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0510401 / 663쪽 223 x 152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고성준
-
강산
-
모린 J. 세인트 저메인
-
김진혁
- 16,200
- 15,120
- 16,200
- 18,000
- [시리즈] 남회근 저작선 [16]
출판사 리뷰
금강경 강의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은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지만 공허한 것은 아니다.” 진정한 불법은 바로 이 한 구절입니다. 부처는 철저한 소식(消息)을 우리에게 모두 일러 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라도 하나 얻을 수 있을까요? 얻은 것이 어떤 것인가요? 만약 무 하나를 사거나 호박 하나를 샀다면 그래도 가지고 돌아갈 만한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道)는 어떤 것 하나도 얻을 것이 없습니다! ‘무실(無實)’,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무허(無虛)’, 그렇다고 헛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형이상의 이치나 진정한 불법은 진실도 아니요, 헛된 것도 아닙니다. 이것 역시 『금강경』의 핵심으로서, 여기서 이미 모든 것이 다 드러납니다. 보시로부터 지계와 인욕을 거쳐 반야의 성취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불법의 수지(受持), 즉 부주(不住)•불착상(不著相)•부집착(不執著) 등 온갖 인연을 놓아 버릴 것을 말합니다. (14품 344쪽에서)
불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공(空) 또한 불법이며, 유(有) 또한 불법입니다. 『금강경』에서 부처가 말하는 수행의 요점은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는 것이 공(空)이라고 해서 공에만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은 이미 하나의 구체적인 대상으로 변합니다. 공이 도리어 티끌[塵]이 되고 맙니다. 진정으로 집착하지 않는 것이란 공이라 해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공에 집착하지 않으니 감히 속세로 들어가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중생이 속세에 들어서려 하지 않는 것은 유(有)에 물들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집착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러야만 티끌 또한 보배임을 알아서 감히 속세로 들어서게 됩니다. 유 또한 옳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23품 485쪽에서)
소위 법상이란 “법상이 아니다[卽非法相].” 그건 단지 말하기 위한 방편, 기회의 방편, 교육상의 방편으로서 목적은 그대들로 하여금 알게 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후세 사람들은 부처의 교육 방법이 기록되어 전해진 후, 부처가 말한 공(空)을 죽어라 붙들거나 혹은 한사코 유(有)를 붙들어 영원히 뚜렷이 알지 못합니다. 사실상 부처는 아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일체 법상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법상에 떨어지지 않은 뒤에는 사람들은 도리어 『금강경』이 공(空)을 말한 것이라 주장할 겁니다. 앞에서 이미 말했지만 『금강경』에는 우리에게 공을 보라고 가르친 부분이 없습니다. 『금강경』은 모두 차단하는 법입니다. 정확하지 못한 설법을 막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스스로 찾을 것을 요구합니다. (31품 623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