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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세계사 2

시리즈 : 히스토리아 문디 [13]

아이라M.라피두스 저 | 신연성 역 | 이산 | 2009년 04월

이슬람의 세계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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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608679 / 80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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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슬람에 대한 인식의 전환 우리는 ‘이슬람’ 하면 종교, 그것도 아주 과격한 종교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가만히 따져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이슬람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극히 최근에 형성된 것이다. 불교나 그리스도교 같은 다른 세계종교와 비교해보더라도 우리와 이슬람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이상하리만치 소원한 상태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세계사적 흐름과 맞물리면서 우리는 서양문명에 의해 굴절된 이슬람과 조우하게 되었다. 당시 세계를 주도한 미국과 서유럽은 ‘공산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를 서양 그리스도교 문명에 위... 이슬람에 대한 인식의 전환 우리는 ‘이슬람’ 하면 종교, 그것도 아주 과격한 종교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가만히 따져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이슬람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극히 최근에 형성된 것이다. 불교나 그리스도교 같은 다른 세계종교와 비교해보더라도 우리와 이슬람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이상하리만치 소원한 상태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세계사적 흐름과 맞물리면서 우리는 서양문명에 의해 굴절된 이슬람과 조우하게 되었다. 당시 세계를 주도한 미국과 서유럽은 ‘공산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를 서양 그리스도교 문명에 위협을 가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로 간주했다. 그러나 소련과 동유럽의 몰락과 함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위협은 자연스럽게 줄어든 반면 이슬람 근본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그리스도교 문명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부각되었다. 이런 정황에 부응하여 적어도 우리는 이슬람에 관한 한 경제적으로는 가깝지만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먼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세계화와 2001년 9·11사건은 우리와 이슬람의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았다. 물자교류뿐만 아니라 인적인 상호교류가 더욱 증대하면서, 우리 자신이 이슬람 과격단체의 테러 표적이 되기까지 하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그런 만큼 이제는 피상적이고 굴절된 이슬람 이해가 아니라 보다 객관적이고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 아이라 라피두스는 이슬람이란 종교, 제도, 문화, 사상, 법, 도덕, 생활양식 등을 모두 가리키는 문명의 총체라고 말한다. 따라서 E.H. 카 식으로 표현하면 이슬람의 역사는 종교적 상징과 일상적 현실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인 것이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처음 시작된 대화는 전 세계로 공간을 확장해가면서 현재까지 1,300년 넘게 지속되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역사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어떤 대상을 역사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그 대상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이 책의 목적은 이슬람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의 신앙, 제도, 정체성이 특수한 역사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비교론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이슬람의 역사를 제대로 검토해보지도 않은 채 눈앞의 현상만 가지고, 혹은 그리스도교 문명에 의해 굴절된 이미지만 가지고 이슬람 전체를 재단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1권에, 3부는 2권에 해당한다. 1부는 코란의 계시에서부터 13세기까지 이슬람 문명의 형성기를 다룬다. 이 시기에 부족-민족문화, 종교문화, 궁정-귀족문화의 복합체가 탄생했고, 이후에 생겨난 모든 이슬람 문명은 이 복합문화의 변형이다. 특히 이슬람 문화가 상당 부분 고대 중동사회의 전통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슬람의 교리와 문화시스템이 10∼13세기에 중동사회의 작동원리로 변용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2부는 중동에서 생겨난 이슬람 사회의 전형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슬람은 아랍중동, 중앙아시아, 중국, 인도, 아프리카, 발칸에 살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종교로 발전했는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배경, 이슬람의 종교적 가치와 각 지역의 문화 및 사회의 상호작용을 설명한다. 아울러 무굴제국, 오스만 제국, 사파비 제국에서 이슬람 정권이 공고해지는 과정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이슬람 국가가 등장하는 과정을 검토하고, 이들 국가가 정치체제와 이슬람 종교제도, 이슬람과 무관한 고유의 가치와 공동체의 형태를 통합하는 다양한 방식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18세기 이래 오늘날까지 이슬람 제국의 붕괴, 경제적 쇠퇴, 이슬람 내부의 종교분쟁으로 인해, 그리고 유럽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지배가 확립됨으로 인해 이슬람 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혼란에 빠져들었는지를 보게 된다. 동시에 이런 위기는 국민국가, 농업의 근대화, 산업화, 계급구조의 변화, 세속적 내셔널리즘과 근대적 이데올로기 등을 수용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 역사적 격변은 순조로운 근대적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끊임없는 내부갈등이라는 불행한 운명으로 치달았다. 이슬람의 부흥 근대 이슬람 세계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이슬람 부흥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이슬람의 조류가 생겨났다. 여기에는 주로 ‘이슬람 근본주의’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포괄하는 스펙트럼이 훨씬 넓고 운동의 지향성도 다양하다. 예컨대 철학이나 종교사상을 연구하는 학파, 개개인의 신앙생활을 독려하는 운동, 이슬람의 전통을 개혁하고자 하는 교육운동도 여기에 속한다. 부흥운동단체의 정치활동은 주로 제도권 안에서 활동하는 정당의 형태를 띠지만, 준군사조직을 거느린 단체도 있으며, 정치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암살이나 폭파 같은 극단적인 폭력을 사용하는 집단도 있다. 또한 자국 내에서만 활동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국제적인 연대를 추구하는 단체도 있다. 이외에 문화적으로는 서양의 대중문화를 반대하는 운동으로 표출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슬람 부흥운동은 이슬람이 근대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노력이며, 나아가 이슬람 국가의 세속화를 막고 포스트모던한 이슬람 사회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이슬람 부흥운동의 한 축인 포교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슬람 신앙의 공통성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초국적인(transnational) 이슬람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는 국제적인 이슬람 운동단체들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알카에다 같은 글로벌한 테러조직이 그 좋은 예이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 부흥은 여성문제와 여성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유발했다. 특히 여성의 베일 착용 문제는 핵심쟁점이 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아이라M.라피두스
아이라 M. 라피두스(Ira M. Lapidus)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러시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선생님의 권유로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여
중동과 이슬람의 역사를 전공하게 되었다. 1958년에 학부를 졸업하고, 1964년에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역사학과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같은 대학 내 중동학센터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오늘날 가장 탁월한 이슬람 역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버클리 대학 역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저명한 사진가이자 여행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대표작인 이 책 외에 Islam, Politics, and Social Movements(공편, 1988), Contemporary Islamic Movements in Historical Perspective(1984) 등이 있다.
옮긴이 신연성
1955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OECD 주재 공사, 요르단 주재 대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표기명칭 대사이자 요르단 대학 명예교수이다.

