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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564465 / 384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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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기 싫어하고 매사에 당찬 32살의 기자생활 4년차인 최현아.
곧 결혼을 앞둔 동생보다 먼저 결혼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압력에 그녀가 선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 하지만 거칠 것 없던 그녀의 인생에 선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선 한 번 보는 게 무슨 집안의 대소사를 치르는 것만큼 어려운지, 현아는 연애결혼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맞선 열한 번 만에 이해하게 되었다.
“다음 타자야?”
박우현, 32살. 농인식품의 잘나가는 홍보부 팀장.
여자깨나 홀리고 다녔을 법한 기생오래비처럼 생긴, 매우 잘생긴 외모였다.
하지만 오늘, 맞선 남의 얼굴에 혹해 선을 봤지만 키가 난쟁이 똥자루라는 비극이 있지 않았던가.
“하자 있는 거 아냐?”
“만나 보면 알겠지.”
“키가 난쟁이 똥자루만 하든가.”
“딸, 그 얘긴 그만 해.”
모친의 목소리 톤이 급격히 낮아지자 현아는 더 이상 그 얘긴 꺼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뭔가 생각났다는 듯 모친의 귀에다 작게 속삭였다.
“그럼 발기 부전?”
“서른을 넘긴 여자가 남자한테 프러포즈를 받을 확률은 로또 일등에 당첨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하죠?”
긴 다리를 꼬고 웃지도 않는 표정으로 말하는 우현에게 날카로운 시선이 고정되었다.
지금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거야?
그리고 1년 후.
출판사 리뷰
"아무래도 안 되겠어. 이혼해야겠어."
어느 날 갑자기 자유를 찾겠다고 이혼하자는 남편. 사랑으로 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끈끈한 정으로 이어지는 거라던 결혼생활 25년차인 모친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이혼녀'라는 명예를 얻는 참담한 현실뿐.
'박우현 아내로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어. 나 또한 힘들었어. 나도 여자야, 나도 사랑받고 싶었다구!"
결국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현아의 절규는 소리 없는 외침이 되어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프롤로그
제1화 맞선 남녀
제2화 싱글 VS 싱글
제3화 수난시대
제4화 내 편 만들기
제5화 질투의 화신
제6화 맹랑한 녀석들
제7화 오버 타임
제8화 예상치 못한
제9화 오해와 진실 사이
제10화 진심을 말한다는 것
제11화 영원히 해피엔딩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