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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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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꾼 앤 라모트의 남다른 인생관을 담은 수필집. 솔직하고 건방진, 익살맞은 어투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모든 것엔 금이 가 있다. 빛은 거기로 들어온다.”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작가 앤 라모트의 남다른 행복론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여 보았는가, 그 마음의 소리를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뭔가를 가져도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영혼의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면, 나의 내면 깊은 곳의 갈망이 무언지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앤 라모트는 알코올중독, 싱글맘의 일상 같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솔직하게 내보이면서 자신의 마음이 찾아간 특별한 행복의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앤 라모트는 진보적인 정치 활동가이자 소설과 논픽션을 여러 편 발표한 작가로,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 기반을 둔 그녀의 논픽션들은 자전적인 성격과 함께 자기 비판적 유머를 듬뿍 담고 있으며, 그녀를 다룬 다큐멘터리-프리다 리 모크(Freida Lee Mock)의 〈Bird by Bird with Annie: A Film Portrait of Writer Anne Lamott(1999년작)〉-가 있을 정도로 남다른 삶을 살았다. 또한 그녀는 하워드 프리먼(Howard Freeman)이 ‘Particularism(세부에 주의하는 작문 양식)’이라 이름붙인 서사적 논픽션 스타일을 솜씨 있게 구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데, 이 책에서도 이런 스타일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앤 라모트의 작품 가운데 글쓰기와 인생에 대한 조언을 담은《글쓰기 수업》(웅진윙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갈라진 금들은 있어도 희망은 없었다 앤 라모트의 남다른 삶은 부모가 끼친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아버지는 산을 좋아하고 조류에 조예가 깊은 박식하고 잘생긴 작가였다. 아이들을 바닷가에 데려가주는 자상함과, 같이 마약을 피우거나 포도주를 따라주는 남다른 개방성을 지녔다. 친구들이 자기 딸을 못생긴데다 출생이 의심스럽다고 지껄여도 웃고 넘기는 관용까지. 단 종교에 관한 한은 무지하고 세련되지 못한 자들이나 신앙을 갖는 거라는 오만함을 보인다. 엄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피아노 솜씨에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독서반을 운영하기도 한 활동적이고 지적인 사람. 다만 나빠지는 부부관계에 남편을 붙잡느라, 변호사가 되려고 법대진학에 애쓰느라 자식들 돌볼 틈은 모자랐던 듯. 부부는 성적이 우수했던 앤이 B+가 하나라도 적힌 성적표를 내보이면 낙제라도 한듯 바라보는 것으로 딸 기죽이기라는 공통점을 보였다. 정서적 배고픔을 채우려는 끊임없는 시도의 시작. 사랑과 안정의 욕구를 가정에서 채우지 못한 앤이 바깥으로 돌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내아이들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고 야구 카드 얻어내기, 친구와 고주망태로 취한 채 테니스 시합에 임하기, 남자애들과의 성적인 어울림, 나무 그늘에 앉아 마약 피우기, 알코올과 약물중독에 폭식, 유부남과의 연애, 임신과 낙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 이야기를 써나갔지만 행간엔 사랑받고 싶어 안간힘을 쓰고 좌절한 앤의 안쓰러움이 묻어난다. 금간 인생에 비추인 신의 은총 온통 금이 간 삶에 찾아든 빛. 아버지 마음에 들고 싶어 무시하는 척했지만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의 존재를 믿었던 앤. 마약과 술에 취해 나뒹굴던 어느 날 어둠 속에서 강렬하게 느낀 절대자의 존재감.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어린 고양이 같던 신. 한 걸음 앞서 문을 닫아버림으로써 마음에 들이길 거부하던 그 존재에 문을 확 열어버린 회심. 또 한번의 마음 가는 선택. 데이트하던 남자의 아이를 갖는다. 정치적으로 여성의 선택권을 옹호했지만 뱃속의 아이를 지운다는 생각에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고는 낳기로 결심. 다니던 교회와 친구의 열렬한 격려와 지지 속에 아들 샘을 낳는다. 예상할 수 있듯 자신의 마음을 따른 선택 이후 앤 안정과 좀더 나은 생활방식을 갖게 된다. 술도 끊고 X등급 호텔을 전전하던 데서 좀더 나은 등급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정도로. 그리고 자신의 처진 엉덩이와 시시때때로 닥치는 어려움과 슬픔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여유로움마저 갖는다. 마음 가는 대로 얻은 행복 자신의 허기를 알게 된 앤은 치유와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전전하던 남자들 속에서 아버지를 찾고 있었음을 자각했고 늙어가는 엄마가 다정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들과 티격태격 지내고 여전히 연애도 하며 친구들의 삶과 죽음 속에서 기쁨과 슬픔에 흠뻑 젖어들고,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에게 복수의 날을 갈다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의 정신없는 머리카락과 몸에 난 사마귀마저 긍정한다. 그리고 삶에 대해 외친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당신은 이 삶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었나요? 그래요. 원한 게 뭐죠? 내 자신을 사랑받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 내가 이 땅에서 소중한 존재라 느끼는 것이지요.” 레이몬드 카버의 이 빛나는 글은 앤 라모트의 삶뿐만 아니라 외로움과 상처에 떠는 우리 삶의 진실이기도 하다. 오늘도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과 허기를 느끼고 있다면,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을 떠나보라.
서장 두려움과 떨림
사랑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 | 셸리네 집 | 내 친구 패미
성인식 | 바닷가에서 | 중독의 나날 | 벼룩시장 옆 교회
1부 삶의 기적들
비행기에서 일어난 기적 | 슬픔이 주는 선물 | 아주 특별?한 생일
2부 사랑하고, 사랑받고
엄마 여기 있어 | 교회에 가는 이유 | 여정에 자비를 내리소서
해변의 향기 | 적을 용서하는 법
3부 아픔을 겪는 아이들
올리비아, 올리비아 | 두려움을 이기는 법
여자 화장실에서 진리를 깨닫다
4부 육체와 영혼
쇠락과 소멸 | 인생은 아름다워 | 끝없는 갈증
끝없는 허기 | 내 소중한 살들
5부 가족
엄마, 우리 엄마 | 더는 내 곁에 없는 아빠
내 머리를 만져준 자매들 | 마법같은 선물, 아들
에필로그 나의 행복한 인생
조건 없는 사랑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