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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희망입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아름다운 약속

원제 : THE OTHER SIDE WAR

자이납 살비 저 | 권인숙외 역 | 검둥소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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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403387 / 332쪽 188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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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전쟁은 바로 우리 눈앞에서 폭발하는 지구의 빛깔, 울부짖는 아이의 울음소리, 매캐한 연기와 공포가 내뿜는 냄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가족과 공동체의 삶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여성들을 겸허하게 지켜보며 우리는 전쟁의 또 다른 얼굴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희망! 폭력의 시대를 지나 변화를 이끄는 여성들 돌봄, 자비, 용기 - 여성적 가치를 실천해 평화를 일구다 사진과 이야기로 풀어낸 전쟁과 여성 이 책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여성들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학교... 전쟁은 바로 우리 눈앞에서 폭발하는 지구의 빛깔, 울부짖는 아이의 울음소리, 매캐한 연기와 공포가 내뿜는 냄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가족과 공동체의 삶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여성들을 겸허하게 지켜보며 우리는 전쟁의 또 다른 얼굴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희망! 폭력의 시대를 지나 변화를 이끄는 여성들 돌봄, 자비, 용기 - 여성적 가치를 실천해 평화를 일구다 사진과 이야기로 풀어낸 전쟁과 여성 이 책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여성들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학교 체계, 경제, 시민사회,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사진과 이야기로 풀어낸 에세이이다. 전쟁으로 상처받은 여성들을 돕는 비정부 기구 세계여성을위한여성Women for Women International 설립자 자이납 살비와 실비아 플라시, 수전 메이셀라스, 레카 싱 등 여성 사진작가 세 명이 전쟁에서 살아남은 여성 생존자들을 만나 여성들이 처한 사회 문화적 환경과 여성들이 체험한 전쟁의 고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자이납 살비는, 전쟁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만이 아니라 여성이 삶을 지속하며 지키고 있는 후방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 세기 전 전쟁 사상자의 90퍼센트는 남성 병사였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250번의 대규모 분쟁에서 공식적으로 2300만 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사상자의 90퍼센트가 시민이며, 이들 중 75퍼센트가 여성과 아이이다. 그리고 전 세계 난민 중 80퍼센트는 여성과 아이이다. 콜롬비아에서는 전체 여성 난민 중 4분의 1이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여성은 전쟁의 결과로 추방당하고,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유일한 부양자가 되며, 전쟁으로 인한 비위생과 질병 때문에 죽을 가능성이 높다. 남성이 전쟁에서 부상을 당하면 영웅이 되지만, 여성은 강간을 당하거나 신체가 잘리면 수치스러운 대상이 된다. 이웃 사람과 병사들에게 납치되어 강간당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성 사페타, 어머니와 시장에 가다가 무장 병사에게 붙들려 숲 속 군 기지로 끌려가 몇 달 동안 강간을 당한 뒤 임신과 건강 상태 악화로 버려진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에스페랑스, 르완다 군인들에게 강간당하고 마체트로 손목이 잘린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자네트, 어디선가 날아든 로켓 때문에 집과 오빠를 잃고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나디아, 민병대에 의해 남편이 불타 죽은 뒤 아이들을 데리고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서 피난길을 걸으며 삶을 지탱한 수단 여성 플로미아, 대량학살로 남편과 세 아이와 어머니, 사실상 친척 모두를 잃은 르완다의 제민스의 이야기는 여성의 몸은 전쟁터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여성 생존자들이 들려주는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 여성 생존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전쟁의 잔혹함과 치유가 불가능할 것 같은 육체적, 정서적 상실에 대한 것이지만, 전쟁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은 단순히 희생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여성들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인정해주는 다른 여성들과 연대하면서 사회를 바꾸는 변화의 리더로 거듭난다. 돌봄, 자비, 용기 등 여성적 가치를 실천해 평화를 일구는 여성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닭을 기르고 잼과 유기농 고추 피클을 파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성 루시야는 잼에 필요한 장미 열매를 따려고 마을 사람 전체를 고용했던 일을 떠올리며,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스레브레니카 학살 때 남편을 잃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성 베그자나는 수공예로 어머니와 아이들을 돌본다. 후투 민병대에 납치되어 성 노예로 살다가 도망친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마리는 다른 여성 강간 피해 생존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력과 힘든 노동을 견뎌낸 콜롬비아 치키니마 할머니들은 젠더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자기 자신을 존중하기 시작했고, 물고기 농장을 세워 함께 일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누르지아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숙소’로 발전시킬 계획인 식당을 시작하려고 소액대출을 받았다.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혼자 걸을 수 없는 수단 베자 문화에 속한 파티마는 시민불복종 행동의 하나로 이를 거부하고, 작은 사업 두 개를 시작하여 그 이윤으로 다른 베자 여성에게 여성의 권리를 가르친다. 대량학살로 과부가 된 르완다 여성 프란신은 두 딸을 키우고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대량학살 이후 입양한 고아이다. 같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제민스도 세 아이를 입양했다. 전쟁은 여성들의 삶을 파괴했지만, 전쟁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은 이 세상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파괴로부터 배운 것을 실천한다. 무지와 평화가 공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가장 힘든 방법으로 체득한 여성들은 자신과 딸을 위하여 지식을 쌓고, 아버지, 형제, 연인, 남편, 친구 들을 포함해 이기적인 남자들이 여성 자신들을 무지와 노역의 상태로 이끌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실천으로 보여준다. 보스니아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잔혹 행위를 공공의 문제로 만드는 중대한 변화를 이루어냈다.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을 금지하며, 젠더를 이유로 공적이든 사적이든 폭력을 금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성 평등법을 통과시켰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단체는 강간 피해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강간 피해 생존자들을 기피하지 말고 포용할 것을 공동체에 촉구하는 공공 캠페인을 벌였다.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해나가는 데 여성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의회는 민주주의의 근본, 여성은 민족의 기둥”이라는 슬로건으로 뭉쳤다. 콜롬비아에서는 여성들이 젠더 강의에서 아동과 여성 학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롭게 눈뜨기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성들이 여성센터에서 여성의 권리에 대해 배우고 직업 기술 훈련을 받는다. 여성 할례 전통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시행되고, 조혼과 강제 결혼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수단에서는 전쟁에 가려 별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공공 영역에서 펼쳐졌던 여성들의 역할이 다시 새롭게 싹이 트고 있다. 르완다에서는 여성 생존자와 여성단체의 노력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법정에서 강간과 성 노예화를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범죄라고 규정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르완다 헌법 핵심 조항에 여성과 남성의 평등을 위한 노력을 담았고, 의회 80석 중 24석을 여성에게 할당했는데, 새 의회에서 선출된 여성 대표는 헌법에서 보장된 것보다 더 많은 수를 차지했고, 지구상 어떤 다른 나라보다도 의회에서 평등한 성 비율을 만들었다. 피해자이면서 생존자였던 여성들은 사회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산적한 사회문제를 풀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균형 잡힌 모습으로 되돌리는 핵심대중으로서 역할을 한다. 잿더미에서 비상하는 불사조처럼 변화한 여성들의 모습 뒤에는 가장 값진 정신적 선물인 희망의 정신이 있다고 앨리스 워커는 말한다. 자이납 살비는 전쟁과 평화의 세계 사이에 들판이 있고 거기에서 여성을 만난다고 말한다. 가족을 살리고 사회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희망’을 보여주는 이들이 바로 여성이다. 여성이 바로 평화다! 분쟁 지역을 통해 바라보는 현대 세계사 이 책은 분쟁 중에 있거나 분쟁이 있었던 여섯 나라, 즉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콩고민주공화국, 콜롬비아, 수단, 아프가니스탄, 르완다에서 살아남은 여성 생존자들의

