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쑤저우의 연인

베트 바오 로드 저 | 이동민 역 | 푸르메 | 2009년 06월

북트리

정가
$27.60
판매가
$15.1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92650212 / 574쪽 140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감각적이지만 가볍고 피상적인 칙릿*에 지친 독자들을 위한 바로 그 소설!“ * (chick + literature, 젊은 여성을 겨냥한 영미권 소설을 지칭하는 말) 20세기 초, 그 신비롭고도 잔인했던 한 시대의 초상을 담은 장대한 대하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트 바오 로드Bette Bao Lord의 첫 장편소설 《쑤저우의 연인(원제: Spring Moon)》이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메리칸 북 어워드’의 후보작으로 지... “감각적이지만 가볍고 피상적인 칙릿*에 지친 독자들을 위한 바로 그 소설!“ * (chick + literature, 젊은 여성을 겨냥한 영미권 소설을 지칭하는 말) 20세기 초, 그 신비롭고도 잔인했던 한 시대의 초상을 담은 장대한 대하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트 바오 로드Bette Bao Lord의 첫 장편소설 《쑤저우의 연인(원제: Spring Moon)》이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메리칸 북 어워드’의 후보작으로 지명되면서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베트 바오 로드를 일컬어 ‘과거를 감동적으로 써내며 미래를 인상적으로 구성해내는 작가’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간 중국계 미국인 베트 바오 로드는 개인인 동시에 한 가문의 일원으로서 늘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어쩌면 자신의 것이 되었을지도 모를 그들의 삶 속에서 주인공 ‘춘월’을 탄생시켰다.《쑤저우의 연인》은 다분히 작가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과 정신을 춘월에게 투영하고 있는 만큼, 베트 바오 로드는 이 소설을 쓰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생의 오랜 시간을 미국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중국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신을 생생하고 밀도 있게 재현해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신구 세력의 충돌과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격동의 시기를 보냈던 중국을 배경으로 한 《쑤저우의 연인》은 비극의 운명 속에서도 담대하게 살아가는 춘월의 일대기를 통해 변화와 갈등이 극적으로 교차했던 한 시대의 초상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탄탄하고 치밀한 구성과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위태로운 욕망의 충돌 속에서 피어났으나 이내 봉인되고 마는 춘월과 용재의 비밀스런 사랑을 중심으로 다섯 세대에 걸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흥미롭고 힘 있게 전개된다. 거대한 서사가 만들어낸, 다시 또 보고 싶은 한 편의 명화! “어느 한 장면도 소홀히 하지 않는 베트 바오 로드의 치밀한 구성력과 표현력은 두고두고 또 보고 싶은 한 편의 명화를 보는 것 같다.” ―뉴욕 타임즈 “동양과 서양이 가장 격렬하게 충돌해서 온통 지도에 피를 칠했던 시기에도 인간에게는 변치 않는 사랑과 존엄성이 있었기에 이 소설의 웅장함과 우아함, 슬픔, 그리고 기쁨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옮긴이의 말 중에서 《쑤저우의 연인》은 중국의 봉건시대와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광대한 역사에 바탕에 두고 있지만, 그것은 소설의 분위기를 무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대한 서사를 이루며 소설에 웅장함을 부여하고 있다. 끝까지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것도,《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능가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바로 이 서사의 힘이다. 의화단의 난과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내란, 그리고 문화혁명 등 중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은 소설 전반의 주된 흐름을 형성하며, 그 속에서 다섯 세대가 거듭하는 동안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는 인물들 간의 갈등은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가문을 중시하고 선조의 뜻에 복종하던 과거 중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인간 군상들의 생활상이 마치 고증을 하듯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소설 각 장 도입부에는 중국사와 아름다운 고전 시들을 복선처럼 배치해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기대와 암시를 주며, 그 자체로도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있다. 《쑤저우의 연인》은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랑스럽고 영민한 춘월과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곧고 온화한 성품의 용재를 비롯해 명원, 채옥, 하풍 등 작가는 세대와 가치관을 달리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츰 변해가는 그들의 삶 속에서 결코 변치 않는 숭고한 사랑과 인간의 존엄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시대를 초월하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마저 허문 채 우리들 가슴을 생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수놓는다. ■ 줄거리 격동의 시대 속에 몸을 맡긴 잔인하고 매혹적인 사랑 중국 쑤저우의 권위 있는 장씨 가문에서 태어난 춘월은 집안 담장 안에서 응석받이로 자란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미국에서 유학중이던 큰아버지 용재가 돌아오고, 어린 춘월은 용재의 귀여움을 받으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글'을 배우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용재에게 춘월은 점점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춘월은 열여섯의 나이에 용재의 주선으로, 용재와 함께 미국에서 유학했던 '명원'과 결혼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춘월이 떠나기 전날, 장씨 집안에서는 잔치가 열리고, 용재는 자신의 섭섭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춘월과 명원의 결혼 생활은 행복했고 딸(채옥)도 갖게 되지만 미국에서 유학했던 명원은 당시의 시대적ㆍ정치적 상황을 외면하지 못하고 대의를 위해 혁명에 가담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의화단의 난으로 집을 잃고 가세가 급격히 기운 가운데 춘월의 시아버지인 한림학사마저도 세상을 떠나자, 춘월은 딸 채옥과 함께 다시 쑤저우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큰아버지 용재와 재회한다. 한편 자신이 소속된 혁명 단체에서 억울한 의심을 사게 된 작은아버지 귀재는 만주족 관리를 암살하라는 특명을 받게 된다. 자칫 가문이 몰락할 수도 있는 이 일을 고민하던 용재는 춘월에게 그 비밀을 털어놓게 되고, 두 사람은 귀재보다 먼저 탐관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 일의 여파로 쑤저우를 떠나 상하이에 함께 머물게 된 춘월과 용재는 점차 비밀스런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 서평 오랜만에 보는 멋진 소설이다. 매혹적이다.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 ―월 스트리트 저널 섬세한 표현과 빠른 사건 전개의 뛰어난 구성 못지않게 ‘춘월’이라는 비극적 여주인공의 삶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를 능가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살인과 열정, 배신,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있는 다섯 세대의 운명! 대단히 극적이다. ―보스턴 글로브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한마디로 매혹적이다. ―앤 라이스(《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저자)

