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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826424 / 116쪽 185 x 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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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웃음과 눈물이 버무려진 유쾌한 거짓말 소동!”
어린이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라납니다. 그 대상은 자기보다 훨씬 어른인 선생님일 수도 있고, 만날 자기를 못살게 구는 이성친구일 수도 있고, 자기와 가장 맘이 잘 통하는 단짝친구일 수도 있겠지요. 이 책은 그 속에서 생겨나는 순수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표제작 <거짓말이야>는 만우절 날 선생님과 학생이 ‘누가 누가 더 잘 속이나’ 대결하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서로 멀어지게 될 내용의 거짓말들을 통해 결국에는 웃음과 눈물이 뒤섞이며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티격태격 다투면서 싹트는 호감을 그려 낸 <도레미 삼총사>, 친구의 슬픔에 공감하며 우정을 키우는 <하늘이> 등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화들이 실려 있습니다.
「거짓말이야」
좀처럼 입지 않는 양복에다 넥타이까지……. 평소와 다른 김귀남 선생님의 옷차림은 바로 오늘이 만우절이기 때문이다. 잠시 후 벌어질 일을 상상하니, 김귀남 선생님의 기분은 그야말로 깨소금 맛이다. 이에 질세라, 아름이 역시 선생님을 골탕 먹일 거짓말을 준비한다.
김귀남 선생님이 교실로 걸음을 옮기려는데, 핸드폰 신호음이 울린다. 아름이가 전학을 가게 된다는 아름이 어머니의 전화. 누구보다 예뻐하고 아끼던 아름이인데……, 김귀남 선생님은 정말이지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이대로 마음 약해질 김귀남 선생님이 아니다.
드디어 들어선 교실. 김귀남 선생님은 아름이에게로 자리를 옮겨 서운함을 내보인다. 아이들 역시 여기저기서 “말도 안 돼!”를 외친다. 거짓말의 성공뿐 아니라 모두의 사랑까지 확인하게 된 아름이는 속으로 살며시 웃는다. 하지만 선생님의 한마디에 모든 게 무너져 내리고 만다.
“우리 반 아이들이 슬프겠구나. 나만 떠나는 줄 알았더니, 너까지…….”
서울에 있는 학교로 간다고, 그래서 오늘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왔다는 선생님의 말씀. 아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평소와 다른 선생님의 옷차림, 얼굴 표정, 목소리로 보아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아름이의 두 눈엔 눈물이 고인다. 3월 한 달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쌓고 정이 든 선생님인데……. 다른 친구들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다.
그러고선 5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교실 문이 열리더니 선생님이 다시 나타난다. 순간 어리둥절한 아이들. 그리고 비록 속았지만 거짓말이어서 다행이라는 아이들의 환호 섞인 반응에 김귀남 선생님의 눈에도 눈물이 반짝인다.
「도레미 삼총사」
국어 시간. 현도는 국어사전을 가리키며 담이를 부른다. 사전에는 ‘우담 = 소의 쓸개’라고 적혀 있다. 국어사전까지 뒤져 가며 놀려 대는 짝꿍 현도 때문에 담이는 속이 상한다.
우유 급식 시간. 갑자기 현도가 비틀거린다. 담이는 그래도 짝꿍인지라 부축해 주었지만, 현도의 잔꾀에 속아 넘어 가 아이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다. 화가 난 담이는 마시다 남은 우유를 현도 얼굴에 쏟아 붓고, 결국 선생님한테 걸려 함께 벌까지 받게 된다.
이번에는 여자애들 치마를 들추고 다니기 시작한 현도. 담이는 현도의 짓궂은 버릇을 고쳐 놓기 위해 친구 둘과 함께 ‘도레미 삼총사’를 조직한다. 그리고 철저한 작전으로 현도의 바지를 벗기고 옆 반 아이들까지 보는 데서 크게 망신 주기에 성공한다. 그런데 그날 이후부터 그 장난 많던 현도가 말이 없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도 없어진다. 그런 현도가 안쓰러운지 담이는 쪽지를 쓴다. 현도를 지켜보는 담이의 마음은 과연……?
「하늘이」
앞으로 아파트에서는 개를 기르지 못 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영빈이는 친구 하늘이와 강아지 방울이의 얼굴이 번뜩 떠오른다. 하늘이 엄마가 아빠와 이혼을 하고, 하늘이네 집에 다시 웃음을 찾아 준 방울이. 그런 방울이를 내보내라고 하면 하늘이와 하늘이 엄마는 어쩌라는 걸까.
말도 없어지고, 학원도 가지 않는 하늘이. 영빈이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 재미는 별로 없지만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하늘이인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도 해본다.
강아지를 내보내야 하는 날, 하늘이는 학교에 오지 않는다. 선생님과 하늘이 엄마 모두 애가 탄다. 아차, 영빈이는 둘만의 아지트인 뒷산 숲 비밀 본부를 떠올린다. 집을 나와 달리기 시작한 그곳에는 역시나 하늘이가 방울이와 함께 있다.
“우리 방울이, 앞으로 여기서 살게 하려고.”
묻지도 않았는데 하늘이가 먼저 말한다. 영빈이와 하늘이는 서로를 마주 안는다.
거짓말이야
도레미 삼총사
우담\u003d소의 쓸개?
노란 옷
탄생, 도레미 삼총사
물귀신 작전
사실은 나, 네 편이야
하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