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19.60
- 판매가
-
$10.78
(45%↓)
- 적립금
- $0.22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79199093 / 359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정유정
- 15,300
- 18,000
- 16,200
- 104,400
- 소설 > 테마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 [시리즈] 중원의 무지개 [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08년도 '제4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나는『창궁의 묘성』과『중원의 무지개』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두 작품이야말로 아사다 지로의 최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2008년도 ‘제42회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아사다 지로의 중국 근대사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영화 과 의 원작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사다 지로는 인간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단편과 장편들도 잘 쓰지만, 품격 있고 유장한 대하소설도 펴냈다는 사실은 그리 많이 알려져... 2008년도 '제4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나는『창궁의 묘성』과『중원의 무지개』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두 작품이야말로 아사다 지로의 최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2008년도 ‘제42회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아사다 지로의 중국 근대사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영화 과 의 원작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사다 지로는 인간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단편과 장편들도 잘 쓰지만, 품격 있고 유장한 대하소설도 펴냈다는 사실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에 펴낸 아사다 지로淺田次郞의 최신작 대하역사소설 『중원의 무지개』(전4권)는 10년 전에 발표한 『창궁의 묘성』(전4권)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중원의 무지개』는 복잡기괴한 중국 근대사의 기록! 『창궁의 묘성』으로부터 약 10년, 장작림張作霖이 최대 군벌로 성장하기까지를 화려한 활극과 함께 그린 모험소설이다. 장작림 밑에서 싸우는 춘뢰春雷와 서태후의 심복 환관인 춘아春兒라는 적의 편에 서버린 형제를 둘러싼 인간 드라마이자 청조 멸망 뒤의 온갖 모략에 가득 찬 패권 경쟁을 그린 정치 스릴러까지 숨 막히는 전개가 장장 4권의 책을 관통하고 있다. 천명天命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용옥龍玉’의 쟁탈전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복잡기괴한 중국 근대사를 쉽게 그려낸 작가의 수완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악역으로 평가되어 온 장작림을 민중의 지지를 얻은 마적단 두목으로 설정하는 한편, 신해혁명을 성공시킨 손문孫文을 용렬한 인물로 그리는 등 기존의 역사적 평가와는 180도 다른 묘사도 관심을 끈다. ■■ 대강의 줄거리 천명을 받은 자만이 소유하게 된다는 황제의 상징, 용옥을 찾아서 중국 청나라 왕조 말기, 혼란한 정세를 틈타 동삼성東三省(만주 지방)에서 유랑민의 아들로 마적이 되어 활약하던 장작림이 어느 날 점쟁이 노파로부터 “너는 만주의 왕자가 된다.”는 예언을 듣는다. 이 예언에 힘을 얻은 장작림은 천명을 받은 자만이 소유하게 된다는 황제의 상징인 용옥을 찾아 청나라 시조 누르하치의 능을 찾아가 천신만고 끝에 이것을 손에 넣는다. 이때 동행한 자가 이춘뢰였다. 그는 말을 잘 타고 권총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장작림이 인력시장에서 고가로 사들인 불량배였다. 이춘뢰는 어렸을 때 극빈한 생활에 못 이겨 가족을 버리고 집을 뛰어나온 과거를 가진 인물로 청나라의 실권자 서태후가 총애하는 환관인 이춘운의 친형이었다. 장작림과 이춘뢰는 그 뒤 중앙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동삼성 일대에서 마적들을 규합하여 차차 두각을 나타내어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해 나간다. 이 무렵 동삼성총독은 서세창徐世昌이었다. 그는 청나라 군부를 장악하고 있던 군기대신 원세계의 절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박식한 인물이다. 