목차

목차
3부 근대적 변용: 19∼20세기의 무슬림
서론 이슬람 사회의 근대와 변용 787
이슬람 근대주의 792
이슬람 개혁주의 799
중동의 내셔널리즘과 이슬람
22장 이란: 근대의 국가와 종교 811
카자?르 왕조: 기나긴 19세기 812
입헌제의 위기 818
20세기의 이란: 팔라비 시대 822
울라마와 혁명 832
이슬람 공화국 837
23장 오스만 제국의 해체와 터키의 근대화 843
오스만 제국의 분할 844
오스만 제국의 개혁 849
터키 공화국 862
24장 이집트: 세속주의와 이슬람 근대주의 879
19세기의 국가 개혁 880
영국의 식민통치 884
이집트인의 각성: 이슬람 근대주의에서 내셔널리즘으로 886
자유주의 공화국 891
나세르 시대 897
사다트와 무바라크 903
25장 아랍중동: 아랍주의, 군사정권, 이슬람 915
지방 유력자와 아랍 내셔널리즘의 탄생 915
식민지시대의 아랍주의 923
아랍 통합을 위한 투쟁과 비옥한 초승달지대의 국가 934
팔레스타인인의 운동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투쟁 951
아라비아 반도 966
아랍국가들, 내셔널리즘, 이슬람 987
26장 19세기와 20세기의 북아프리카 997
알제리 998
튀니지 1021
모로코 1030
리비아 1041
국가 이데올로기와 반정부운동 내에서의 이슬람 1045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세속주의와 이슬람
27장 인도 아대륙: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1053
무슬림의 투쟁: 플라시 전투에서 1857년까지 1056
세포이 반란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 1059
문화활동에서 정치행동으로 1068
엘리트정치에서 대중정치로 1073
파키스탄의 독립운동 1078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의 무슬림 1086
결론 1101
28장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의 이슬람 1103
네덜란드의 지배와 동인도제도의 자본주의 시스템 1104
인도네시아의 전통주의, 내셔널리즘, 이슬람 개혁주의 1113
타협과 경쟁, 1900∼1955년 1125
1955년부터 현재까지의 인도네시아 1131
영국령 말라야와 독립국 말레이시아 1140
필리핀 1150
결론 1153
29장 러시아와 중국 지배하의 내륙아시아: 캅카스와 아프가니스탄 1155
차르의 지배와 자디드 1156
혁명기 1171
소련의 근대화 1181
구소련 내륙아시아의 신생 독립국가 1196
캅카스 1204
아프가니스탄 1210
중국의 무슬림 1222
결론 1229
20세기 아프리카의 이슬람
30장 서아프리카의 이슬람 1231
식민통치와 독립: 아프리카 국가와 이슬람 1231
모리타니 1242
세네갈 1245
나이지리아 1252
와하비 운동과 개혁주의 운동 1267
31장 동아프리카의 이슬람 1277
수단 1278
소말리아 1288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1291
스와힐리 동아프리카 1294
이슬람의 보편성과 아프리카 이슬람의 다양성 1308
서양의 이슬람
32장 유럽과 미국의 무슬림 1315
동유럽 1316
서유럽 1323
유럽 내 이민자의 정체성: 다양한 반응 1347
미국의 무슬림 1350
결론 이슬람의 세속화와 부흥 1365
전근대 이슬람 사회의 제도와 문화 1367
19∼20세기 이슬람 사회의 변용 1369
이슬람 부흥 1378
국가와 이슬람 사회 사이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당대의 유형 1397
신이슬람 국가 1410
정치적 소수자로서의 무슬림 1419
이슬람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1422
맺음말 1447
용어해설 1457
3부 참고문헌 1471
옮긴이의 말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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