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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5070 / 840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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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문화대혁명 당시 평범했던 한 노동자가 조반운동에 참가하며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쓴 회고록이다. 노동자였던 저자가 조반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민중과 중앙의 지지를 얻으면서 문혁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결국에는 숙정당하기까지의 10년간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준다.
출판사 리뷰
신임을 받던 ‘혁명 계승자’가 그 이후 도리어 조반파가 되다니 무엇 때문인가? 원칙대로라면 문혁에서 나는 보수파 쪽에 참가했어야 했다. 역사의 발전은 뒤엉켜 복잡하다. 사실 나는 점차 ‘조반’으로 편향되었는데, 이는 일부 대학생 홍위병들의 최초의 조반운동이 진압당한 상황을 직접 목도하고 난 뒤 동정심으로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 ‘조반’ 행위를 한 홍위병들은 그 뒤 결코 조반파가 되지 않았고, 도리어 이른바 ‘보수파’ 혹은 소요파가 되었다. (49쪽)
어떤 이들은 그때 당신들은 ‘파벌싸움’에 어찌 그리 몰두할 수 있었느냐면서,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당신들의 그때 행동은 확실히 정신에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동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그렇게는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란 언제나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말이다. (213쪽)
문혁 중 어떤 일들은 확실히 후세 사람들을 알 수 없게 하거나 곤혹스럽게 만든다. 예컨대 ‘비림비공’ 같은, 고위층에서의 린뱌오 집단 문제에 관한 조사운동이 어떻게 또 한 번 기층 조반파들의 ‘성대한 축제일’로 변할 수 있었는가? 전체 문혁이 발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위에서는 위대로의 어떤 생각이 있었던 것 같고, 아래에선 아래대로의 요구가 있었던 것 같다. 마침 양자가 결합되어 결코 단일한 원인이 아닌 힘을 합친 운동이 형성되었다. (71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