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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302051 / 49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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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메가 베스트셀러
<쇼퍼홀릭>
시리즈 작가 소피 킨셀라가
시무룩한 당신의 일상을 한바탕 웃어젖히게 만들 로맨틱 코메디로 찾아왔다!
<당신만 아는 비밀>
할리우드 로맨틱 코메디 영화 탄생 임박!
당신만>
2003년 출간 이래로 로맨스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혀 온
<쇼퍼홀릭>
시리즈로 유명한 소피 킨셀라지만 그녀의 마니아들은
<당신만 아는 비밀>
을 소피 킨셀라의 대표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다. 소피 킨셀라 소설의 마력은 싱글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데 있다. 이 소설 역시도 우리가 한번쯤은 경험하거나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일들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그게 너무나 공감 되서 나도 한번쯤은 저 코믹한 여자 주인공처럼 행동하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킬 만큼 매력적이다.
원서 독자 서평
'쇼퍼홀릭 시리즈를 뛰어넘을 정도로 재미있다.' ∥ 교보문고, mjkim1994 ∥
'여주인공 엠마가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 교보문고, agating ∥
'책장 넘어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 예스24, dook192 ∥
'내가 본 소설 중 최고의 소설!! 역시 소피 킨셀라다. 쇼퍼홀릭, 워커홀릭에 이어 만든 최고의 작품. 웃음과 눈물을 나게 해준 소설이었다.' ∥ 예스24, 이브 ∥
'개인적으로 소피 킨셀라의 책들 중 이 책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 알라딘, haeranpark ∥
당신만>
쇼퍼홀릭>
신부들의>
내친김에 조금 더 솔직해지자. 회사에서 일다운 일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케팅부 보조로 팬서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지 11개월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게 돌아왔던 일은 워드 작성, 다른 사람들 회의 스케줄 잡기, 점심 배달 심부름, 상사가 드라이 맡긴 옷 찾아오기 따위뿐이었다.
그러니 이번 건이야말로 정말 놓칠 수 없는 커다란 기회란 말이다. 이번 일을 잘 마무리 짓고 나면 승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애초에 구인 광고에도 ‘1년 후 승진할 가능성 있음’이라 쓰여 있지 않았더냐. 돌아오는 월요일에 난 연례 인사 평가를 받는다. 사원 지침서에서 ‘인사 평가’에 대해 찾아보니 ‘승진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에 적기’라고 나와 있었다.
승진 가능성이라! 그 생각을 하니 언제나처럼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진다. 내가 실패한 인생이 아니란 걸 아빠에게 증명할 기회다. 엄마에게도, 케리 언니에게도. 집으로 돌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 그건 그렇고 나 마케팅 부 주임으로 승진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엠마 코리건, 마케팅부 이사.
엠마 코리건, (마케팅 분야) 선임 부사장.
오늘 일만 잘 마무리 지으면 그런 것도 허황된 꿈만은 아니다. 직속 상사인 폴 부장 말이 길도 다 닦아 놨고 기름칠도 다 끝냈으니 가서 고개만 끄덕거리다가 악수만 하고 오면 된다고 했다. 아무리 나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며. 아닌 게 아니라 지금까지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9~10쪽)
잭 하퍼가 내 인생에 사로잡혔단다! 내게 사로잡혀 버렸단다!
정말 인생은 알 수가 없다. 만일 그 비행기에서 내가 잭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내 비밀들을 완전히 쏟아내 놓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그랬더라면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일도 없었을 테고. 이건 운명이다. 난 그 비행기에 탈 운명이었고, 좌석 승급을 받게 될 운명이었고, 잭에게 내 비밀을 죄다 털어놓게 될 운명이었던 거다.
집에 도착한다. 온몸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 내 몸속에 든 조그만 꼬마전구에 스위치가 들어와 몸속에서부터 빛을 발하고 있는 기분이다. 인생의 의미가 뭔지 갑자기 알 것 같다. 제미마가 틀렸던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적대 관계가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영혼의 동반자일 뿐. 처음부터 솔직해지면 한눈에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 거다. 신비감이니 초연함이니, 뭐 이딴 건 다 개소리에 불과하다. 모두들 자신의 비밀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세요! (325쪽)
요새 난 정말 사람이 달라진 기분이다. 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 같다. 난 예전의 엠마가 아니라 새로운 엠마다. 과거보다 훨씬 더 마음을 열게 되었고 또 솔직해졌다. 내가 배운 교훈은 이거다. 친구나 동료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하지 못한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요새 내가 숨기는 일들은 진짜로 하찮은 것들이다. 그나마도 몇 개 되지도 않는다. 아마 한 손가락으로도 다 셀 수 있을 거다. (49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