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17196771 / 159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민음사 편집부
-
윤성희
-
마거릿 주혜 리
- 10,800
- 12,600
- 19,800
- 15,3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꽃에 비한다면 결코 장미꽃처럼 화려하지 않다. 봄이 오면 양지바른 야산에 피어나는 할미꽃이라 할까, 외딴 곳에 살면서 뿌리는 땅속 깊이 퍼져나가 끈질기게 사는 야생화이다. 한국전쟁으로 어린 시절에 홀로 집을 떠나, 군사정권에 매여 있던 젊은 시절에 고국을 떠나, 외딴곳 이국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저자는 할미꽃처럼, 생명력이 끈질긴 야생화처럼, 아직도 고국의 정서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전쟁의 피해자로서 저자가 체험한 이념과 독재정권 하의 생활상은 그의 머리를 쉽게 떠나지 않는다. ... 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꽃에 비한다면 결코 장미꽃처럼 화려하지 않다. 봄이 오면 양지바른 야산에 피어나는 할미꽃이라 할까, 외딴 곳에 살면서 뿌리는 땅속 깊이 퍼져나가 끈질기게 사는 야생화이다. 한국전쟁으로 어린 시절에 홀로 집을 떠나, 군사정권에 매여 있던 젊은 시절에 고국을 떠나, 외딴곳 이국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저자는 할미꽃처럼, 생명력이 끈질긴 야생화처럼, 아직도 고국의 정서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전쟁의 피해자로서 저자가 체험한 이념과 독재정권 하의 생활상은 그의 머리를 쉽게 떠나지 않는다. 「지금 손 잡을 수 없는 당신은 당신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큰 그대 참 많이 있는 그대 어디에나 있는 그대 내 앞뒤 양옆 온 주위에 있는 그대 나는 그대 안에 있습니다」 중에서 에 대한 저자의 시상(詩想) : 이제는 더 이상 남(他者)을 지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겠다. ‘내’가 ‘너’를 지배하는 인간관계의 사회에서 ‘네’가 ‘당신’이 되고 또 ‘당신’이 ‘나’와 다른 생활을 통하여 ‘내’가 못한 인생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보다는 더 큰 사람, 즉 ‘그대’가 되고, 또 말없는 ‘그대’ 앞에서 나는 언제가 ‘나’의 부족함을 스스로 깨닫게 될 때, 나는 진정으로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남을 지배할 때, 남보다 우위에 섰을 때 잘났다고 생각하는 ‘내’가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부족함으로 저지른 나의 실수를 깨닫는 ‘내’가 될 때에 나는 깨닫기 이전보다 더 큰 차원의 삶의 의미를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며 나를 키워주는 사람들은 나를 귀하고 고맙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
드리는 말
1부 1980년대에 쓴 시
춤 17
상상 19
엄마 21
박꽃 22
예언자 없는 세상 23
추도 음악회 25
늦가을 단풍 27
2부 190년대에 쓴 시
만리장성 31
곰팡이 33
깨어나는 노예 34
쓰러진 풍차 35
가야금 36
비극 38
삶의 계산 39
산책합시다 41
반신(半身)의 마음 43
검은 점 44
돌부처의 말 45
음악과 인생 47
죽음의 죽음 49
산은 뛰어서 말한다 50
경마장 52
부부의 탱고 60
인생의 종점 62
꿈 잃은 연구실 63
피가 물보다 진하다면 64
하늘 닿는 눈산(雪山) 65
화단지기 67
3부 2000년대에 쓴 시
인생의 신비 71
꽃 떨어진 가시나무 73
내 고향 75
홍옥 77
알래스카의 연어가 남기는 유언 78
이슬비 81
민들레 83
로마 84
베니스 85
폼페이에서 본 결혼식 87
올림피아 89
파르테논 91
아테네를 떠나며 92
산토리니 94
에페소스의 안내인 96
“할머니, TV” 98
밤알 떨어지는 소리 100
검은 거울 102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기는 엄마의 하나님인가브다 104
칠순 부부의 로맨스 105
나무는 화가이다 107
지도를 보면 109
칸느의 모래사장 111
몬테카를로의 오페라하우스 112
지브롤터의 돌산 114
땅에 묻힌 영원 116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118
시를 쓰고 싶은데 120
내 마음의 주소는 없다 122
마음밭 124
농구 경기장 126
모차르트 음악 감상 128
시인과 담배 130
인형의 운명 131
앉은뱅이꽃 133
진열장 135
삶의 바늘 136
나는 강물이다 138
기도소리 140
훈장 141
돌 속에 피는 꽃 142
거울 안의 여인 144
세해 아침에 한 잔의 녹차를 146
초상화 148
장송곡 150
선구자 152
바람기가 돌이 되는 날 153
시인의 거짓말 154
나의 시(詩) 156
너, 당신, 그래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