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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103521 / 325쪽 151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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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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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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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 15,750
- 19,800
- 15,300
- 16,200
-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명상/명언/잠언에세이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다른 작가는 김별아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설가 은미희는 그를 ‘생래적인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 말한다. ‘…… 자칫 나를 잃어버리기 쉬운 이 어려운 때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미래를 위해 한번쯤 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나 역시 김별아처럼 오욕의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이 풍진 세상에 호기롭게 맞짱을 뜨고 싶다.’ 또한 소설가 정길연도 김별아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김별아는 자신을 착취한다. 본인은 부정할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우리들이 지켜보는 그는 ... ■■■ 다른 작가는 김별아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설가 은미희는 그를 ‘생래적인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 말한다. ‘…… 자칫 나를 잃어버리기 쉬운 이 어려운 때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미래를 위해 한번쯤 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나 역시 김별아처럼 오욕의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이 풍진 세상에 호기롭게 맞짱을 뜨고 싶다.’ 또한 소설가 정길연도 김별아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김별아는 자신을 착취한다. 본인은 부정할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우리들이 지켜보는 그는 자신을 밀어붙이고 또 밀어붙인 끝에 기진할 때쯤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못 돼먹은 척 투덜거리면서 몸과 마음이 상해 있는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관심 없는 척 코웃음 치는 척 슬쩍 제 손 빌려 주거나 토닥거려 준다. 겉보기론 날 세운 전사(戰士)같은데 속에는, 오냐오냐 가여운 세상아, 내 새끼들아, 눈시울 적시는 어머니가 들앉아 있는 것이다. 여기의 글들에는, 곳곳에, 그렇듯 배반할 수 없는 모성과 문학을 위해 스스로를 착취하는 그의 분주한 노동이 아프게 박혀 있다. 그러므로 바라노니, 맹렬히 쓰고 열심히 사는 그의 나날이 자기착취의 고통 속에서도 찬란하기를!’ ■■■ 책 소개 1장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심은 맨 처음부터 드러난다. 앞으로 살아갈 삶을 더 깊고 흔연스러게 잘살아 가야하기에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준비하고 일상의 곳곳에서 나를 괴롭히고 모욕하는 것들과 맞부딪힐 수밖에 없어,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는 작가는 ‘권위’를 부정하는 ‘저항’의 과정이 나의 가장 큰 스승이었다, 고 말한다. 강요되는 것들을 힘껏 부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기를 긍정할 수도 없다, 고. 그러기위해서 본능으로 찾아드는 고독을 이기고 즐기는 방법이란 고독하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 대신 고독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며 비가 추적추적 내려 음음하고 울울할 때, 혼자 숨어들어 보글보글 맛나고 따끈한 음식을 끓여 낼 수 있는 너무 넓지 않은 아늑한 공간을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2장 끝끝내 지키고픈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 누구보다 큰 부자인 작가는, 그렇게 행복한 바보인 채로 살고 싶다 한다.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히며 겪어서 삶의 철학을 더욱더 단단해진 삶의 진정성으로 엮어 가는 시간들. 그래서 진짜 작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3장 결국 작가는 진정한 가치는 문학을 통해 삶의 진실을 알아가는 것. 그래서 물신의 시대에도 혼란의 시대에도 여전히 믿는 정신적 가치를 최고로 존중한다. 4장 멋모르고 방황했던 시간들도 어쩌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것. 도피성 이주를 통해 배운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배우고 다시 고전을 듣고 읽는다. 5장 사람에게서 배우고 자연으로부터 깨닫는다, 라는 보편적 진리를 사계절에서 조상에게서 배우고 내 가족에게서 찾는다. 마지막 장 6장 나는 기억한다 그리고 나는 돌아가고 싶다, 고 말하는 그곳은 고향, 내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과 살고 싶은 곳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가 바라는 세상을 꿈꾸듯 어쩌면 원래 살았던 고향이 진정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이라 믿는다. ■■■ 책 속으로··· 1장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일상의 곳곳에서 나를 괴롭히고 모욕하는 것들과 맞부딪힐 수밖에 없다. 모욕을 참고 견디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나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그 말들 나는 끝끝내 지키고픈 나만의 세계 속에서 누구보다 큰 부자다. 그렇게 나는 행복한 바보인 채로 살고 싶다. 성악설을 믿다 인간의 이성이 모든 것의 준거가 된 것은 근대 이후의 일이다. 