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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과 내기 한 선비 김시습 단편소설 모음

김이은 저 | 알마 | 200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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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525442 / 109쪽 147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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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이생이 담 안을 엿보다(이생규장전) 고려 시대 송도(개성). 성균관 학생인 주인공 이생은 학교 가는 길에 최씨 처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생은 열렬히 구애를 했고, 진작에 이생을 지켜보고 있던 최씨 처녀 또한 이에 응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사랑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는 아들이 못마땅한 이생의 부모는 이생을 울주(오늘날의 울산)로 쫓아 보냈다. 몇 달이 지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씨 처녀는 상사병이 들어 거의 죽을 즈음에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고 이생과의 혼인할 뜻을 밝힌다. 그러고도 몇 고비를 넘겨 두 ... 1. 이생이 담 안을 엿보다(이생규장전) 고려 시대 송도(개성). 성균관 학생인 주인공 이생은 학교 가는 길에 최씨 처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생은 열렬히 구애를 했고, 진작에 이생을 지켜보고 있던 최씨 처녀 또한 이에 응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사랑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는 아들이 못마땅한 이생의 부모는 이생을 울주(오늘날의 울산)로 쫓아 보냈다. 몇 달이 지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씨 처녀는 상사병이 들어 거의 죽을 즈음에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고 이생과의 혼인할 뜻을 밝힌다. 그러고도 몇 고비를 넘겨 두 사람은 드디어 정식으로 혼인하여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그러나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면서 이들의 행복도 끝난다. 난리 통에 이생과 이생의 아내(최씨 처녀), 그리고 양가 집안 전체가 뿔뿔이 흩어지는 형편이 된다. 난리가 끝나고 이생이 집으로 돌아오니 살던 데는 폐허가 되어버렸고 아내의 생사는 알 길이 없다. 슬픔에 잠긴 그날 밤, 이생 앞에 아내가 나타난다. 실은 홍건적의 손에 죽은 아내의 귀신이다. 그들은 사람과 귀신으로 경계를 넘어 딱 3년을 다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렇게 3년을 채운 어느 날 아내는 자신의 유해를 거두어 장사지내 줄 것을 부탁하며 이생과 작별한다. 아내의 형체는 점점 희미해지더니 아예 자취가 사라지고 만다. 이생은 아내의 부탁대로 아내의 유골을 수습해 장사를 지냈다. 그 뒤 이생은 헤어진 슬픔 때문에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숨을 거둔다. 2.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만복사저포기) 주인공 선비 양생은 짝도 없이 남원 만복사 곁방에서 혼자 쓸쓸히 살고 있다. 음력 3월 24일, 만복사에서 연등 잔치가 벌어진 날, 양생은 만복사 부처님께 저포로 내기를 걸어 이겨 자신의 소원대로 아름다운 처녀와 인연을 맺게 된다. 한데 이 여인은 아니라 왜구가 쳐들어왔을 때 죽은 처녀의 귀신이었다. 이튿날 처녀는 자기가 사는 데로 양생을 데려가 융숭히 대접하고 친구들도 소개시켜주며 한바탕 잔치를 베푼다. 사흘 뒤 양생이 돌아가게 되자 처녀는 자신의 삼주기를 위한 재에 참석해 줄 것을 부탁하며 신표로 은그릇 하나를 선사한다. 그 은그릇은 녀의 집안에서 처녀의 무덤에 함께 넣은 부장품이었다. 다음날 양생은 재를 올리러 가는 처녀의 아버지를 만난다. 은그릇이 증거가 되어 처녀의 아버지는 처녀의 귀신과 양생의 사이를 알게 되었고, 양생에게 부디 자신의 딸을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한다. 이윽고 재를 마치자 처녀의 귀신은 저승으로 떠나버린다. 그 뒤 양생은 끝내 처녀와 나눈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장가도 들지 않고 지리산에 들어가 약초를 캐다 평생을 마쳤다고 한다.

저자 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현대문학』 에 「일리자로프의 가위」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 『코끼리가 떴다』 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검은 바다의 노래』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호 아저씨, 호치민』 등을 지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각각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목차

목차
머리말
- 방랑자 문인이 남긴 아름답고 기이한 이야기
이생이 담안을 엿보다
- 선남선녀, 만발한 꽃밭에서 만나다
- 처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다
-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고
-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으니
- 또다시 찾아온 이별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
- 만복사 부처님과 한 내기
- 고운 님을 만나다
- 인간인가 신선인가
- 짧은 행복 끝에 긴 이별
해설
- 상상력으로 현실 세계를 은유한 김시습
(심경호/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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