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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휴가 눈물 한 방울 툭 떨어뜨리고 마는

김예나 저 | 개미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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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038926 / 263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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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김예나

책 속에서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6개월 뒤 강사가 바뀌었다. 사근사근하기가 햇과일 같던 유 선생과는 그 인상부터가 영판 다른 오학영 선생은 어찌나 말을 아끼시는지 삽시간에 강의실은 숨소리조차 죽이는 숙연한 분위기로 변해버렸다. 오 선생에게서는 글 잘 썼다는 칭찬을 어느 누구도 들은 적이 없다.
칭찬은 고사하고 일껏 써서 가져간 내 작품이 내동댕이쳐지는 꼴을 목격해야 할 땐 정말 죽을 맛이었다. 당신은 훌륭한 가수입니다. 어쩌구하는 칭찬과 함께 백 점에 가까운 점수가 쏟아져 나오는 노래방기기에 맞춰 신명을 내며 노래를 부르던 도중에 갑자기 마이크가 나가 적나라한 자기 목소리를 듣고만 참담함이라고나 할까.
-p.122 아름다운 인연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안개꽃 같은 나날
아직도 나는 네 잎 클로버를 찾는다/40년만에 지킨 약속/내 생애 첫 휴가/늙은 남편, 늙은 아내/오늘은 삼월 초하루/지하철 단상/머리 깎은 남편/부족한 이 프로/딸의 아들 일기장/나는 물오징어 백정이로소이다
어느 날 너에게
법정 스님의 나무의자/코헬렛을 읽는다/얼굴, 당신의 자서전/이름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속설/서른둘이라는 숫자/인스턴트 국회의원님은 사양하겠습니다
나에게 문학이란
봄흙이 되라고 하셨나요/자캐오의 돌무화과나무/얄미운 정인/문학은 그 자체로서 빛나야
아름다운 인연
거울아,거울아/말 적음 속에 넉넉한 품/사람과 사람이 만난 자리/삶이 바로 인연의 꽃송인 것을/무도회수첩/첫 입맞춤/별이 삼형제/운보의 집/늙음의 미학
당신께 드리는 글
발을 씻어주는 의미/별이 되고 싶은 할머니/사람아,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내 안의 카인/날마다 엠마오로 길 떠나는 나/접시를 깰 수 있는 사람/새로운 시작을 위한 고백/주님의 기도/예수님의 포트리트/보시니 참 좋았다/좋은 땅은 만들어진 땅입니다
낯선 길에서 만난 세상
행복한 닭이 낳은 행복한 계란을 먹는 사람들/돌아오기 위해 길을 떠난다/머리 깎인 삼손의 나라 1/머리 깎인 삼손의 나라 2/머리 깎인 삼손의 나라 3/머리 깎인 삼손의 나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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