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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책 길을 찾다

한기호 저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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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20552 / 15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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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의 위기를 돌파하라
출판평론가 한기호의 책과 출판에 관한 열한 번째 책이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책이기도 하다. 25년 동안 출판계에 몸담으면서 목격한 바를 토대로, 변화하는 출판시장과 책의 미래를 진단한다.
출판계에는 ‘책의 위기’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이 유령은 사라진 적이 없다. 책의 미래를 근심하는 사람들의 탄식이 끝없이 흘러나온다. 출판기획자들은 어떤 책을 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여력 있는 출판사들은 유명저자 또는 외국의 빅 타이틀을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제 ‘어떤 책을 펴낼 것인가’ ‘어떤 글이 필요한가’ ‘누가 기획할 것인가’ ‘어떤 번역서를 찾을 것인가’ ‘어떻게 팔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 물음에 대한 길 찾기가 시작되었다.
“책은 진화한다”던 저자는 책을 만들고 파는 사람도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형 편집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디지털 시대의 책 만들기는 어떻게 달라야 할까.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위기의 에디터들에게 보내는 출판평론가 한기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위기의 에디터들에게
지난 10년의 변화는 책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이제 임팩트가 없는 책은 팔리지 않는다. 단순하게 정보만 제공하는 책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책의 가치는 인문적·학술적 가치가 아니라 임팩트 그 자체라는 주장도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강한 책이라 해도 결국은 무료정보나 영상미디어 등 수많은 미디어와 경쟁해야만 한다. 그런 경쟁에서 승리자가 되는 방법론이 정립된 것도 아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국가까지 나서서 쏟아내는 온갖 출판진흥책은 지난 시대의 책, 이제는 유효성이 사라진 책을 살리려는 데 집중되고 있다. 인문학자들이 부르짖는 위기는 인문학 자체의 위기라기보다는 인문학자의 철밥통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불과한데도 온갖 지원책이 인문학자의 생명줄을 연장하는 것에 매달려 있다.
인문학이 살려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문 서적을 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책을 펴내고, 어떤 글을 써야 할 것인가? 책을 만드는 기획자와 저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함께 책을 펴낼 것인가? 그리고 달라진 유통체계에서 어떻게 책을 팔아야 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본 것이 이 책이다.
― ‘머리말’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한기호
지은이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출판평론가.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를 창간해 올해로 19년째 발간해오고 있다. 2010년 한국 최초의 민간 도서관 잡지인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을 창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출판마케팅입문』 『베스트셀러 30년』 『새로운 책의 시대』 『한기호의 다독다독』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마흔 이후, 인생길』 『나는 어머니와 산다』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하이콘텍스트시대의 책과 인간』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다.
  

머리말

위기의 에디터들에게
지난 10년의 변화는 책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이제 임팩트가 없는 책은 팔리지 않는다. 단순하게 정보만 제공하는 책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책의 가치는 인문적·학술적 가치가 아니라 임팩트 그 자체라는 주장도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강한 책이라 해도 결국은 무료정보나 영상미디어 등 수많은 미디어와 경쟁해야만 한다. 그런 경쟁에서 승리자가 되는 방법론이 정립된 것도 아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국가까지 나서서 쏟아내는 온갖 출판진흥책은 지난 시대의 책, 이제는 유효성이 사라진 책을 살리려는 데 집중되고 있다. 인문학자들이 부르짖는 위기는 인문학 자체의 위기라기보다는 인문학자의 철밥통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불과한데도 온갖 지원책이 인문학자의 생명줄을 연장하는 것에 매달려 있다.
인문학이 살려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문 서적을 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책을 펴내고, 어떤 글을 써야 할 것인가? 책을 만드는 기획자와 저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함께 책을 펴낼 것인가? 그리고 달라진 유통체계에서 어떻게 책을 팔아야 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본 것이 이 책이다.
― ‘머리말’에서

책 속에서

책을 찾는 독자의 욕망은 어느 시대나 비슷하다. 하지만 독자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의 형태는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마땅하다. 따라서 출판 기획자는 과거에 유행했던 책을 이 시대에 맞는 책으로 다시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한다. 실제로 오래전에 출간됐다가 죽어버린 책을 이미지를 넣어 새롭게 편집하거나 이야기 전개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다시 살려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책은 원작을 조금 손질하거나 제목을 바꾸는 것만으로 전혀 다른 책이 되기도 한다. <흑설공주 이야기>(바바라 G. 워커, 뜨인돌) 등은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개구리 왕자' '인어공주' 등 기존 동화 속 여주인공에 대한 정형적 틀을 뒤집으면서 지금까지의 상식을 역설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55~56쪽, '구체적인 팩트로 독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에서)

목차

머리말

1. 출판계 운영 주체의 온라인서점 설립이 근본적 해결책
― 어떻게 팔 것인가

2.
<신초신서>
의 성공에서 배우는 지혜

― 어떤 책을 펴낼 것인가



3. 구체적인 팩트로 독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 어떤 글이 필요한가



4. 에디터와 퍼블리셔를 겸하는 편집자가 돼라

― 누가 기획할 것인가



5. 출판시스템은 과연 살아남을 것인가

― 한 전자출판인의 18년 삶을 통해 유추해본 출판의 미래



6. 앙드레 쉬프랭에게서 배우는 번역출판의 철학

― 어떤 번역서를 찾을 것인가



7. ‘초편집력’을 발휘한 책이어야

― 인문교양서 어떻게 쓸 것인가



8. 확실한 성장동력, 영 어덜트

― 아동출판은 여전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9. 정통문학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한다

― 종사자 6명에게서 들어본 아동출판의 현실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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