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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신나는 공부벌레 10살 전까지 공부습관 들이는 법

와다 히데키 저 | 한명숙 역 | 아이필드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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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938958 / 207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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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간 배경
이 책은 말을 물가로 데려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물가로 데려가려면 말이 목이 말라야 하듯 공부도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다만 공부습관은 본능이 아니므로 ‘인위적’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어릴 적 습관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공부습관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고, 10살 이전에 그 습관이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찾아보았다.

“공부는 습관이다” _하루 공부시간은 ‘학년 × 20분’

공부는 습관에 달려 있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좋아해야’ 하고 좋아하려면 습관이 붙어 있어야 한다. 그 습관은 ‘어릴 적’부터 들여야 평생 간다.
‘어릴 적’은 구체적으로 몇 살 때를 말할까? 이 책을 쓴 저자(그는 도쿄대 의학부를 졸업한 의사이다)는 ‘10살 이전’(대략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주장한다.
크게 나누어 기억에는, 단순히 문자나 숫자를 잘 기억하는 ‘의미기억’과 체험으로 기억하는 ‘에피소드 기억’이 있다. 의미기억은 “말과 숫자를 이해하지 않고 기억해버리는” 것으로 어릴 적에는 이 의미기억이 중심을 이룬다. 나이가 든 사람은 연상이나 전후 맥락이 가능한 것은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데 반해, 연관 및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것은 특별한 수고를 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어린이(특히 유아의 경우)는 두 가지 중 어느 경우라도 기억을 남기는 방법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것이 나눠지는 지점이 대략 8살 때부터라는 게 수잔 맥콜리의 연구결과다.
아이치교육대학 다지카 히데츠쿠(多鹿秀繼) 교수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의 차이에 주목하고, “좀 큰 아이와 어른은 의식적인, 자동적인 처리를 하지만 어린아이는 의식적인 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 소리 내어 읽기 효과에 주목한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교수 역시 뇌의 전두전야(前頭前野) 발달에서 ‘9살 반 마디’라고 부를 정도로 10살 전이 큰 고비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의미기억과 에피소드 기억을 가리지 않고 기억하는 어린 나이 때부터 공부습관을 들여야 하며, 그 나이는 10살 이전이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공부에 습관을 붙이려면?

부모가 교육력(敎育力)이 있어야 한다. 미래에는 대학입시는 말할 것 없고 평생 공부하는 사람만이 살아남게 되어 있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계속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언제 정리해고될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자녀의 학습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 전제가 부모의 교육력이다.
자기심리학(self psychology) 창설자 하인츠 코후트는 아이의 자아를 발현시키기 위해 부모의 3가지 역할(‘이상화 대상’ ‘거울 대상’ ‘쌍둥이 대상’)을 들었는데, 이상화 대상(존경과 만능감과 안정감을 공유하는 대상)이 이에 해당된다.

교육력의 첫 번째는 부모의 자신감이다. “당신의 교육법이 이제까지의 자녀교육과 크게 다르더라도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부모 스스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35쪽) 그렇다면 이 자신감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먼저, 주의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는 안 된다. 주위와의 사소한 마찰은 일시적인 부끄러움이지만 아이의 학습을 끌어내리는 것은 평생의 부끄러움이다.
둘째, 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라. TV이에 관심을 보이지 마라. 아이의 ‘TV시청 시간’은 최대 2시간 이내여야 한다. “(아이가) TV이에 빠지는 것은 두세 살부터 술을 먹이는 것과 같다.”(모리 아키오(森昭雄)[뇌신경학자. 니혼대 교수], 《아사히신문》, 2003년 7월 24일)
셋째, 작은 노력이라도 칭찬을 아끼지 마라. “일등으로 일어났구나”를 입버릇처럼 하라. 이것은 아이의 ‘원초적 프라이드’를 키워주는 것으로 이 책에서는 “투쟁심 육성력”이라 표현하고 있다.
넷째, 관찰력을 길러라. 아이의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성적표에 부모가 기재하는 난이 있다. 내 아이의 어떤 점이 장점이고 단점인지 구체적으로 쓰라고 하면 보통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만큼 아이에 대한 관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어실력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단어를 잘 읽는지, 쓰는 것을 즐거워하는지, 뜻을 알고 있어 뽐내고 싶어 하는지, 잘 기억하고 있는지…. 이처럼 다양한 관찰영역이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먼저,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어라. 코후트가 말하는 ‘거울 대상’(아이의 야심과 만능감에 반응하고 그것을 승인[칭찬]해주는 대상) 역이다. 저자는 유치한 어리광(응석)은 부정하되 ‘성숙한’ 어리광은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에릭손은 이를 ‘베이직 트러스트’(basic trust)라 했고 아동정신분석학자 위니코트도 ‘굿 이너프 마더’(good enough mother)라는 표현을 썼다. 부모자식 간에 신뢰관계를 쌓기 위해 아이의 응석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 자서전에 이런 말이 있다. “(형제 중에서) 가장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평생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며 그것이 결국 천재로 이어진다.”(86쪽)
둘째, 공감력을 길러라. 공감하는 힘이 없으면 칭찬하는 말도 허튼소리로 들린다. 공감과 공감하는 척은 다르다. 공감은 구체적인 사실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아이가 자랑하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아이의 어떤 점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칭찬을 한다든지, 또 아이의 우쭐대는 것을 어떻게 교육의 재료로 삼을 것인지…. 이것들은 모두 ‘공감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셋째, 잘 못했을 경우 재도전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잘한 면에 관심을 가져라. 예컨대 못한 30점보다 잘한 70점에 눈을 돌린다. 다음, 재도전 과제가 여러 개 있을 때 그중 하나만 선택하라. 여러 개를 나열하면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 다음, 못한 면 중에서 쉬운 것부터 시작한다.
넷째,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를 잊지 말고 한다. 설령 오늘 잘 못했더라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한다. 이것은 아이에게도, 가르치는 부모에게도 한결 여유를 갖게 한다.
다섯째, 부모용 교과서를 만들어라. 교과서를 복사해 부모용으로 만들어 준비해 놓도록 한다.

