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85321938 / 391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박경리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호메로스
-
라미 카민스키
- 22,500
- 16,200
- 27,000
- 15,210
출판사 리뷰
지금 왜 우리는 공동체 교육을 실천해야 하는가?
한국교육의 새로운 대안과 희망, ‘민주적 공동체 학교’의 이상을 제시!
공동체 교육론을 통해 한국교육의 새로운 대안과 희망을 찾으려는 심성보 교수의 저서 '민주화 이후의 공동체 교육'이 출간되었다.
저자의 교육론은 현 사회에 대한 통렬한 진단에서 출발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외형적 민주화는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는 듯하나, 실질적 민주화는 커다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랜 억압과 권위주의로부터 탈출은 하였으나 학교의 민주주의는 크게 실천되지 않고 있다. 일반 민주주의의 발전에 따라 학교의 민주주의도 동시에 발전되어야 함에도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즉 제2의 민주주의가 개시되어야 한다. 교육현장에서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는 ‘실천적 민주주의’를 더욱 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 특히 초중등학교 현장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은 좀처럼 진전되고 있지 못하여 학생들은 학교 벽을 넘어 밖으로 뛰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은 구조적으로 지나친 입시 위주의 교육체제 때문이며, 동시에 학교 의 일상생활에서 민주적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것, 즉 생활화하지 못한 데 있다. 학생들을 미성숙한 어린이로 취급함으로써 정치적 시민으로 성장시키지 않은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민주주의는 지식으로서 암기되었을 뿐 일상생활 속에서 학생을 미래의 시민으로 성장할 주체로서 경험을 시키지 않은 것이다.
학생들의 삶과 행복을 위한 민주적 공동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그렇다면 그 해법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걸까. 결론적으로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 그리고 시민의 역량 강화는 아동 청소년을 시민으로 대우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지체된 민주주의를 제2의 민주주의 단계로 도약시키는 공동체 교육의 지름길이다.
지금까지 국가 중심의 교육개혁이 한계에 부딪히자 공교육 개혁의 흐름이 관료 중심에서 교사 중심으로, 교사 중심에서 학부모 중심으로, 이제는 학부모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학교를 민주적 공동체로 만드는 핵심 주체로서 교사의 역할은 지대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이제 학생의 삶과 행복을 위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줄 수 있는 교사의 민주적 전문성과 지혜가 더욱 절실하게 요청된다.
불신과 불통 속에서 갈등하며 제 역할을 찾지 못하는 교사들에게 저자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민주적 공동체 학교’의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를 더 이상 불합리와 억지가 통하는 곳이 아니라, 타협과 협의가 풍성하고 참여와 자치로 가꾸어지는 민주적 공동체를 체험하는 장소로 변모시켜야 한다.
대화와 깨달음이 없이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학생들을 학교의 공동체화와 민주화를 통해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켜야 한다. 교사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봄으로써 이타적 존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고,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하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는 민주적 공동체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의 상품화와 학교의 반공동체화를 막기 위하여
1부에서는 교육을 상품화하고 학교를 반공동체로 변질시키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공재로서 교육을 지향하는 공동체적 학교는 존중과 신뢰, 배려, 협력, 사회정의, 다름의 가치 등을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그러나 학교가 공동체의 이념을 지나치게 추구할 경우 초래될 전체주의적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민주주의적 가치를 요청하면서 동질성과 이질성 그리고 친밀성과 익명성의 조화, 공동선과 차이의 공존, 정의와 배려를 동시에 모색해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공동체의 상호관계에 있어 격리와 분리 모델, 상호간여 모델, 학부모 지배 모델, 교육시장 지배 모델, 공동체 지배 모델에 대한 논쟁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권리의 담지와 덕목을 지닌 시민, 민족적 시민, 심의적(숙고적) 시민, 지구적 여성적 시민 등 민주적 시민권의 역사적 변천, 교과서의 지식으로 박제된 민주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 직접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심의민주주의 심화, 소극적 자유를 넘어 적극적 자유 실현을 위한 참여적 시민 양성을 통한 민주적 시민교육의 구상, 소극적 자원봉사활동을 넘어 정치적 의식을 가진 시민의식으로 발전시키는 봉사 학습 등 시민 교육의 다양한 목적을 제시하였다.
3부에서는 교사가 군림하는 억압자의 위치를 넘어서 교육개혁뿐 아니라 삶의 변화를 위해 학생과 함께 노력해야 하며, 학생들의 목소리 강화를 통해 그들을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민주시민 교육의 시도, 보살핌과 비판 그리고 성찰 및 동료애를 지닌 민주적 공동체 학교 문화 만들기, 참여민주적 방식의 정의로운 학급운영을 통한 민주적 학급규칙 만들기, 소통과 탐구 그리고 토론과 담론 등 대화를 통한 민주적 학급 만들기를 제안하였다.
학교와 학급에서 공동체와 민주주의의 절묘한 만남을 기대하며
이 책은 교육을 점점 시장화하고 반공동체적으로 변질시키는 국가 교육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차단의 담론으로 기획되었다. 민주적 공동체 학교 건설을 위한 담론은 문제의 인식뿐 아니라, 학교교육의 변화를 위한 실천담론으로서 대안적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천적 교육론 연구에 수많은 시간을 바쳐온 저자는, 한국교육에 대한 구체적 대안과 희망 찾기 여정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열정적으로 준비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를 이렇게 들려주고 있다.
“민주화 이후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제창된 민주적 공동체 교육을 통해 학교 민주주의를 더욱 실천화하고 공고화하여 제2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우리는 지금 잘못된 제도의 개혁을 위한 ‘싸움’을 하면서도 남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수양’의 미덕을 동시에 구현한 안(仁)과 밖(義)이 일치된 시민의 자격(citizenship)을 갖추어야 하고, 그 자격을 갖추게 하는 민주적 공동체 교육 또는 민주시민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