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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본주의의 무질서

미셸 아글리에타 외 저 | 서익진외 역 | 길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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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671666 / 51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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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97년 아시아 위기에서 2007년까지 20년 기간 동안의 자본주의의 변화, 발전을 추적! 1974년 발표한 ‘조절이론’ 논문을 통해 전 세계 경제학계에 혜성 같이 등장했던 미셸 아글리에타(Michel Aglietta, 1938~ )는 자본주의 동학(動學) 이론을 정립하는 데 열정을 바쳐온 프랑스의 석학이다. 그의 경제학에서 핵심적인 용어는 ‘조절’과 '위기‘로 대표될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자본주의 자체가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여 환골탈태하는 모습에 비유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 체제는 안정과 균형 속에서 발전하는 것이 ... 1997년 아시아 위기에서 2007년까지 20년 기간 동안의 자본주의의 변화, 발전을 추적! 1974년 발표한 ‘조절이론’ 논문을 통해 전 세계 경제학계에 혜성 같이 등장했던 미셸 아글리에타(Michel Aglietta, 1938~ )는 자본주의 동학(動學) 이론을 정립하는 데 열정을 바쳐온 프랑스의 석학이다. 그의 경제학에서 핵심적인 용어는 ‘조절’과 '위기‘로 대표될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자본주의 자체가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여 환골탈태하는 모습에 비유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 체제는 안정과 균형 속에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을 바탕으로 때로는 극심한 변화를 겪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을 스스로 ’조절‘해간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세계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세계경제의 극심한 변동에 대해 이는 과도한 시장 자유화의 산물이라는 진단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세계 금융시장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그는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토대로 촉발된 세계경제의 극심한 불안정성을 2007년까지 약 20년 기간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핵심은 바로 주주이익 극대화 원리와 금융화가 결합된, 즉 기업과 노동자가 가격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자 주주 우위 원칙에 의해 지배되는 새로운 경제체제의 태동이 현재 세계경제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환 1 : 1997년 아시아의 위기가 갖는 세계경제에서의 근본적 의미 저자는 21세기 초 세계 자본주의에서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불균형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1997년의 아시아 위기를 지적한다. 즉 아시아 위기는 자본주의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놓은 거대한 사건이며, 이는 곧 선진국과 신흥국들 간의 근본적인 관계 변화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아시아 위기는 아시아로부터 자본의 유출을 초래했으며, 미국으로 유입된 이 자본은 대대적인 ‘신경제’ 주식 투기에 일조했으며, 이 주식 투기 열풍과 뒤이은 주가 폭락 사태는 기존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관계를 규정한 이른바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사망선고나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외국자본을 무제한으로 받아들이려면 필요한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논리에 신흥국들은 그들의 주권을 옥죄고 있던 달러 채무 때문에 순순히 선진국의 논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994년의 멕시코 위기와 1995년 봄부터 시작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선진국의 논리는 심각한 경고를 받았고, 결국 1997년 아시아 위기는 그 관계를 역전시키게 된 것이다. 이제 신흥국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가혹한 지시에 복종해야 했던 채무자 신분을 벗어던지고, 특히 미국에 대한 채권자 신분으로 변한 것이다. 이러한 금융 관계의 변화는 신흥국들을 순상품 수출국으로 변모시킨 성장체제의 전환이 가져다준 산물 덕분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환 2 : 주주가치 극대화 원리와 금융화의 결합 아울러 아글리에타는 현대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화 원인으로 주주들의 금융 권력 등장을 분석한다. 즉 그는 주주가치 원리가 서구의 사회구조 자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으로까지 전망한다. 그것은 바로 주주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벌어지는 자의적인 금융상품의 끝간데 없는 진화가 결국은 임노동자의 고통 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임을 밝힌다. 주주가치의 지배로 요구되는 이윤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성장이 주로 가계 채무를 통해 이루어져,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됨은 그의 분석이 갖는 명석함을 잘 보여준다. 세계 4대 경제축인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의 경제는 어디로 가는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그는 세계의 4대 경제 축으로 선정한 미국과 유럽,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자본주의의 다양한 유형들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들 간의 차이와 정책의 부조화를 부각시킨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 더해 신흥국 가운데 중국만 부가된 것은 중국이 오늘날의 글로벌 불균형의 형성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고 중국의 성장체제와 그 가능한 전환이 불균형의 해소에서 중요한 관건이 된다는 판단에서라고 본다. 