우리는 인간이 본래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너무 빨리 잊었다. 아침 산책길의 그 아이 아이의 뒷모습이 위태롭다. 세상을 살아가기에 아무리 버거운 장애가 있어도 살겠노라고, 제 몫의 삶을 기꺼이 감당하리라고, 아이의 작은 그림자가 웅변한다. 권위와 저항 ‘권위’를 부정하는 ‘저항’의 과정이 나의 가장 큰 스승이었다. 강요되는 것들을 힘껏 부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기를 긍정할 수도 없다. 용기 있는 여자들의 나라 ‘어느 부족도 패망하지 않는다, 그 여인네들의 용기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는. 제 아무리 용맹한 전사들과 훌륭한 무기가 있다 한들, 여인네들이 용기를 잃은 부족은 패망을 면치 못한다.’ - 아메리카 인디언 샤이엔족 속담 여자는 눈물인가 봐 요즘 여자들은 단순히 ‘여자이기 때문에’ 울지 않는다. 내 존재를 함부로 부인하지 말라고, 내 엄연한 욕망을 인정하라고! 평화, 오, 평화! 전쟁은 여성성을 향한 공격이며 모성의 파괴다.‘여성성’이란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뛰어 넘은 ‘생명’의 근원 자체를 뜻한다. 동안이 뭐길래 ‘동안’ 열풍의 배경에는 젊음만이 아름답고 강하다는 논리가 숨겨져 있다. 그러나 팽팽한 피부와 군살 없는 몸매와 유행에 따른 옷차림만으로 젊음이 유지되는 것이라면 차라리, 얼마나 좋을까? 고독, 나의 벗 고독을 이기고 즐기는 방법이란 따로 없다. 고독하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 대신 고독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뿐이다. 콤플렉스, 콤플렉스 여자로 살아가면서 불편하고, 억울하고, 절망적인 순간이 어디 한두 번인가. 나는 내 삶 속에서 자라난 콤플렉스들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속삭임, 속삭임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끼리의 관계는 마땅히 그 속삭임을 닮아야 하지 않을까. 어른의 거울인 아이들에게도 속삭임을 가르치고 싶다. 낮게, 조금은 더 부드럽게. 나의 따뜻한 부엌 바깥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 음음하고 울울할 때, 나 혼자 숨어들어 보글보글 맛나고 따끈한 음식을 끓여 낼 수 있는 너무 넓지 않은 아늑한 공간. 시간은 흐른다 “엄마도 여섯 살이었던 적이 있었어?” 여전히 내게 다가와 있는 시간을 믿지 못하고, 여전히 내게 다가올 어떤 시간을 감지하지 못한 채로. 또 이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나는 너를 만지고 싶다 사람은 결국 사람에게 닿기 위해 말을 하고 향기를 풍기고 자신을 보기 좋게 꾸민다. 그럼에도 다 보여줄 수 없는 일들이 있을 때 가만히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한다. 2장 에서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주어진 시간에 직접 부딪혀보며 겪어보는 온몸으로 열정을 다해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마음을 다스리는 요가를 배우고, 혼자서 산책을 하며 스쳐가는 모습들을 가슴에 듬뿍 담고 고무줄처럼 길게 늘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여행을 통해 가지 않았던 길을 더듬어본다. 묘지에 있는 영혼들과 흔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작은 여유지만 겉으로도 벗어나고픈 변신을 꾀하고 먼 옛날 지금의 우리와 같이 울고 웃었을 조상의 뿌리를 찾는다. 그러나 여전히 김별아는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시집을 읽고 대하소설을 읽으며 여전히 힘든 삶의 긴 강을 같이 건너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진짜 니가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 김별아는 결국 문학인으로 문학인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삶의 가장 깊은 곳까지 외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려 나이 사십이 되어서는 투덜대는 것보다 진짜 잘 싸워 이기기 위해 세상이 주는 상처에 흔적도 자신의 삶의 하나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진짜 아름다운 사람. 진정 사람으로서 사람을 만나는 사람을 원한다. 요가의 즐거움 남과 비교하고 경쟁할 수 없는 운동, 스스로 자기의 치료자가 되는 것이 요가라는 가르침이다. 비틀리고 불
목차
1장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나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그 말들/성악설을 믿다/
아침 산책길의 그 아이/권위와 저항/용기 있는 여자들의 나라여자는 눈물인가 봐/
평화, 오, 평화?!/동안이 뭐길래/고독, 나의 벗/콤플렉스, 콤플렉스/속삭임, 속삭임/
나의 따뜻한 부엌/시간은 흐른다/나는 너를 만지고 싶다
2장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요가의 즐거움/홀로 걷는 즐거움/여행, 표류하는 꿈/변신, 그 찬란한 탈피/
바이탈 싸인, 삶의 징표 앞에 울다/삶을 찾아 죽음을 향해 떠나다/핑크 팰리스/
모시야 적삼 안섶 밑에 연적 같은 젖 좀 보소 /이천년 전을 꿈꾸다/묘지 산책/
책방에서 파랑새를 찾다/도서관에서 시를 읽다/대하소설을 읽는 즐거움/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투덜대지 않기 연습
3장 배부른 소리를 하다
절대량의 방황/코미디를 보다 /상식의 폭력/배부른 소리를 하다/
사랑하는 우리의 밸런타인/어쨌거나 우리는 진보한다/승부차기를 하다/
연쇄살인보다 더한 공포/우리의 깨어진 거울/부자 권하는 사회/
행운을 믿지 않는 나는 행복하다/부드럽고 따뜻한 잔혹 /죽어도 좋아(Too young to die)/
45분의 6의 인생/낯선 것들에게 감사하다/혼자 울게 하소서
4장 행복한 바보 이야기
학교가 문을 닫은 사이/레오와 일리냐/바벨탑의 의미/타인의 취향/아름다운 지옥/
다시 볼테르를 읽다/외로움은 어디에 있는가/헨델을 듣다/행복한 바보 이야기
5장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름답고 잔인한 봄/봄을 향해 공을 차다/내 인생의 봄날/
사람에게서 배우거나 자연으로부터 깨닫는다/서늘한 여름, 그러나 치열한 여름/
아직도 내겐 여름의 자국이 선연하다/가을꽃이 피면 뵈옵지요/가을, 회복과 축적의 시간/
가을의 뒷모습을 축복하다/고통의 축제?!/열두 살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그리고 빨간 벙어리장갑의 별꽃무늬/마지막 한 장의 달력
6장 여전히 나는 기억한다
작별의 시를 읽다/사랑의 반대말/추억은 허기를 일깨운다/금자 언니/
모든 낯선 것들을 위하여 /소나기/바다, 푸른색 그리움/꽃, 그를 사랑하는 이유/
너는 나를 어떻게 기억하니/고향생각/외로우니까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