이에 반해 즉흥적이고 야망에 불타는 행동파인 원세개袁世凱와 서로 보완관계를 이루면서 정권의 핵심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서세창은 만주에서 발호하고 있는 장작림의 위협을 보고하기 위해 북경에 가서 서태후를 배알하여 실정을 보고하고 원세개와 더불어 노쇠한 서태후가 죽은 뒤 누가 황제가 될 것인지 깊이 상의한다. 왕조의 멸망 속에 뒤엉킨 영웅들의 한판 승부 어느 날 원세개는 앞서 무술정변 때 자신이 배신했던 광서황제가 유폐되어 있는 영대瀛台(잉타이)로 찾아간다. 완전히 정신이 혼미해진 것으로 알고 있던 황제가 맑은 정신으로 용옥을 손에 넣고 약체화된 왕조를 멸망시키고 나라를 구하라고 명한다. 그 무렵 만주에는 한 사람의 일본군 장교가 등장한다. 장작림의 동향을 보고하라는 사명을 띠고 온 육군소위 요시나가 마사루였다. 그러나 요시나가는 차차 마적들의 매력에 강하게 이끌려 그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요시나가의 어머니 치사는 도쿄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하숙을 경영하고 있으나 하숙 외에도 돌보고 있는 가족이 있었다. 즉 무술정변이 실패한 뒤 일본으로 망명한 정치계의 거물인 양문수와 영령인데, 영령은 바로 이춘뢰와 이춘운의 여동생이었다. 양문수는 지금 와세다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조용하게 살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쇠약해가고 있는 서태후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었다. 생각을 거듭한 끝에 도달한 결론은 자기 손으로 이 왕조를 멸망시키자는 것이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더 이상 청나라 왕조는 명맥을 유지할 수 없다, 하루 빨리 새로운 세력이 일어나지 않는 한 수천 년을 이어온 중화의 나라는 지구상에서 자치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런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태후는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유폐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광서황제와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연락을 취하고, 같은 목적을 위해 거의 동시에 죽음을 택한다. 죽기 직전에 서태후가 다음 황제로 지명한 것은 불과 세 살인 부의였다. 부의가 황제가 되자 원세개는 일단 베이징에서 추방되지만 황족들은 군대를 통솔하지 못하고 결국 그를 다시 불러들인다. 원세개는 천명이 자기에게 있다고 공언하면서 총리대신에 취임하지만 이것도 잠깐 동안에 지나지 않았다. 신해혁명이 일어나 손문 등이 남경에서 중화민국을 건국했던 것이다. 이에 원세개는 혁명파와 손을 잡고 부의에게 퇴위를 강용한다. 결국 부의는 중화민국의 우대조건을 받아들여 퇴위를 결정함으로써 청나라 왕조는 종말을 고한다. 이로부터 정세는 급변에 급변을 거듭한다. 혁명파는 손문을 임시 대총통으로 추대했으나 손문은 군사력이 없었으므로 원세개와 타협하여 그를 임시 대통으로 추대한다. 그러자 원세개는 수도를 남경에서 다시 북경으로 옮기고 정식으로 대총통이 되어 혁명파를 탄압하여 독재체제를 확립한다. 원세개의 야망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본의 굴욕적인 21개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황제 추대 운동을 후원케 하여 드디어 1916년 1월에 황제가 된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맹렬한 원세개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구미 열강의 압력을 받아 얼마 되지 않아 원세개는 사임하고 울분 끝에 생애를 마감한다. ‘동북의 왕’ 장작림은 과연 ‘중원의 무지개’를 잡을 것인가? 이처럼 중앙 정계가 혼란에 빠져 동삼성에 대한 통제가 약화되는 기회를 틈타 만주에서는 장작림이 더욱 힘을 강화시켜 나간다. 그 배경에는 만주의 고관이었던 왕영강이 있었다. 그는 무력만 있을 뿐 행정과 조직에 어두웠던 장작림의 브레인이 되어 이 마적의 집단을 명실상부한 정치세력으로 육성시켜 만중의 존경을 받는 장작림을 ‘동북의 왕’으로 군림케 했다. 이렇게 되자 중앙정부에서 파견되어 오랫동안 총독으로 있던 조이손趙爾巽은 스스로 그 자리를 물러나게 됨으로써 만주는 사실상 장작림의 ‘국가’가 되었다. 여기서 장작림은 중원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천명의 상징인 욕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중원을 장악하여 천자가 되겠다는 꿈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다. 그의 막료 대부분은 이에 반대했으나 막강한 그의 권위에 등을 돌릴 자는 없었다. 드디어 그는 1백 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만리장성을 넘기 위한 대장정의 길에 오르는데……. “모르는 것이 있거든 만주의 바람에게 물어보도록 해….” -장작림 ■■ 주요 등장인물 ▶ 마적 관련 · 장작림(백호 장) ┃ 마적의 총두목으로 만주의 실권을 장악한 총남파. 뒤에 중화민국으로부터 육군 제2사단장(중장)에 임명되나 귀속할 뜻은 없다. 그의 병력은 1백만 명. · 이춘뢰(뇌가) ┃ 오당가. 인력시장에서 장작림에게 팔려와 그의 선봉장이 된 장사. 극빈한 집안에서 태
“춘아….”
