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16.00
- 판매가
-
$8.80
(45%↓)
- 적립금
- $0.18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39221802 / 128쪽 126 x 20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갱여운
-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
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
김상훈
- 16,920
- 15,120
- 27,000
- 15,300
- [시리즈] 실천문학의 시집(실천시선) [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지의 아들, 안테우스의 시선으로 이덕규는 자신의 두 번째 시집에 땅에 발 딛고 선 ‘대지의 아들’로서의 시선을 담았다. 그 시선은 때로는 농부의 시선이며 때로는 땅 위에서 가장 힘이 센 자, 안테우스의 시선이다. 안테우스는 땅 위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자신을 지탱해주는 땅을 떠나서는 힘을 잃고 마는 대지의 자식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지지대인 대지의 고통을 직시해야만 강할 수 있는 운명을 가진 자다. 흘러가는 뭉게구름이라도 한번 베어보겠다는 듯이 깎아지른 절벽 꼭대기에서 수수억 년 벼르고 벼르던 예각의 날 선 ... 대지의 아들, 안테우스의 시선으로 이덕규는 자신의 두 번째 시집에 땅에 발 딛고 선 ‘대지의 아들’로서의 시선을 담았다. 그 시선은 때로는 농부의 시선이며 때로는 땅 위에서 가장 힘이 센 자, 안테우스의 시선이다. 안테우스는 땅 위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자신을 지탱해주는 땅을 떠나서는 힘을 잃고 마는 대지의 자식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지지대인 대지의 고통을 직시해야만 강할 수 있는 운명을 가진 자다. 흘러가는 뭉게구름이라도 한번 베어보겠다는 듯이 깎아지른 절벽 꼭대기에서 수수억 년 벼르고 벼르던 예각의 날 선 돌멩이 하나가 한순간, 새카만 계곡 아래 흐르는 물속으로 투신하는 걸 보았네 여기서부터 다시 멀고 험하다네 거센 물살에 떠밀려 치고받히며 만신창이로 구르고 구르다가 읍내 개울 옆 순댓국밥집 마당에서 다리 부러진 평상 한 귀퉁이를 다소곳이 떠받들고 앉아 있는 닳고 닳은 몽돌까지 -「머나먼 돌멩이」 전문 서시 「머나먼 돌멩이」에는 하늘과 대지의 ‘경계’에 자리한 안테우스의 다른 얼굴, 돌멩이가 등장하고 있다. 하늘을 노려보는 시선으로부터 투신, 구르기, 떠받치기로 변모하는 돌멩이의 움직임은 극적인 대립항들(‘뭉게구름’과 ‘새카만 계곡’, ‘수수억 년의 기다림’과 ‘한순간의 투신’, ‘예각의 날 선 돌멩이’와 ‘닳고 닳은 몽돌’)의 나열을 통해 한 생으로 단숨에 형상화된다. 여기서 안테우스는 머리가 향한 곳, 하늘을 바라봄으로써 대지를 벗어나 이상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공상을 떨치고 자신의 발 아래쪽으로 투신하는, 현실에 더욱 밀착하는 하강의 이미지로 발견된다. 그 하강은 「오, 새여」에 이르러 상승의 이미지로 발전한다. 모든 ‘발자국’은 대지를 향한 하강이며 그 발자국은 곧 날아오르는 자의 도움닫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강변 모래톱에 어지럽게 흩어진 새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물가에서 방금 날아간 듯한 선명하고도 깊은 마지막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하여 달려간 생의 도움닫기 끝에 찍힌 지상의 그 웅숭깊은 마지막 족적 속에서 광대무변의, 그 먼 나라에서 흘리는 당신 눈물이 말갛게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오, 새여」 전문
목차
제1부
머나먼 돌멩이/위대한 체온/밤의 검은 선글라스/강 건너 불빛/밥그릇 경전/칼과 어머니/낙지/장아찌/한판 밥을 놀다/뚝딱, 한 그릇의 밥을 죽이다/논두렁/꽃꿈/오, 새여/마침표를 뽑다/선암사 5박6일/한?식(寒食)/꽃과 같이 곱게 나비 같이 춤추며/저 흰빛은 다 어디로 가나―첫눈/단편, 봄날은 간다/한밤의 실내악 삼중주/소낙비 안부/꽃이 꽃 속으로 들어가/죄, 1977/두고 온 사람/어떤 후일담/헌화/낫께서 나를 사랑하사
제2부
백로(白露)/복상사(腹上死)/백로/찰떡궁합/작대기가 지게에게―夫婦뎐/지게가 작대기에게―夫婦뎐/연애질/합체/맛의 기원/걸림돌/오래된 질문/거름 내는 사내/알곡 추수하는 법/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문부호를 줍는 노인/지르박 권/간발의 차이/자일리톨껌/수갑(手匣)/여덟 번째 결혼식/맹물주사―명의열전/명일(命日)/까치 누이/괘랑리 시편/이슬 아버지/식물도감을 던지다/꽃
해설 - 김수이
시인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