이와 같이 세계의 주요 경제권들을 분석한 결과, 유럽과 일본에서는 성장이 매우 불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심각한 불균형이 누적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다양한 자본주의 유형들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위험천만한 금융적 일탈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세계성장 체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서 그는 세계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세계는 ‘하나’가 되리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런 전망은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각국 경제주체들의 양상만 보더라도 환상이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의 궁극적 목적이 ‘경계의 철폐’임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가치의 자기증식 과정에 의한 끝없는 확장이야말로 자본주의에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구조화하는 관계들은 정치적 주권에 복속되는 영토 내에 등재된다. 즉 자본주의의 발전 정도나 각 경제주체의 일국적 상화에 따라 각국마다의 자본주의는 차등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시기, 어떤 조절이 필요한가 - 새로운 자본주의의 모색? 현시기 세계경제의 위기를 몰고온 금융 불균형의 해소를 위해서는 어떤 처방책이 필요할까. 그는 국제적 정책 협조를 바탕으로 하는 조정 시나리오의 핵심은 달러의 일정한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중국 등 흑자국이자 채권국인 아시아 나라들이 수출 주도에서 내수 주도 성장체제로 전환하여 미국의 내수 축소분을 상쇄시켜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금융 불균형을 지속케 하고 조정을 마비시키는 근본 원인이 준 달러본위제라는 국제통화제도에 있다고 진단하고, 새로운 국제통화금융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즉 통화적 차원에서는 복수통화제도로의 이행과 그 조건이 검토되고, 금융적 차원에서는 신국제금융제도의 실패를 되돌아보고 IMF 개혁을 비롯한 합법적인 국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국내 출간의 의미 - 현시기 세계경제 위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자! 잘 알다시피, 국내 경제학계는 미국 일변도로 흘러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처방에서 항상 ‘미국식’으로 문제를 바라봐왔다. 옮긴이의 말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역자들은 현시기 세계경제 위기에 대한 분석과 처방에서 다양한 시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 책의 유의미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프랑스 경제학자에 의한 문제의식과 해결방안도 우리가 현재의 사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선택지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셸 아글리에타 외
저자 | 미셸 아글리에타(Michel Aglietta, 1938~ )는 프랑스에서 출생하여 에콜 폴리테크닉(Ecole Polytechnique)을 졸업했다. 파리 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4년에 그의 학위논문 『자본주의의 조절과 위?기』가 출판되었고, 영어본은 1976년에 출간되었다. 아미앙 대학 교수와 INSEE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파리 10대학 교수이며 CEPII 고문을 맡고 있다. 부아예(Boyer), 코리아(Coriat), 리피에츠(Lipietz) 등과 함께 프랑스 조절이론의 창시자로 금융경제 및 국제금융에 관하여 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금융 자본주의의 표류』(Derives du capitalisme Financier, 2004, 공저), 『화폐의 폭력』(La violence de la monnaie, 1984, 공저) 그리고 가장 최근의 저작인 『위기』(La Crise: Pourquoi on en est arrive la? Comment en sortir?, 2008) 등이 있으며, 국내에 번역ㆍ출간된 것으로는 『지본주의 조절이론』(한길사, 1994),『금융제도와 거시경제』(문원출판사, 1998),『현대자본주의의 미래와 조절이론』(문원출판사, 1999) 등이 있다.
저자 | 로랑 베레비(Laurent Berrebi)는 그룹파마 자산관리(Groupama AM)의 수석경제학자이다.
옮긴이 | 서익진(徐翼鎭)은 195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그르노블 사회과학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논문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관한 역사적 분석』(La Coree du Sud: Une analyse historique du processus de developpement, L'Harmattan: Paris, 2000)으로 출판되었다. 2000년부터 경남대 경남지역문제연구소를 거쳐 현재 같은 대학 경제무역학부에 재직하고 있으며, 마산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개발독재와 박정희 시대』(창비, 2003),『대안적 발전모델』(한울, 2007), 『현대자본주의 분석』(한울, 2007), 『새정치경제학 방법론 연구』(한울, 2005)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금융의 세계화』(한울, 2002), 『자본의 세계화』(한울, 2003), 『지식경제학』(한울, 2004), 『신자본주의』(경남대출판부, 2006)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태황(金泰榥)은 1963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파리 제10대학(낭테르)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귀국하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백석대학 국제통상학과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무역구제조치를 비롯한 통상정책과 신통상 의제, EU경제와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의 심의위원 또는 자문위원으로 정책운영 및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공저로『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의 미래』(민음사, 2005),『2020 미래한국』(한길사, 2005),『건설문화가 경쟁력이다』(한국건설문화원, 2007) 등이 있다.