저자 소개

  • 저자 : 자이납 살비
- 지은이와 옮긴이 -
자이납 살비 Zainab Salbi
자이납 살비는 부친이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전용기 조종사로 활동한 까닭에, 십 대 시절을 이라크 대통령 궁에서 보냈다. 1990년 이라크를 탈출하여 미국으로 건너?간 뒤 국제여성을위한여성Women for Women International을 설립하고 회고록 《두 세계 사이에서Between Two Worlds》를 펴냈다. 2005년 포브스의 개척자 상을 받았고, 타임스의 “이달의 혁신가”로 선정되었으며, 인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서 상을 받았다.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전쟁을 겪은 여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자이납 살비가 설립한 세계여성을위한여성은 비영리단체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여성에게 그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재는 물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권인숙
권인숙은 명지대학교 방목 기초교육대학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군사주의나 민족주의와 여성 그리고 남성성과 관련한 연구와 함께 신여성과 김활란의 기억을 둘러싼 젠더적 구성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펴낸 책으로 《하나의 벽을 넘어서》, 《선택》, 《대한민국은 군대다》, 《권인숙 선생님의 양성평등 이야기》 등이 있다.
김강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다닌다.

역자 소개

  • 역자 : 권인숙외
권인숙
권인숙은 명지대학교 방목 기초교육대학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군사주의나 민족주의와 여성 그리고 남성성과 관련한 연구와 함께 신여성과 김활란의 기억을 둘러싼 젠더적 구성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펴낸 책으로 《하나의 벽을 넘어서》, 《선택》, 《대한민국은 군대다》, 《권인숙 선생님의 양성평등 이야기》 등이 있다.

김강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다닌다.

책 속에서

만인을 위한 우유
파타(사진) 같은 많은 보스니아 사람들에게 소는 가족과 같다.
소에게서 팔 수 있는 치즈와 아이들을 위한 우유를 얻는다.
전쟁 중 너무 많은 소가 도망가고, 굶고, 살육당해
전쟁이 끝났을 때는 소를 수입해야 했다.
-p.50

그런데 왜 더 나은 삶이나 더 많은 수입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았을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더니 말했다.
"나는 세계 평화만을 위해 기도했어요. 우리는 정말 평화가 필요해요. 전쟁에 지쳤어요."
그녀의 아이들은 평화로운 시절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처럼 그녀도 자식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한다.
-p.200

남부여성연합
동부 수단 난민촌에 살고 있는 수단 여성 마흔 명은
자신들의 절망적인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을 만들고 간부를 뽑았다.
회계는 바느질하고 코바늘뜨기를 해서 모은 돈을 관리한다.
전쟁은 장애인에게 인내심이 없다.
그런데 심지어 전쟁 중에도 친절함은 있다.
센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는 아이 넷을 둔 벙어리 여성이 있다.
수단 사회에서 벙어리 여성이 손을 들면
다른 사람들은 즉각 말을 멈추고 그녀를 돕는다.
-p.278


목차

목차
세계여성을위한여성Women for Women International에 대하여
서문 앨리스 워커
들어가면서 자이납 살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HERZECOVINA 실비아 플라시 사진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실비아 플라시 사진
콜롬비아COLUMBIA 수전 메이셀라스 사진
아프가니스탄AFGANISTAN 레카 싱 사진
수단SUDAN 수전 메이셀라스 사진
르완다RWANDA 실비아 플라시 사진
감사의 말
함께한 사람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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