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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20907 / 29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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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테마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역사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어야 한다. 기필코 술이부작述而不作(기록하되 지어내서 쓰지 않는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이야기다. 이 역사소설을 쓰면서도 가장 애쓴 부분이 그 대목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한 편 두 편 써올수록,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역사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그렇다.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왕과 신료들의 대화 역시 모두 다 사실이라 말할 순 없다. 거기에도 다 줄이거나 늘이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역사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어야 한다. 기필코 술이부작述而不作(기록하되 지어내서 쓰지 않는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이야기다. 이 역사소설을 쓰면서도 가장 애쓴 부분이 그 대목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한 편 두 편 써올수록,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역사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그렇다.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왕과 신료들의 대화 역시 모두 다 사실이라 말할 순 없다. 거기에도 다 줄이거나 늘이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없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 것인가. 역사소설을 써나가면 써나갈수록 역사소설이란 차라리 술이작述而作(기록하되 제 생각대로 쓴다)이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그들이 오고 있다 바람 불고, 먹구름 뒤덮인 날 우르르, 천둥치던 바로 그 날 고니시 유기나가, 가토 기요마사, 시마쓰 요시히로 그들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천지를 뒤흔들며 벌판 아득히 다가오고 있다 허나 무엇이 두려우랴 살고자 하는 이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이는 사는 것이거늘 오라, 오라 나는 용마를 타고서 그 벌판으로 달려 나가 왜적을 맞이할 것이니 사랑하는 이여, 그러니 이젠 살아있음도 싸늘한 주검도 오직 차가운 시선으로 돌아보라 말 탄 자여, 그냥 지나가라 소설은 크게 세 대목으로 나누어진다. 1권은 영웅의 기상을 점칠 수 있는 그가 태어나 25세에 과거 무과에 급제하고, 활쏘기에 출중하다 하여 선조로부터 ‘정기룡鄭起龍’이라는 이름을 제명 받는 청년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권은 그 후, 31살이 되던 해 임진왜란을 맞아 힘겨운 7년 전쟁 치러내는 시절, 60전60승이라는 빛나는 전적을 올렸으나, 전쟁이 끝나고 정치적 배제에 따라 일제 공신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끝으로 이순신 장군의 뒤를 이어 수군통제사로 통영에서 운명할 때까지를 시종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관통한다. 특히 당시 조선군과 왜군이 사용하여 벌이는 전쟁의 전술이랄지, 양국의 무기 체제, 전쟁의 전개를 전체 구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개 방식,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은 젊은 전쟁 영웅 정기룡 장군의 유일한 기록물인 《매헌실기》를 뛰어넘어, 지금까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수많은 역사소설 가운데 그 현장감을 가장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
목차
제1부 ‘매헌실기梅軒實記’를 찾아서
01_서장
02_선조의 꿈
03_상주 땅
04_주먹은 자신이 쥔다
05_경천대에서 용마를 얻다
06_달빛과 기러기
07_통신사의 엇갈린 입술
제2부 아, 임진왜란
01_부산?포 앞바다를 새까맣게 메운 일본 전함
02_남산 봉수대의 다섯 연기 기둥
03_되펴난 풀잎도 꺾지 마라
04_마지막 기마전
05_불타오르는 경복궁
06_양성마저 떨어지다
07_육군 정기룡, 수군 이순신
08_용사 하나, 책사 하나
09_흔들리는 횃불, 횃불
10_겨우내 흰눈 속에서
11_검은 까마귀가 내려다보다
제3부 전장 속에 갇힌 사람들
01_진주성의 붉은 까마귀
02_성벽을 물어뜯는 거대한 파도
03_들판에 언덕에 강물 위에 흰 꽃잎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