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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3243 / 343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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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니체와 악순환』(Nietzsche et le cercle vicieux)은 니체의 사상 전반에 대한 독창적이고 절묘한 해석을 보여 주는 책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의『니체』, 질 들뢰즈의『니체와 철학』과 함께? 니체 연구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특히 1960년대까지 나치 사상의 원천으로 오해받거나 하이데거적 형이상학으로 독해되던 니체 사유의 혁명적이고 전복적인 측면을 드러낸 책으로, 미셸 푸코에게서 “가장 위대한 철학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앙띠 오이디푸스』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의『리비도 경제』 등 ... 책 소개 『니체와 악순환』(Nietzsche et le cercle vicieux)은 니체의 사상 전반에 대한 독창적이고 절묘한 해석을 보여 주는 책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의『니체』, 질 들뢰즈의『니체와 철학』과 함께 니체 연구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특히 1960년대까지 나치 사상의 원천으로 오해받거나 하이데거적 형이상학으로 독해되던 니체 사유의 혁명적이고 전복적인 측면을 드러낸 책으로, 미셸 푸코에게서 “가장 위대한 철학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앙띠 오이디푸스』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의『리비도 경제』 등 니체에 관한 후속 연구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영원회귀’, ‘힘에의 의지’, ‘문화와 도덕에 대한 투쟁’ 등 니체의 핵심적 사유들을 ‘니체의 사적 체험’과 함께 포괄하는 이 책은 때로는 니체의 편지글들과 단편들을 통해 그의 사적인 삶을 파헤치고, 때로는 주요저작들을 통해 그 사상의 정수로 접근해 가기도 하면서 니체의 삶과 사유를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출판사 서평 니체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끈 니체 연구의 고전!! ‘영원회귀’와 ‘전복의 음모’를 중심으로 본 니체 철학의 정수! 피에르 클로소프스키(Pierre Klossowski)의『니체와 악순환』(Nietzsche et le cercle vicieux)은 니체의 사상 전반에 대한 독창적이고 절묘한 해석을 보여 주는 책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의『니체』, 질 들뢰즈의『니체와 철학』과 함께 니체 연구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특히 1960년대까지 나치 사상의 원천으로 오해받거나 하이데거적 형이상학으로 독해되던 니체 사유의 혁명적이고 전복적인 측면을 드러낸 책으로, 미셸 푸코에게서 “가장 위대한 철학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들뢰즈와 가타리의『앙띠 오이디푸스』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의『리비도 경제』 등 니체에 관한 후속 연구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푸코, 들뢰즈와 함께 1960년대 ‘니체 재해석’을 주도한 클로소프스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앙드레 지드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에게서 교육을 받았고, 조르주 바타유와 우정을 나누기도 한 클로소프스키는 니체에 관한 저작을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등의 저서를 불어로 번역하는 등, 다양한 철학적 작업들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철학자라기보다는 소설가, 평론가, 화가, 영화감독 등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 저자가 가진 이런 다양한 관심사로 인해 『니체와 악순환』은 일반적인 철학 저작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성격을 띤다. 