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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20914 / 30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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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역사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어야 한다. 기필코 술이부작述而不作(기록하되 지어내서 쓰지 않는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이야기다. 이 역사소설을 쓰면서도 가장 애쓴 부분이 그 대목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한 편 두 편 써올수록,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역사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그렇다.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왕과 신료들의 대화 역시 모두 다 사실이라 말할 순 없다. 거기에도 다 줄이거나 늘이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역사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어야 한다. 기필코 술이부작述而不作(기록하되 지어내서 쓰지 않는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이야기다. 이 역사소설을 쓰면서도 가장 애쓴 부분이 그 대목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한 편 두 편 써올수록,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역사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그렇다.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왕과 신료들의 대화 역시 모두 다 사실이라 말할 순 없다. 거기에도 다 줄이거나 늘이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없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 것인가. 역사소설을 써나가면 써나갈수록 역사소설이란 차라리 술이작述而作(기록하되 제 생각대로 쓴다)이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그들이 오고 있다 바람 불고, 먹구름 뒤덮인 날 우르르, 천둥치던 바로 그 날 고니시 유기나가, 가토 기요마사, 시마쓰 요시히로 그들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천지를 뒤흔들며 벌판 아득히 다가오고 있다 허나 무엇이 두려우랴 살고자 하는 이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이는 사는 것이거늘 오라, 오라 나는 용마를 타고서 그 벌판으로 달려 나가 왜적을 맞이할 것이니 사랑하는 이여, 그러니 이젠 살아있음도 싸늘한 주검도 차가운 시선으로 돌아보라 말 탄 자여, 그냥 지나가라 소설은 크게 세 대목으로 나누어진다. 1권은 영웅의 기상을 점칠 수 있는 그가 태어나 25세에 과거 무과에 급제하고, 활쏘기에 출중하다 하여 선조로부터 ‘정기룡鄭起龍’이라는 이름을 제명 받는 청년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권은 그 후, 31살이 되던 해 임진왜란을 맞아 힘겨운 7년 전쟁 치러내는 시절, 60전60승이라는 빛나는 전적을 올렸으나, 전쟁이 끝나고 정치적 배제에 따라 일제 공신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끝으로 이순신 장군의 뒤를 이어 수군통제사로 통영에서 운명할 때까지를 시종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관통한다. 특히 당시 조선군과 왜군이 사용하여 벌이는 전쟁의 전술이랄지, 양국의 무기 체제, 전쟁의 전개를 전체 구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개 방식,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은 젊은 전쟁 영웅 정기룡 장군의 유일한 기록물인 《매헌실기》를 뛰어넘어, 지금까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수많은 역사소설 가운데 그 현장감을 가장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
목차
제3부 전장 속에 갇힌 사람들
04_곶감 네 개
05_장기운과 허만추
06_줄
제4부 끝나지 않은 전쟁
01_28고을의 주장
02_쐐기
03_위험스런 중로
04_추악한 기회
05_메마른 겨울 들판
06_안타까운 회군
07_비둘기 두 마리를 가져가라
08_잊혀진 유감
09_이상한 소문
10_왕의 밀지
11_비밀 회동
12_어긋난 행군
13_그의 죽음
14_무릎 꿇은 담판
15_5년만의 진주성
16_사천 왜성의 서쪽 성문
17_육로 철군은 없다
18_마지막 출정
19_괘서
20_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21_그의 아들에게
제5부 조선의 바다, 일본의 전함
01_슬픈 연민
02_최후의 전쟁
03_복사꽃 만발한 날
해제_소설에서 미처 못다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