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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아는 비밀[리커버에디션]

원제 : Can You Keep a Secret?

소피 킨셀라 저 | 장원희 역 | 황금부엉이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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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302051 / 49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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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메가 베스트셀러 <쇼퍼홀릭> 시리즈 작가 소피 킨셀라가
시무룩한 당신의 일상을 한바탕 웃어젖히게 만들 로맨틱 코메디로 찾아왔다!

<당신만 아는 비밀> 할리우드 로맨틱 코메디 영화 탄생 임박!
2003년 출간 이래로 로맨스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혀 온 가 영화 <10일 만에 남자친구한테 차이는 법>으로 단박에 할리우드 여주인공의 히어로가 된 케이트 허드슨에 의해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탄생된다! 2009년 4월 <신부들의 전쟁> 이란 영화로 이미 프로듀서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케이트 허드슨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터라 더욱 기대된다.
<쇼퍼홀릭> 시리즈로 유명한 소피 킨셀라지만 그녀의 마니아들은 <당신만 아는 비밀> 을 소피 킨셀라의 대표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다. 소피 킨셀라 소설의 마력은 싱글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데 있다. 이 소설 역시도 우리가 한번쯤은 경험하거나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일들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그게 너무나 공감 되서 나도 한번쯤은 저 코믹한 여자 주인공처럼 행동하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킬 만큼 매력적이다.

원서 독자 서평

'쇼퍼홀릭 시리즈를 뛰어넘을 정도로 재미있다.' ∥ 교보문고, mjkim1994 ∥
'여주인공 엠마가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 교보문고, agating ∥
'책장 넘어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 예스24, dook192 ∥
'내가 본 소설 중 최고의 소설!! 역시 소피 킨셀라다. 쇼퍼홀릭, 워커홀릭에 이어 만든 최고의 작품. 웃음과 눈물을 나게 해준 소설이었다.' ∥ 예스24, 이브 ∥
'개인적으로 소피 킨셀라의 책들 중 이 책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 알라딘, haeranpark ∥

저자 소개

1969년 영국 출생. 작가이자 전직 경제 전문지 기자로 런던에서 태어났다. 매들린 위컴이라는 이름으로 24세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며, 소피 킨셀라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쇼퍼홀릭' 시리즈가 뉴욕타임스 및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쇼퍼홀릭' 시리즈를 통해 쇼핑에 대한 여성 특유의 심리와 감정을 발랄하고 유쾌하며 낙관적으로 묘사했다. 그녀는 '쇼퍼홀릭'의 주인공 루크와 초콜릿에 빠져 있으며,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외에도 구두와 카우보이모자, 스팅의 'Every Breath You Take'를 좋아하며, 냉장고에 항상 백포도주와 저지방 우유를 보관하고 있다. 글을 쓸 때면 소피는 항상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그러다가 기분이 좋아지면 방을 돌아다니며 몸을 흔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을 사야 할 때는 혼자 쇼핑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하면서 상품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듣고 이야기도 나눈다. 돈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며 아주 이따금 대규모 세일 기간에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 은행 담당자와의 관계도 아주 좋다. 

역자 소개

서울대 농학과 졸업, 미국 Rice 대학교 생화학과 박사,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박사 후 연수 과정을 마치고 현재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열아홉 살 때부터 번역을 시작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쇼퍼홀릭: 레베카, 언니와 쇼핑에 빠지다』, 『로맨틱 가십』, 『하이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친김에 조금 더 솔직해지자. 회사에서 일다운 일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케팅부 보조로 팬서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지 11개월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게 돌아왔던 일은 워드 작성, 다른 사람들 회의 스케줄 잡기, 점심 배달 심부름, 상사가 드라이 맡긴 옷 찾아오기 따위뿐이었다.
그러니 이번 건이야말로 정말 놓칠 수 없는 커다란 기회란 말이다. 이번 일을 잘 마무리 짓고 나면 승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애초에 구인 광고에도 ‘1년 후 승진할 가능성 있음’이라 쓰여 있지 않았더냐. 돌아오는 월요일에 난 연례 인사 평가를 받는다. 사원 지침서에서 ‘인사 평가’에 대해 찾아보니 ‘승진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에 적기’라고 나와 있었다.
승진 가능성이라! 그 생각을 하니 언제나처럼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진다. 내가 실패한 인생이 아니란 걸 아빠에게 증명할 기회다. 엄마에게도, 케리 언니에게도. 집으로 돌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 그건 그렇고 나 마케팅 부 주임으로 승진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엠마 코리건, 마케팅부 이사.
엠마 코리건, (마케팅 분야) 선임 부사장.

오늘 일만 잘 마무리 지으면 그런 것도 허황된 꿈만은 아니다. 직속 상사인 폴 부장 말이 길도 다 닦아 놨고 기름칠도 다 끝냈으니 가서 고개만 끄덕거리다가 악수만 하고 오면 된다고 했다. 아무리 나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며. 아닌 게 아니라 지금까지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9~10쪽)

잭 하퍼가 내 인생에 사로잡혔단다! 내게 사로잡혀 버렸단다!
정말 인생은 알 수가 없다. 만일 그 비행기에서 내가 잭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내 비밀들을 완전히 쏟아내 놓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그랬더라면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일도 없었을 테고. 이건 운명이다. 난 그 비행기에 탈 운명이었고, 좌석 승급을 받게 될 운명이었고, 잭에게 내 비밀을 죄다 털어놓게 될 운명이었던 거다.
집에 도착한다. 온몸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 내 몸속에 든 조그만 꼬마전구에 스위치가 들어와 몸속에서부터 빛을 발하고 있는 기분이다. 인생의 의미가 뭔지 갑자기 알 것 같다. 제미마가 틀렸던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적대 관계가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영혼의 동반자일 뿐. 처음부터 솔직해지면 한눈에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 거다. 신비감이니 초연함이니, 뭐 이딴 건 다 개소리에 불과하다. 모두들 자신의 비밀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세요! (325쪽)

요새 난 정말 사람이 달라진 기분이다. 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 같다. 난 예전의 엠마가 아니라 새로운 엠마다. 과거보다 훨씬 더 마음을 열게 되었고 또 솔직해졌다. 내가 배운 교훈은 이거다. 친구나 동료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하지 못한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요새 내가 숨기는 일들은 진짜로 하찮은 것들이다. 그나마도 몇 개 되지도 않는다. 아마 한 손가락으로도 다 셀 수 있을 거다. (4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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