옮긴이 | 서환주(徐煥周)는 196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거쳐, 부아예 교수 지도로 1998년 프랑스 사회과학고등대학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에는 일본 나고야 대학 초빙연구원으로 있었다. 2001~06년까지 상지대 조교수로 있었으며, 2007년부터 한양대 안산캠퍼스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경제학회 및 기술경영경제학회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주로 세계경제의 구조변화에 관한 것으로 IT, 세계화와 아웃소싱, 서비스화 그리고 금융화에 관한 것이다.
주요논문으로 ?미국의 서비스화 진전에 대한 연구?(『국제경제연구』, 2007), “ICT diffusion and Skill Upgrading in Korean Industries”(Economics of Innovation and New technology, 2005) 등이 있다.
옮긴이 | 정세은(丁世銀)은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를 거쳐, 2003년 파리 13대학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정책과 균형환율?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정책, 국제적 불균형, 경제통합을 주된 연구 주제로 다루고 있다. 2004년부터 충남대 경제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국제적 경상수지 불균형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정책?(2006), ?동아시아 실질자본시장 통합과 투자에의 시사점?(2006), ?무역구조가 국제 노동분업, 노동수요구조 및 임금격차에 미치는 영향: 한중 산업 내 무역을 중심으로?(2007), ?한중일 제조업의 전문화 및 집중화 추이?(2008)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5
서문 13
제1부 무질서의 기원 23
제1장 세계 상품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그 기원 29
제1절 아시아 위기 29
제2절 거품/초과 생산능력 신드롬 34
제3절 기업 채무의 불?가피한 감축 39
제2장 임노동자의 약화와 채무의 증가 47
제1절 주주가치 원리 48
제2절 주주가치와 기업의 금융정책 55
제3절 주주가치와 소득 분배 65
제4절 가게의 저축률 하락과 채무 증가 72
제5절 소결 79
제3장 금융시장의 레짐 변화 : 화폐적 인플레이션 레짐에서 실물적 디플레이션 레짐으로 83
제1절 주식시장 : 화폐적 레짐에서 실물적 레짐으로 84
제2절 이자율 시장 : 인플레이션 레짐에서 디플레이션 레짐으로 102
제4장 금융의 변모 121
제1절 주식 투기와 자산관리의 변화 122
제2절 헤지펀드의 급성장과 금융 안정에 대한 새로운 위협 132
제3절 은행 시스템의 변모 140
제2부 무질서에 대응하는 정책들의 부조화 159
제5장 미국 : 시장의 과도한 활동성, 불평등 사회의 출현 165
제1절 불평등과 사회계층의 고착화 168
제2절 재정정책 : 강대국의 의지 표명과 경제적 신중함의 결여 181
제3절 통화정책 : 세계화에 편승하기 197
제6장 상속자 없는 유럽 217
제1절 유로화 지역의 무기력한 성장과 정책의 포기 217
제2절 성장 잠재력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유로화 지역 221
제3절 사회적 모델의 이질성과 협력의 부재 242
제4절 유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국경선 긋기 256
제7장 일본 : 위기와 부활 267
제1절 일본의 금융 위기 269
제2절 일본 경제의 구조 변화 289
제8장 전환 중인 중국 305
제1절 중단 없는 개혁 306
제2절 중국의 경제적 성과 323
제3절 금융개혁 337
제3부 무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 355
제9장 금융 불균형의 누적 361
제1절 금융 포지션의 양극화와 세계 성장체제의 부작용 361
제2절 미국의 금융 불균형의 원인 365
제10장 균형으로 되돌아가는 길은 387
제1절 중기 조정 시나리오 389
제2절 수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들 392
제3절 중기 고정과 금융시장 전망 405
제4절 자금 조달구조의 불균형은 세계경제의 장기 성장과 양립할 수 없다 425
제11장 국제금융 제도와 세력관계 431
제1절 금융 양극화와 통화적 역기능 434
제2절 기축통화 대 복수통화 446
제3절 국제금융 제도의 변모 466
제12장 결론 : 세계화의 도전에 직면한 유럽과 프랑스 485
제1절 유럽이 곤경에서 벗어나려면 486
제2절 국제기구들에서 유로화 지역의 비중 증대를 위해 491
제3절 프랑스 : 미래와 혁신 지향적인 정책 493
참고문헌 505
찾아보기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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