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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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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을이 왔다.
안산 습지 공원 갈대들이 누릇누릇
빛을 버리고 있다.
아니 빛을 더 하고 있다.
'버림과 더함'
그것은 인식이 차이인가.
그 간 쓴 시들을 모으고, 또 한 권의 시집으로 묶으며
이것은 나의 지나온 삶을 더 하는 것인가.
아니면 버리는 것인가.
가을이 왔다.
안산 습지 공원 갈대숲
어제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 서걱이고 있다.
-작가의 말에서
밤 나이, 잠 나이
지금까지 나는 내 몸뚱이나 달래며 살아왔다.
배가 고파 보채면 밥 집어넣고
졸립다고 꾸벅이면 잠이나 퍼 담으며
오 척 오 푼의 단구, 그 놈이 시키는 대로
안 들으면 이내 어떻게 될까보아
차곡차곡 밥 나이 잠 나이만, 그렇게 쌓아왔다.
_1부 '작은형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