클로소프스키는 때로는 니체의 편지글들과 단편들을 통해 그의 사적인 삶을 파헤치고, 때로는 주요저작들을 통해 그 사상의 정수로 접근해 가기도 하면서 니체의 삶과 사유를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악순환’ 개념은 니체 사상의 핵심으로서 클로소프스키의 니체 연구가 최종적으로 다다른 정점이다. 니체의 저작들에서 종종 ‘영원회귀’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기도 하는 ‘악순환’이라는 용어는 클로소프스키에게서 단일하고 비가역적인 시간 개념을 파괴함으로써 단일한 진리·도덕·주체를 해체하는 작업, 다시 말해 근대적 질서를 근본부터 뒤집는 사유로 발전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유들은 니체의 사적 체험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는데, 클로소프스키는 니체의 삶과 사유의 궤적을 충실히 추적하고 해석함으로써 ‘악순환’으로 표상되는, 니체 사유의 전복적이고 혁명적인 심연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영원회귀에 대한 해석 외에도 ‘문화’에 대한 투쟁, ‘힘에의 의지’ 등 니체 사유의 핵심들을 포괄하면서 니체 연구의 핵심적인 저작 중 한 권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기를 고대했던 니체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니체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독자들이 니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니체의 체험과 니체의 사유 사유를 중단시키는 공격으로서 그[니체]를 정기적으로 엄습하는 격렬한 두통, 그것은 외부의 고통이 아니다. 고통의 뿌리는 니체 안에, 그의 신체 안에 있었다. 그의 고유한 신체적 자아가 해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해체를 하려 하는가? 니체 자신의 두뇌이다. …… 신체는 우연의 산물이다. 신체는 충동들 전체가 만나는 장소일 뿐이며, 그 충동들은 한 인간의 삶을 위해 개인화되었으므로 오로지 탈개인화되기만을 갈망한다. 이러한 충동들의 우연한 결합으로부터 탁월하게 사람을 기만하는 원리가 탄생하는데, 그것이 바로 충동들이 상황에 따라 조합해 내는 개인과 함께 잠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두뇌활동이다.본문 48, 51쪽 클로소프스키는 니체의 사유를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과 단편들을 통해 추적하고 분석한다. 니체가 젊은 문헌학 교수 시절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부르주아 문화와 도덕에 대한 반감에서 출발하여 그런 문화와 도덕에 대한 철저한 전복인 ‘영원회귀’ 사상에 이르기까지, 니체의 사유를 샅샅이 해석하는 클로소프스키는 그런 사유를 가능케 했던 니체의 체험을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놓는다. 그 중에서도 클로소프스키가 특히 중요하게 살피고 있는 것은 바로 니체를 평생 따라다녔던 ‘질병’의 체험이다. 통증은 니체의 두뇌를 주기적으로 엄습한다. 그리고 클로소프스키가 보기에 이 통증이야말로 니체 사유를 가능케 했던 체험이다. 개인(주체)의 사유를 불가능하게 하는 고통은 니체로 하여금 신체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힘’들의 작용을 느끼도록 만든다. 신체가 발달시킨 가장 취약한 기관인 두뇌가 그 취약성으로 인해 신체를 지배한다는 사실. 신체적 힘들의 ‘시뮬라크르’였던 ‘두뇌’가 신체적 힘들을 일관된 것으로, 곧 ‘자신의 고유한 신체’로 만든다는 사실. 이 고유한 신체라는 것이 모순적이고 일시적으로 화해한 충동들의 우연한 마주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니체는 극심한 고통과 그로 인한 사유의 중단 속에서 깨닫는다. 그리고 이러한 신체적 힘들의 해체는 ‘자아’라는 동일성의 해체, 근대적 ‘주체’의 해체로 나아간다(들뢰즈·가타리의『앙띠 오이디푸스』와 리오타르의『리비도 경제』는 클로소프스키의 이러한 니체 해석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런 해체의 작업에 기반해 니체는 ‘무엇이 건강하고 무엇이 병들었는지, 무엇이 고갈되었고 무엇이 풍부한지’를 새롭게 논의한다. 니체는 질병의 체험에서 발견한 두뇌와 신체의 전도와 마찬가지로, ‘쇠약한 자들이 언제나 충만한 자들과 혼동되었고, 과잉을 본성으로 하는 자들이 언제나 가장 해로운 자들과 혼동되었다’라고 말한다. 