장군은 혀를 말듯이 하고 발음하는 하북 사투리로 그를 불러 세웠다. 이 사람은 지난 30년 동안 가슴속에서 계속 그 이름을 불러왔을 것이라고 소평은 생각했다. 그 정도로 수염투성이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녹슬지 않고 있었다.
대총관은 귀신을 만나기라도 한 듯이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허공에 시선을 보내면서 망포 속에서 꺼낸 색안경을 썼다.
“잘 알고 계시는군요. 궁중에서는 모두 저를 그렇게 부르면서 매우 귀여워해 주었지요.”
“예전에 너를 그렇게 부른 것은 궁중 사람들만이 아니야.”
“그런가요? 저는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지금은 돌아가신 태후폐하가 그런 아름다운 이름을 지어주신 것으로만 알고 있었지요. 아주 어릴 때부터 그렇게 불러주셨기 때문에. 저는 다른 태감들처럼 환관의 이름을 갖고 있지 않아요. 덕택에 40이 된 이 나이에도 아직까지 춘아입니다.”
장군은 몇 번이나 기침을 하고 오후의 햇살이 스며드는 창으로 눈을 돌렸다.
“네 마음에 원한은 없느냐?”
“제 가슴속의 원한은 돌아가신 태후폐하가 모두 씻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에게 원한을 품은 만큼 남으로부터도 원한을 받고 있을 테니까요.”
“그게 무슨 뜻이냐?”
“남에게 버림받은 원한은 남을 버리는 것으로 지워버렸습니다.” --- 4권 중에서
“그 천명이란 것에 거역하면 나는 어떻게 되지?”
-그야 빤한 일이지. 오체가 산산이 부서질 거야.
“최고로군. 흔적도 없이 부서지는 것이 좋아. 이 세상에 장작림이란 자가 살았다는 증거가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어째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텐데.
“그야 자포자기한 가난뱅이이기 때문이지.”
-돈도 권세도 손에 넣었을 텐데?
“글쎄. 하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
-욕심이 지나치군.
“무슨 말을 해도 좋아.”
노파는 사나이의 가슴에서 뛰는 피 끓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욕심을 느낄 수 없다. 모든 남자의 피에 흐르는 짐승의 욕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나무들 사이를 누비며 흐르는 맑은 시냇물과도 같은 소리가 들린다.
-너는 몇 명이나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야 만족하겠어? 10만, 아니면 백만?
“아, 10만이라도 백만이라도 죽이겠어. 백년 뒤 10억의 백성이 배불리 먹다가 천수를 다할 수만 있다면.”
-너는 신이냐, 악마냐?
“몇 번이나 말하도록 하는군. 나는 신도 악마도 귀신도 아니야.” --- 4권 중에서
목차
제7장 만주의 바람에게 물어보라
제8장 만리장성을 넘어
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