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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증후군 - 하

시리즈 : 살인증후군 [2]

누쿠이 도쿠로 저 | 노재명 역 | 다산책방 | 200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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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700052 / 420쪽 135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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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8년간의 집필기간, 일본 현지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 10년간 장기집권 ‘누쿠이 도쿠로’의 ‘범죄 신드롬 3부작’ 완결편! 사회 곳곳에서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과 같은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무차별살인’이라 할 만큼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범죄연령도 낮아지고 갈수록 범죄의 강도가 상상 이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모든 사건들은 과거라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요즈음에는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달군다. 그만큼 사회가 복잡해지고 갈등이 심화되... 8년간의 집필기간, 일본 현지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 10년간 장기집권 ‘누쿠이 도쿠로’의 ‘범죄 신드롬 3부작’ 완결편! 사회 곳곳에서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과 같은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무차별살인’이라 할 만큼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범죄연령도 낮아지고 갈수록 범죄의 강도가 상상 이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모든 사건들은 과거라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요즈음에는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달군다. 그만큼 사회가 복잡해지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마치 사회적인 병리현상과 같은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이를 탁월한 솜씨로 풀어낸 미스터리 소설이 출간됐다. 현실적 소재, 독특한 캐릭터와 설정, 그리고 리얼한 상황묘사, 가슴이 절절할 만큼 정교한 심리묘사가 압권인 일명 ‘증후군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증후군 시리즈’의 작가는 25세 때 집필한 《통곡》으로 이미 아유카와 데츠야상 최종후보에 오른 누쿠이 도쿠로. 누쿠이 도쿠로는 사회현상과 피해자의 심리를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묘사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설의 오락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 작가의 역할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작가로서, 일본 내에서는 이미 장기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중견작가로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공포! ‘증후군 시리즈’에 묵직한 마침표를 찍는 역작! 《살인증후군》은 《실종증후군》, 《유괴증후군》으로 이어졌던 ‘증후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실종-유괴-살인의 순으로 범죄의 강도를 높여갔던 이 시리즈는 《살인증후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강점이 ‘현실성’에 있다면, 마지막 작품인 《살인증후군》은 그 정점에 서 있다. 리얼리티가 지나쳐 섬뜩한 느낌을 줄 정도. 초반부터 강렬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소설 속 사건이 단지 다른 세계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에 몸서리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긴장감을 다소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유지해나간다. 소설의 중심소재는 청소년 범죄다. 전에도 청소년 범죄를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이 있었다. 특히 일본소설에서 청소년 범죄는 꽤 비중 높은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이 소설 속에서도 ‘청소년 범죄’는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복수’나 ‘사이코패스’, ‘정신이상자’, ‘장기이식을 노리는 살인’ 등등 다양한 살인사건을 얽어내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소설의 ‘리얼리티’는 우리의 현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범죄행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폭력, 강도, 강간, 심지어는 살인까지 저지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연일 기사화되고 있다. 게다가 그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도 양심의 가책이나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 소설 속 범죄소년들도 그렇다. 소위 ‘소년법’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사회로 복귀한 청소년들은 범죄를 반성하기보다는 자신을 합리화하고 만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는 반면, 범죄자들은 아무 일도 없이 일상을 이어나가는 모순, 이런 현실의 불합리함에 분노한 사람들이 복수를 실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다마키는 비밀수사팀을 가동한다. 그리고 숨 막히는 추격전과 함께, ‘복수를 위한 살인은 용납될 수 있는가?’, ‘범죄자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하는가?’ 등등의 묵직한 질문이 제기된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과연 무엇이 정의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연속되는 살인사건을 통해 ‘범죄’와 ‘단죄’의 차이를 묻는 대작! 소설 속 인물들도 우리들과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을 이어나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어지고, 다시는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정신이상자에게 처자식을 무참하게 잃은 남자, 청소년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약혼자를 잃어버린 여자, 동급생들에게 린치를 당해 목숨을 잃은 아들의 아버지, 그들의 인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심하게 요동친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 불시에 일어난 이 비일상적인 사건은, 그들의 마음에 지옥을 만들어내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그들은 복수를 선택한다. 고요한 일상을 파괴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 그리고 그 사건이 피해자들에게 남겨놓은 지옥 같은 심연이 현실적이고도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문제는, 이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복수를 실행하면서도 ‘살인은 그저 살인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와타루, 털끝만큼의 의심도 없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정의’라고 믿는 교코의 극적 대조는 독자들의 마음에도 파장을 일으킨다. 이 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얽히고설키면서 과연 ‘범죄’와 ‘단죄’는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또한 다양한 사건이 한 남자와 연결되며, 사건은 점점 비극적이고도 섬뜩한 결말로 나아가는데, 작가 누쿠이 도쿠로는 작품을 통해 이 결론이 의외의 결과인 동시에 숨어 있던 필연의 결과라고 말하는 듯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이 작품은 오락성도, 메시지도, 완성도도 높은 누쿠이 도쿠로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죽이고 싶어서 죽이는 사람들 vs.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는 두 사람.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은 ‘사건의 발생과 해결’과 함께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커다란 축을 차지한다. 《실종증후군》과 《유괴증후군》에서도 하라다나 무토를 통해 ‘가족의 정’이나 ‘인간에 대한 의리’ 등이 그려졌듯, 연속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속에서도 ‘인간다움’은 《살인증후군》의 큰 축을 담당한다. 자신의 죄를 반성하지도 않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범죄자들, 타인의 감정이나 아픔은 어찌되었든 자신의 쾌락을 위해 타인을 괴롭히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한 사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도 등장한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살인을 하는 엄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는 남자, 이 두 사람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지만 분명 전자의 살인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그리고 그들의 내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갈등과 절규를 통해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인간다움’과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다마키 비밀수사팀 등장인물 소개 다마키 게이고 경시청 경무부 인사2과에 근무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형사부장도 마음대로 못하는 비밀수사팀의 리더다. 비밀수사팀은 경찰에서 다루기 힘든 사건을 초법적인 수단으로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팀을 이끄는 다마키는 마치 신사복 모델 같은 외모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일체의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사건해결에만 매진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하라다 마사이치로 과거에 경시청 수사1과에 근무한 경력을 지닌 사립탐정. 차근히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수사를 실행하는 것이 하라다의 수사방법. 웬만한 열쇠는 모두 3분 안에 딸 수 있는 재주를 가졌다. 《실종증후군》의 주역이다. 무토 다카시 경시청 기동대 출신으로, 현재는 탁발승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 모든 짐을 짊어진

