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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미래 우리에게 고전이란 무엇인가

살바토레 세티스 저 | 김운찬 역 | 길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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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671680 / 223쪽 152 x 22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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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고전'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 '고전'이란 무엇인가? 대단히 고루하고 따분한 질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 현재에도 무수한 고전이 우리 생활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또한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계승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고전' 개념은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며 서양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특히 그리스와 로마 문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예술사가인 살바토레 세티스(Salvatore ...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고전'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 '고전'이란 무엇인가? 대단히 고루하고 따분한 질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 현재에도 무수한 고전이 우리 생활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또한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계승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고전' 개념은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며 서양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특히 그리스와 로마 문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예술사가인 살바토레 세티스(Salvatore Settis, 1941~ )가 '고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갖고 그 용어의 어원과 의미, 개념을 비롯하여 고전의 범위와 대상을 둘러싼 역사상의 논쟁과 논의들, 그 안에 내포된 다양한 이데올로기. 고전의 무분별한 남용과 오용, 심지어는 '고전의 미래'라는 모순어법처럼 보이는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 교양서이다. 살바토레 세티스는 서양미술사에서 논쟁적인 그림으로 정평이 난 조르조네의 「폭풍우」에 대한 해석과 2007년 피사의 사탑(斜塔) 복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양적 잣대로서의 고전 관념, 다른 문명을 동등하게 평가하지 못하는 그릇된 시선 글로벌 시대의 현대 문화에서 고전은 우리 생활 곳곳에 흩어져 있다. 저자의 말대로 미국의 포스트모던 건축에서부터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문화 전반에 걸쳐 고전의 파편들이 재활용되고 있으며, 교육적으로도 고전 교육에 대한 강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 고전의 핵심은 무엇일까. 정녕 '서양'의 고전, 즉 그리스와 로마 문화만이 진정한 '고전'일까. 우리가 흔히 고전하면 떠올리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그러한 관념에서 멀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통념상의 '고전'에 대한 반기를 든다. 즉 서양 고전의 우월성을 강조하여 다른 문명들에 대해 낮은 평가를 내림으로써, 서양 고전 자체를 대단한 그 무엇인양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가 보기에 그런 그리스 로마 고전이라하더라도 지금 우리 시대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점점 더 모르고, 번역본으로도 그 문학을 점점 덜 읽고 있으며,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에 대해 더 많이 말하지만, 더욱더 경직되고 관습화되고 죽은 방식으로 말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이런 점은 우리 고전에 대한 인식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춘향전』을 비롯한 숱한 우리의 고전에 대해 우리는 진정 얼마나 '생동감'있게 알고 있는가를 자문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흔히 고전이란 대개 서양의 고전, 그 가운데에서도 그리스와 로마 문화만을 떠올리는 우리에게 저자는 다른 모든 문화에도 나름의 고전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이 올바른 고전이해의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고전 ― 많은 전투에서는 패배하였지만, 전쟁에서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 저자는 문학ㆍ미술ㆍ건축ㆍ음악 등 거의 모든 문화현상에 대한 '고전'의 드러남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고전'이 지닌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그가 마지막 장인 '고전의 미래'에서 쓰고 있듯이, '고전'의 모든 존속으로 부정하거나 파괴하려는 사람도 최소한 자신도 모르는 채 거기에 사로잡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전'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원전 2세기의 로마 시인 루킬리우스는 로마 시민이 \"종종 전투에서는 패배했지만 전쟁에서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쓴 것처럼, '고전'도 많은 전투에서 패배하였고, 또 지금도 패배하고 있지만 전쟁에서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고……. 이 책에서는 고전과 고전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던과 근대의 경계로서의 고전 등,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들에서부터 비롯하여, 그리스 고전과 로마 고전이 갖고 있는 각각의 특성들이 간결한 문체로 서술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이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서양의 문화 담론 속에서 '고전'이 차지하는 역할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도 '서양' 고전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살바토레 세티스
살바토레 세티스(Salvatore Settis, 1941~ )는 이탈리아 남부의 소읍 로사르노(Rosarno)에서 태어났다. 1965년 피사 고등사범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69~85년까지 피사 대학에서 그리스 로마 고고학 교수로 강의하였다. 1977~81년 사이에는 피사 대학의 고고학연구소 소장과 인문학부 학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1994~99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게티(Getty Center)의 소장으로 근무하였으며, 1999년 피사 고등사범학교 원장으로 선출되었고, 2003년과 2007년에 다시 선출되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고전 및 르네상스 예술작품에 대한 전문적 연구로 평가되는 『조르조네의 「폭풍우」 해석』(1978), 『트라야누스의 원기둥』(1988), 『라오콘』(1999)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주식회사. 문화유산의 공격』(2002), 『영웅 없는 전투』(2005) 등이 있다.
김운찬은 1957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이탈리아어과를 거쳐,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선불교의 화두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이탈리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2005),『『신곡』 읽기의 즐거움』(2005)이 있으며, 이탈리아 문학과 기호학 분야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역서로는 단테의 『신곡』(열린책들, 2007)을 비롯하여,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열린책들, 1994), 『대중의 슈퍼맨』(열린책들, 1994), 『소설 속의 독자』(열린책들, 1996), 『낯설게 하기의 즐거움』(열린책들, 2003), 『미네르바 성냥갑』(열린책들, 2004),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강의』(열린책들, 2005),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까칠한 가족』(부키, 2006), 『까칠한 가정부』(부키, 2007)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운찬
1957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이탈리아어과를 거쳐,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선불교의 화두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이탈리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2005),『『신곡』 읽기의 즐거움』(2005)이 있으며, 이탈리아 문학과 기호학 분야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역서로는 단테의 『신곡』(열린책들, 2007)을 비롯하여,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열린책들, 1994), 『대중의 슈퍼맨』(열린책들, 1994), 『소설 속의 독자』(열린책들, 1996), 『낯설게 하기의 즐거움』(열린책들, 2003), 『미네르바 성냥갑』(열린책들, 2004),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강의』(열린책들, 2005),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까칠한 가족』(부키, 2006), 『까칠한 가정부』(부키, 2007)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5
제1장 '글로벌' 세상에서의 '고전' 15
제2장 보편적 역사로서의 고대사 27
제3장 '고전주의'와 '고전' : 거슬러 올라가기 37
제4장 포스트모던과 근대 사이의 경계로서의 '고전' 43
제5장 '역사적' 양식들 사이에서의 '고전' : 도리아식의 승리 49
제6장 '고전'은 '진정한 것'이 아니다 59
제7장 그리스의 '고전'과 로마의 '고전' 69
제8장 '고전', 자유, 혁명 81
제9장 목록으로서의 '고전' 91
제10장 '고대의 재탄생' 97
제11장 '고전적 고대' 이전의 '고전' 107
제12장 '고전' 시대의 '고전주의' 127
제13장 폐허들의 영원성 139
제14장 동일성과 이질성 153
제15장 복귀의 역사들 167
제16장 '고전'의 미래 181
텍스트에 대한 메모 199
참고문헌 201
찾아보기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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