공부와 더 친해지기 위해서는?

첫째, 때론 ‘내 엄마’로 변신하라. 아이를 기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신뢰감과 너그러움만으로는 ‘하늘같은 부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거리감이 생기지만 ‘내 아이만의 엄마’가 되면 부모자식 간의 느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다가오는 엄마를 느끼게 된다. 코후트가 말한 세 번째 역할 ‘쌍둥이 대상’ 역이 그것이다.
둘째, 개구쟁이처럼 하는 말이라도 집에서는 허락하라. 이것은 ‘지나치지 않은 속어’일 경우 집에서는 해도 된다는 의미다. 반 아이의 별명을 집에서 말했을 때 그것을 막게 되면 아이는 ‘부정당하는 기분’을 느낀다. 그러면 ‘훌륭한 부모’(이상적이고 너그러운 부모)는 될지언정 ‘쌍둥이 같은 부모’는 아닌 것이다. 집에서는 ‘적당한 해방구’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공부습관 붙이기 위해서는? - 습관적으로 양치질 하듯 공부도 습관적으로 한다.

첫째, ‘~하지 않으면 기분 나쁘다’는 습관. 공부라는 말에 특별한 인상이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느끼게 한다.
둘째, ‘더럽다’는 느낌.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으려는 아이에게 ‘더럽다’고 하듯, 매일 공부해서 머릿속을 깨끗하게 닦아놓지 않으면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셋째, ‘바보 공포증’에 걸릴 정도여야 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바보 공포증을 심어주도록 한다. 90세가 넘은 일본의 명의(名醫)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일본 성누가국제병원 원장) 선생은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매일 조금이라도 읽고 쓰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했다. 그 불안함이 곧 바보 공포증이다.
넷째, ‘바보 멸시 경향’을 두려워하지 마라. 히노하라 선생이 이 ‘바보 병’ 때문에 90세가 넘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듯 “하루에 조금이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바보 된다”고 말하도록 한다. 저학년 때 ‘바보 공포증’에 걸리지 않은 아이는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공부습관 붙이기가 그만큼 어렵다.
다섯째, 소리 내어 책을 읽게 한다. 소리 내어 읽을 때 뇌가 가장 활발히 움직인다. 뇌과학 전문의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교수에 따르면 “소리 내어 읽을 때 뇌의 신경세포가 70% 이상 움직인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효고현 소재 야마구치 초등학교에서 아침마다 전체 학생들에게 소리 내어 읽기를 실시한 결과 전교생이 11페이지나 되는 고전을 모조리 암송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와다 히데키
저자 : 와다 히데키 (和田秀樹)
일본을 대표하는 공부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1985년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도쿄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학교 등을 거쳐 현재 국제 의료복지대학교 교수(임상심리학 전공), 가와사키 사이와이병원 정신과 고문,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을 맡고 있다. 도쿄대학교에 입학한 자신의 공부 비결을 담은 《수능의 요령》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이후 전문적인 식견과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갖춘 저술가로서 심리학,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다수 집필하고, 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8년 데뷔작 「수험의 신데렐라」 영화가 모나코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6년 NHK BS 프리미엄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국내에 번역된 책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하루 15분 기적의 노트 공부법》《아들러와 프로이트의 대결》《혼자 행복해지는 연습》《요약의 기술》《30초 공부 습관》 등이 있다.
  

역자 : 한명숙
출판기획 및 번역 일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조치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사람은 분위기가 90% : 인간관계를 키워주는 분위기 심리학>
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한명숙
출판기획 및 번역 일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조치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사람은 분위기가 90% : 인간관계를 키워주는 분위기 심리학』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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