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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 함석헌 저작집 4

시리즈 : 함석헌 저작집 [31]

함석헌 저 | 한길사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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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60544 / 34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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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웅혼한 역사의 외침, 민족의 큰 사상가 함석헌을 읽는다
서거 20주기 및 탄생 108주년에 새로운 편집으로 간행된 ‘함석헌저작집’ 전30권 !


불안과 위기의 이 시대에 함석헌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양심을 다시 찾는 일입니다. 이념에 사로잡히고,
무지와 물욕에 빠져 있는 우리의 잠든 혼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하는 함석헌 선생의 말씀과 글은 오늘 우리들에게 삶의 비전이자 정신적 지표입니다. 선생의 저작은 상아탑 연구실이나 책상머리에서 쓴 것이 아니고 험난한 20세기 역사의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가슴에서 토해낸 ‘민족자서전’입니다. 정치와 언론, 교육과 종교의 혁명을 강조하며 다양한 삶(생명)의 원리와 실천론이 아우러집니다. 함석헌은 역사와 사회가 십자가를 이루는 교차점에 늘 서서 사유하고 실천한 공인으로, 지공무사의 정신으로 평생을 살아간 선비입니다. 민중들과 더불어 그들의 아픔을 보듬고 그들의 무지를 사랑으로 깨우친 씨알들의 스승이었습니다. 불안과 위기의 이 시대에 함석헌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양심을 다시 찾는 일입니다. 이념에 사로잡히고, 무지와 물욕에 빠져 있는 우리의 잠든 혼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서거 20주기 및 탄생 108주년에 즈음하여 펴내는 ‘함석헌저작집’(전30권)은 1988년 전20권으로 간행된 ‘함석헌전집’을 토대로 그 이후 새로 찾아낸 72편의 시와 수십 편의 강연, 편지, 에세이를 수록하여, 오늘의 독자 감각에 맞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편집했습니다.
함석헌 선생은 말씀과 글에는 마치 악곡의 변주곡처럼 거듭 반복되는 몇 가지 일관된 주제가 있습니다. 민중과 씨알, 민중사관 및 고난사관, 비폭력 평화주의, 국가(지상)주의 및 민족(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세계주의(globalism)로의 이행. 개혁과 혁명, 사회진화론, 종교적 가치관, 새 종교와 새 인류의 대망(待望). 개인주의를 넘어선 전체주의(holism), 상생론적 같이살기운동의 전개 등이 그것인데, 모두 혁명적인 거대 담론들입니다. 개인사와 민족사를 넘어선 인류 전체의 보편사 차원의 문제와 씨름하는 독창적 독자적인 담론들입니다. 이 주제들을 유의하면서 함석헌 선생의 말씀과 글을 읽는다면 우리는 큰 깨침을 얻게 될 것입니다.

4.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
“만물을 짓고, 만물을 유지하고, 뜻을 이루어가는 것은 힘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함석헌저작집 제4권 『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는 3.1운동, 4.19혁명 등의 ‘비폭력운동’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모은 것이다.

저자 소개

1901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나 1916년 평양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였으며, 1923년 오산학교를 졸업했다. 1928년 일본 도쿄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오산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1938년 오산학교를 그만두고 해방 무렵까지 농사를 지었다.1940년에는 계우회 사건으로, 1942년에는 「성서조선」 사건으로 각각 1년씩 일제에 투옥되었으며, 해방 후 1945년에도 신의주 사건으로 1년간 옥고를 치렀다. 1958년에는 「사상계」에 투고한 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로 서대문형무소에 20일간 구금되었다.1970년 월간 「씨알의 소리」를 창간하여 엄혹한 시절에 시대의 정신을 일깨웠다. '한국의 간디', '종교적 다원주의의 선구자',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등의 수식어와 함께 퀘이커교도, 기독교 사상가, 인권 운동가, 언론인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었던 그는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책 속에서

우리는 아홉 번 넘어져도 열 번째 또 일어서는 믿음과 싸우는 정신과 끈기를 가지고 이 마지막 남은 한 단계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아무리 더럽고 독한 병이 들었어도 그 병 미운 생각에 사랑하는 아들을 버릴 수도 죽일 수도 없습니다. 병이 아무리 들었어도 아들은 살아 있는 생명이요, 앓으면서도 사람은 자라기 때문입니다.
병은 들었지만 그래도 민주주의입니다. 더럽지만 그래도 속에 자유의 혼은 살아 있습니다. 아직도 살아 있으니 물고 뜯고 욕하고 싸우지 아주 죽어버렸다면 그나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망 있습니다. 죽게 된 자유를 살려야 합니다. 해야 할 의무가 남았습니다. 맥풀려 내려가려는 손을 다시 쳐들면서 통곡이 터지려는 입술을 개물면서 투표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p.124  한 발걸음 바로 앞에서

목차

1
꿈틀거리는 백성이라야 산다
휴전에서 군정 종식까지
양한재조 재차일념
매국 외교를 반대한다!
단식에 앞서 동포에게 드립니다
싸움은 이제부터
일본은 대답하라
한일회담을 집어치우라

2
언론의 게릴라전을 제창한다
새 혁명
국민의 당 여러분께 애원합니다
한 발걸음 바로 앞에서
왜 말을 못하게 하고 못 듣게 하나
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
우리는 알았다
3천만 앞에 울음으로 부르짖는다
3천만 앞에 또 한번 부르짖는 말씀
비상상태에 대하는 우리의 각오

3
군인정치 10년을 돌아본다
앞을 내다보자
민주청년학생연맹사건과 우리의 반성
정치·사회적 풍토와 폭력
우리의 정치현실과 그 극복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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