저자 소개

  • 저자 : 베트 바오 로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트 바오 로드는 1938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국민당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국민당 정권이 몰락하자 가족과 함께 미국에 눌러앉게 된다.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미외무성 관리와 결혼한 그녀는, 1973년 헨리 키신저의 중국 방문 당시 외무성 자문위원이었던 남편을 따라 중국에 발을 딛었고, 그것이 이 소설을 쓴 계기가 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윈스턴 로드는 1986년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로 부임한 적이 있다. 그녀의 다른 작품으로는 《유산》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동민
시인, 자유기고가, 번역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히치콕 서스펜스 걸작선》 《명상이란 무엇인가》 《안데스의 음모》 등 20여 권의 저서를 우리말로 번역했다.

책 속에서

“춘월아, 네 가슴이 가끔씩 아프지 않다면 너에게 가슴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가슴앓이란 원래 시작도 끝도 없어서 때가 되면 좀 덜하다가도 또 심해지고, 그러다가 또 낫고 그러는 거란다. 새벽의 씨앗이 자라서 저녁이 되고, 황혼의 씨앗이 자라 아침이 되듯이 말이다.” -p.45

용재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굽히지 않았다. 상복을 벗고 나서도 춘월의 공부는 계속되었다. 춘월만이 용재의 마음을 알아주었고, 용재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p.89

용재는 한참 동안이나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춘월은 정말 아름다웠다. 내가 왜 지금에서야 저 아이가 저토록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까? 저애의 귀밑머리 때문일까? 아니면 저 아이가 입은 연보랏빛 비단옷 때문일까? 저 아이가 저런 옷을 입기는 처음이야. -p.117

“새 세상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려는 데도 우린 그 사실을 모르고 있어. 우린 마냥 잠만 자고 있는 거야. 더러운 시궁창에 처박혀 천대받아 죽어가면서도 스스로 제왕이며 성현이라고 믿고 있는 종과 같은 꼴이지.” -p.98

춘월은 천천히 대청을 둘러보며 장씨 가문에 속한 사람들을 하나씩 자세히 뜯어보았다. 똑같이 생긴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갈라놓을 수 없는 끈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앞으로 각자 어떤 길을 가든지, 또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지 간에 모두 조상들의 그늘 아래에서 살면서 설날 아침마다 지금의 이 젊은 웃음소리와 쇠북소리를 마음속으로 들을 것이다. -p.249

그들의 눈이 마주쳤다. 아마 춘월이 물어보지 않았더라면 용재는 춘월은 물론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용재는 왠지 모르게 자신의 비밀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252

귀재에게는 혁명이 삶의 방식처럼 되어버렸고, 혁명만이 그의 삶의 모든 것이었다. 이제 와서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었다. -p.284

용재가 잘 자라는 말을 하고 떠나자 춘월은 계단을 내려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기 위해 문 앞으로 나섰다. 춘월은 그가 무슨 수로 위장을 하든 어디에서든지 그를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p.328

그해 여름 내내 상하이에 뜬 달은 투명했다. 그것은 반짝이는 인어가 잃어버린, 수정같이 맑은 비늘이었다. 밤공기는 부드러웠다. 여름에 담근 술은 빨리 익어갔다. -p.329

“후회하니? 난 알아야 해.”
이들은 왜 그런 것을 묻는 걸까? 이들은 태양이 빛을 발한 것을 후회하느냐고 태양에게도 물을까? -p.333

우리들의 시간은 지나가버렸어요. 그러나 제 마음은 가득 차 있어서 후회할 여지는 조금도 없어요. 우리가 느낀 사랑은 지속되겠지만, 우리가 꾼 꿈은 사라져야 해요. -p.337

춘월은 용재를 사랑했었다. 그리고 불륜이 비밀로 되어 있는 이상, 춘월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 법이란 조화를 위하여 사람과 사람에게 임의의 한계를 그어놓은 것이지, 신성한 기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p.339

성현께서 말씀하셨다. 현명한 인간의 정신은 어린아이의 정신과 같다고. 그의 가슴속에 있는 어린아이는 언제나 춘월이었다. 다른 세상이라고 해서, 계절이 바뀌었다고 해서 어떻게 두 사람이 떨어질 수 있단 말인가? -p.484

우리 집안은 술이 식초가 되고 향이 연기로 변할 때에도 그 세월을 견뎌왔어요. 양지가 될 때도 있고 음지가 될 때도 있죠. 노래할 때도 있지만 침묵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어느 때고 헤어짐과 만남은 있게 마련이지요. 우리는 때로 한줌 흙이기도 하지만 때가 되면 산을 이루기도 하면서 순리에 따라 살지요. 이렇게 우리는 도리와 이름을 지킵니다. -p.538

목차

목차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새 가장
개혁
신발
군인
사주단자
새색시
이방인
기다림
의화단
균열
작별
미망인
귀향
현모양처
설날
모사꾼
비단끈
자객
점괘
간주곡
복종
시샘
편지
친어머니
졸업
선물
신여성
구애
용선
호랑이
놀이
선구자
어머니와 딸
구혼
흔적
여성 간부
분열
마지막 빛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