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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283575 / 35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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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장식물로써 타인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로 빚어진 희귀한 꽃, 릴리 바트. 어떤 다른 용도를 위해 자연(神)이 장미꽃의 잎을 둥글게 하고, 벌새의? 가슴을 채색하던가? 20세기 초 뉴욕을 배경으로, 신데렐라를 꿈꾸는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상류사회의 도덕적?감정적인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뉴욕에서 아름답지만 가난한 여주인공 릴리 바트는 사교계의 꽃으로 활동하며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돈과 지위를 겸비한 남편감을 찾지만, 사소한 충동과 실수로 번번이 ...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장식물로써 타인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로 빚어진 희귀한 꽃, 릴리 바트. 어떤 다른 용도를 위해 자연(神)이 장미꽃의 잎을 둥글게 하고, 벌새의 가슴을 채색하던가? 20세기 초 뉴욕을 배경으로, 신데렐라를 꿈꾸는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상류사회의 도덕적?감정적인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뉴욕에서 아름답지만 가난한 여주인공 릴리 바트는 사교계의 꽃으로 활동하며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돈과 지위를 겸비한 남편감을 찾지만, 사소한 충동과 실수로 번번이 실패하면서 점차 사교계의 중심에서 밀려나게 되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결혼을 해야만 하는 릴리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전통적 방식의 소설을 한 여인의 성공을 위한 투쟁이라는 현대적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며 가족과 결혼, 그리고 돈에 관한 해묵은 주제를 재조명하고 있다. 돈이 최고의 선이자 절대적인 힘과 가치를 가지게 된 이 물질주의 사회를 이디스 워튼은 ‘경박한 사회’라고 불렀는데, 이 사회에서 남성은 돈 버는 기계로서 돈이 없는 남성은 가치 없는 존재이며, 과시적 소비를 하는 상류층 여성 또한 남자의 사회적 성공을 과시하기 위한 장식물 내지는 동산노예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환락의 집’은 출판되자마자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의 정상을 차지하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공이라…… 성공이 뭐죠? 당신은 무엇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군요.”
“성공 말인가요?”
릴리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음……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이 누리는 게 성공 아닐까요? 결국은…… 상대적인 거죠. 그게 바로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 아닌가요?”
“내가요……? 천만의 말씀!”
누워 있던 셀든은 갑자기 힘이 솟듯 윗몸을 일으켜 앉아 양 팔꿈치를 무릎 위에 놓고 기름진 들판을 응시하며 말했다.
“나는 성공을 개인적인 자유라고 생각해요.”
“자유요? 걱정으로부터의 자유 말인가요?” “모든 것으로부터요. 돈, 가난, 편안함과 걱정, 모든 물질적 재난으로부터의 자유……. 일종의 정신적 공화국을 유지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릴리는 알겠다는 얼굴빛을 띠며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알아요, 알고 있어요. 이상하긴 하지만…… 그게 바로 오늘 내가 느꼈던 거예요.”
-p.132(1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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