클로소프스키는 니체가 지적한 이러한 혼동을 ‘무리적[집단적]인 것’과 ‘특이적인 것’이라는 니체의 범주들을 사용해 확실히 구분하고, 니체가 체험 속에서 어떻게 ‘특이적인’ 존재로서 자신을 유지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니체는 종종 자신의 우울한 상태가 자신 안에서 ‘무리적인’ 경향을 일깨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니체를 ‘무리적인’ 경향으로 거의 몰아넣을 뻔했던 것은, 일상적으로 겪었던 두통이나 그로 인한 우울증이라기보다는, 루 살로메와의 연애 사건이었다. 제자로서 여자로서, 니체를 이해하고 니체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던 루 살로메의 출현을 클로소프스키는 ‘하나의 장애’ 혹은 ‘덫’이라고 표현한다. 니체 사유의 모든 무게가 걸려 있었던 이 연애 사건이 만약 ‘행복한 추세’를 취했다면, 니체는 아마 무리적 필요성들과 화해했을지도 모른다고 클로소프스키는 분석한다. 전복의 사상, 영원회귀 끊임없는 변신. 짧은 기간 안에 너는 다양한
니체는 걸어서 긴 산책을 한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사유가 찾아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밖에서 수첩에 연필로 쓴 사유를 전개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편두통이 일어난다. 두통은 때로 눈으로까지 번진다. 어떤 때는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지 못해 몇몇 친구들에게 이 일을 맡긴다. 가스트가 니체의 읽을 수 없는 필적을 해독하는 습관이 든 것은 이런 까닭이다. 니체는 종종 읽는 것, 쓰는 것, 사색하는 것, 이 모두를 중단해야 했다. 그는 치료를 받고 식이요법을 실행한다. 그는 전지요양을 한다. 그렇지만 그는 기존의 치료법을 블신한다. 그는 자신을 관찰하면서 자신만의 치료법을 조금씩 만들어 낸다. 자신의 능력을 되찾자마자 그는 이 사유의 중단상태를 기술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다른 신체기능과 비교해 보면서 두뇌의 기능을 성찰하며, 두뇌를 경계하려고 한다. - 본문 46~47쪽
그런데 결정적인 한 번으로 정해진 비가역적인 것의 파괴로서 표현되는 영원회귀의 체험에서 출발하여, 운명의 새로운 판본도 발전된다. 즉 악순환의 판본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은 시작과 끝이 항상 서로 뒤섞이는 가운데, 목적과 방향을 없애 버린다. 이 순간부터 고려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자아의 소유물[고유성]로서의 신체가 아니라, 충동들의 장소로서의, 그것들의 마주침의 장소로서의 신체이다. 충동들의 산물인 신체는 우연한 것이 된다. - 본문 54쪽
클로소프스키와 푸코 그리고 들뢰즈는 서로 돌아가며 니체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영원회귀와 모든 가치들의 전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던지는 것처럼 보인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들에는 일종의 자연스러운 이행이나 유대가 존재한다. 사유의 대가들인 이 세 사람의 전복적 사유가 놀랍도록 서로 일치하는 것은 바로 이 니체에 대한 새로운 독해의 기반 위에서이다. 세 사람 모두는 이 원초적 충동을 해방시켜서, 마침내 철학사에서 사람들이 니체의 절대적 중요성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단 한 번의 회합이나 토론도 없이, 이 세 명의 트리오는 니체의 저작에 대한 우려의 시각들을 뒤집어 그 저작으로부터 진정으로 혁명적인 심연을 드러낸다. 이는 동시에 니체의 저작을 하이데거식의 거대한 유폐로부터, 그리고 반동적 사유들로의 집착으로부터 탈출시키는 작업이었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목차
서문
1장 문화에 대항하는 투쟁
2장 충동의 기호론의 기원으로서의 병적 상태들
3장 영원회귀의 체험
4장 데카당스, 비상, 무리짓기, 특이적 사례
5장 영원회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의 시도
6장 선별의 교의로서의 악순환/영원회귀의 정치적 판본/악순환의 음모
7장 아버지의 망령과의 상담
8장 병자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
9장 토리노의 도취
10장 니체의 기호론에 관한 부기
옮긴이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