 우리가 경험하는 몸과 마음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들에 적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고통과 불만족이라는 문제는 붓다의 시대에나 21세기인 오늘날에나 차이가 없다. 밍규르 린포체는 그러한 인간 조건에서 벗어나 마음의 근원적인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소개하는 안내자이다.


가장 좋은 출구는 문제를 뚫고 지나가는 것이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 자유에 이르는 마음 훈련법


명상은 티베트어로 ‘곰’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친해지다’란 의미이다. 명상 수행은 세찬 물살 위를 떠가는 나뭇가지들을 관찰하듯 자신의 마음에 흘러가는 것들을 찬찬히 바라보는 행위이다. 화려한 이력과 달리 현재의 마음 상태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밍규르 린포체는 자신이 고군분투한 과정을 여러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일반인도 부담 없이 명상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준다.
세상은 늘 변화하는 반면, 인간은 영원하고 안전하며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는 존재인 동시에 인간의 뇌 또한 시시각각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괴리로 인해 인간은 스스로 만든 고통에 빠진다. 세계의 무한함과 변화무쌍함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환원시키려는 집착이 고통을 낳는 것이다. 린포체는 이를 ‘나비 채집’에 비유하면서, 본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생명체인 나비를 사람들이 죽인 뒤 핀으로 고정하듯이 관점을 인위적으로 고정시키는 이가 인간임을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가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다.(96~97쪽)

하지만 모든 것이 변화하기에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가능성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현재는 현재이되 현재가 아닌 것, 나는 나이지만 내가 아닌 것, 있으면서도 없는 것, 끊임없이 변화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는 무상의 원리를 긍정하라고 린포체는 말한다.
관점을 바꾸는 것은 없었던 마음을 새로 갖는 것이 아니다. 지혜, 능력, 사랑, 자비와 같은 마음은 인간의 참본성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자질이며, 다만 그것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스위치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탁자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방 안의 어둠 속을 걷다가, 우연히 스위치를 눌러 불이 들어오고 나서야 그곳에 있는 모든 사물을 알아보게 되는 것처럼, 깨달음은 원래부터 그곳에 있던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처음부터 내게 있었던 심성, 즉 존재 안에 내재된 중심이자 본질을 ‘불성’이라고 한다.(52~53쪽)

붓다는 “사람들은 고통 받는다.” “모든 창조물은 고통 받는다.”라고 하지 않고 단지 “고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곁에 두되 한 발짝 멀리서 바라보면 문제가 나를 어떠한 상태로 몰고 가는 게 아니라, 바로 나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할 선택권이 있음을 알게 된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자유이며, 이것이 있기에 사람은 주위의 판단이나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본래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 명상을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이 자유가 온전히 내게 있다는 자각이다.
“하지만 마음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나서부터 나 자신과 마음속 일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그것들에 완전히 압도당하는 대신 그것들이 가져다주는 교훈을 즐거운 마음으로 환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내가 직면하는 문제들은 무엇이든 더 깊은 차원까지 깨어 있는 순수 자각을 키울 기회가 된다. 명상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헤엄치는 사람이 거친 물살이 몰아쳐 올 때 자동적으로 근육에 힘을 더 주며 그 물살이 지나간 뒤에는 더욱 강해지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물 위로 솟아오르는 것과 같다. 화가 나고 피곤하고 지루할 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마음과 감정의 소용돌이에 고착화되거나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마음의 파도로, 마음의 무한한 힘의 표현으로 바라볼 수 있다.”(48쪽)
가장 좋은 출구는 그것을 통과해 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행복 참고서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

저자 소개

  • 저자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은이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Yongey Mingyur Rinpoche)
‘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떠오르는 별이다. 어렸을 때 그는, 위대한 명상 수행자였던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와 캬브제 캉규르의 환생으로 인정되었다.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 분위기에서 자란 밍규르는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하곤 했다. 천성이 예민한 탓에 공황장애와 소심증에 시달렸으나, 그는 그런 마음의 문제를 오히려 자신의 참본성을 깨닫는 도구로 삼았다. 여러 스승들로부터 ‘마음의 문제와 친해지는 법’을 배운 것이다. 1998년부터 밍규르 린포체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마음의 문제로 번민하는 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동시에 달라이 라마와 함께 마음생명협회를 이끌어 왔다. 이 과정에서 신경과학자들이 그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그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육체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깊은 지혜의 아우라를 지닌 이 티베트의 명상 스승은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며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책으로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가 있다.

「The Yongey Foundation」 http://www.mingyur.org/  


옮긴이 : 김소향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에서 근무하다가 인도 여행 후 명상서적 번역·소개일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번역서로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상실수업>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공역)가 있다.  



옮긴이 : 류시화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며 명상과 인간 탐구의 길을 걸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여러 나라의 명상 센터들을 경험하며 독자적인 세계를 추구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발표했다. 이 두 권의 시집은 삶을 신비주의적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이 세계에 사는 것의 불가사의함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 내어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에 출간한 제3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은 독특한 시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인간 실존의 경이로움과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를 보여 주었다.



20년 넘게 해마다 여행한 인도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두 권의 여행기『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는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 ‘인도’라는 성과 속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좋은 시들을 모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시가 주는 치유의 힘 을 소개함으로써 이 사회에 ‘치유’라는 화두를 던졌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대표적인 연설문들을 모아 번역한 970쪽에 이르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는 세상과 자연을 바라보는 인디언들의 지혜를 담은 대작이다. 또한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출간했다.



그가 번역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책들로는 『성자가 된 청소부』(바바 하리 다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 필드 · 마크 빅터 한센), 『티벳 사자의 서』(파드마삼바바), 『용서』(달라이 라마), 『인생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 · 스코트 니어링),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아잔 브라흐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크하르트 톨레)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2018년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첫 시리즈 『시로 납치하다』를 펴냈다.  

역자 소개

  • 역자 : 류시화 외
류시화_시집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치유의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 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와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썼으며, <티벳 사자의 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인생수업>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명상서적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소향_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에서 근무하다가 인도 여행 후 명상서적 번역·소개일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상실수업>이 있다.

목차

마음의 문제와 친구 되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1 터널 속 한 줄기 빛
2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3 관계 속의 마음공부
4 마음이 마음을 깨달을 때
5 ‘나’라는 이름의 환상
6 말과 기수 길들이기
7 마음을 바라보기 위해 마음을 이용하기
8 텅 빈 나, 텅 빈 타인
9 행복 참고서
10 삶을 진리 발견의 길로 삼기
11 보는 자가 보이는 대상보다 크다
12 즐거운 지혜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의 결과이다 · 김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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