저자 소개

  • 저자 : 누쿠이 도쿠로
1968년 도쿄 시부야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 《813의 수수께끼》를 읽고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으며, 시험 전날까지도? 추리소설에서 손을 놓지 않을 정도로 열혈 독자로 성장했다. 대학졸업 후 부동산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추리소설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25세에 《통곡》을 발표, 아유카와 데츠야상 최종후보작이 되면서 데뷔했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젊은 기수로 화려하게 등단한 누쿠이 도쿠로는 이후 《천사의 시체》《수라의 끝》《전생》《프리즘》《우행록》《공백의 절규》《악당들은 천리를 달린다》《야상》 등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발표했다. 《우행록》으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로 어둡고 무거운 작풍으로 알려져 있지만 작가 자신은 명랑한 성격으로 《악당들은 천리를 달린다》와 같은 작품은 작가의 그러한 경쾌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실종증후군》《유괴증후군》《살인증후군》의 일명 ‘증후군 시리즈’는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이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내어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성을 구축한 작품으로서 누쿠이 도쿠로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시리즈의 제목을 따서 《누쿠이 도쿠로 증후군》이라는 작가의 작품해설집이 발간되기도 했다.
수준 높은 문장력과 플롯, 독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충격의 라스트신, 사회성 높은 테마 등으로 특히 정평이 나 있지만, 의욕적으로 다양한 분야나 문체에 도전하며 작품의 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노재명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구마모토대학 비교문학과에서 일본근대문학을 전공했다. 2009년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효웅 오다노부다가 1, 2, 3》《여자의 결투》《월식》《아베일족》《얼마만큼의 애정》《지금 사랑해》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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