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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307462 / 48쪽 223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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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시험에 백점을 맞으면 선생님이 주시는 은색 별 스티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곧 별을 많이 갖고 싶다는 욕심으로 번지죠. 그러면서 별을 받지 못하는 친구를 무시하게도 되고 별이 많은 것을 우쭐거리게 됩니다.겨우 열살의 어린 아이들이 그렇게 경쟁을 배워가는 거지요.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3학년 아이들이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일이 정말 시험에서 백점맞는것 뿐일까요?
책속의 아이들은 곧 백점 맞지 않은 서로를 칭찬해주고, 화장실도 칭찬해줍니다.
세상엔 얼마나 칭찬받을 일이 많나요? 예쁘게 웃는 친구, 내 손 잡아주는 친구, 마음을 위로해주는 친구, 아무 말 없이 그대로 있는 책상과 의자까지도요.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에 은색 별 스티커를 붙인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그랬듯, 세상이 반짝반짝거리겠죠?
책 속에는 은색 별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이 책을 함께 읽어주시고, 아이들이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정말 소중한게 뭔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시고 피곤한 모습으로 퇴근하는 아빠에게 별 스티커를 드리면 어떨까요? 아빠라고 꼭 백점맞아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스티커 한 장 때문에 벌어지는 다툼과 화해의 이야기 초등학교 교실에 상존하는 혹은 잠재하는 복잡다단한 갈등 상황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스티커라는 사물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 ‘스티?커별’은 겉보기엔 깜찍하고 예쁜 장식품일 뿐이지만, 알고 보면 아이들의 우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표식이자, 아이 마음속에 잠재된 욕망과 불안, 좌절과 분노를 겉으로 분출시키는 도화선이다. 아이들은 스티커별 때문에 울고 웃고, 다투고 화해한다. 그러나 스티커별 때문에 생긴 친구 사이의 벽과 마음속의 앙금을, 다름 아닌 스티커별을 이용해서 보... 1. 스티커 한 장 때문에 벌어지는 다툼과 화해의 이야기 초등학교 교실에 상존하는 혹은 잠재하는 복잡다단한 갈등 상황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스티커라는 사물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 ‘스티커별’은 겉보기엔 깜찍하고 예쁜 장식품일 뿐이지만, 알고 보면 아이들의 우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표식이자, 아이 마음속에 잠재된 욕망과 불안, 좌절과 분노를 겉으로 분출시키는 도화선이다. 아이들은 스티커별 때문에 울고 웃고, 다투고 화해한다. 그러나 스티커별 때문에 생긴 친구 사이의 벽과 마음속의 앙금을, 다름 아닌 스티커별을 이용해서 보기 좋게 날려 버린다. 아이들 마음속에 깃든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하지만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2. 《나쁜 어린이표》와 비교해서 읽으면 재미있는 이야기 마코네 반 선생님은 1999년 출간된 《나쁜 어린이표》의 건우네 선생님과 비슷하다. 건우네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나쁜 어린이표’를 준다. 개구쟁이 건우는 속마음을 몰라주는 선생님이 미워 수첩에‘나쁜 선생님표’를 매기기 시작한다. 어느 날 우연히 건우의 수첩을 펼쳐 본 선생님은 그제야 자기 잘못을 깨닫고 건우에게 화해를 청한다. 《나쁜 어린이표》는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와 비슷한 갈등 구조로 짜인 작품이지만, 갈등 해결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나쁜 어린이표》는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아이 개인vs교사 개인’의 갈등으로 축소시키고, 교사(어른)의 일방적인 반성과 화해로 갈등 상황을 얼버무린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반해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는 교사와 여러 아이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 책 속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진짜 세상 1. 계급장 단 아이들? -스티커별을 나눠주는 교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른들은 스티커를 나눠주는 교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과연 제대로 알고 있을까? 마코네 교실은 현실 속 교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로 구성된 반이다. 선생님은 백점을 맞은 아이에게만 스티커별을 주지만, 아이들 중에는 아무리 해도 백점을 맞을 수 없는 아이들도, 매번 백점을 맞는 아이들도, 그런 아이를 부러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선생님에게는 효과적인 교수도구인 스티커가 아이들에게는 갈등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계급장처럼 모자에 스티커별을 붙이고 있는 아이들. 선생님의 의도대로 아이들의 성적은 향상되지만, 아이들 마음은 조금씩 얼룩진다. 성적만 나아진다면 조금의 얼룩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일까? 성적을 위해서라면 아이들의 마음은 소홀히 해도 되는 것일까? 마코네 선생님은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본다. 같은 모둠에 빵점을 맞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별을 못 받는다는 새로운 규칙이 생기자 늘 만점인 요시코는 스티커별을 받지 못한다. 요시코는 공부와는 담쌓은 신이를 원망하고, 으스대는 아이들이 못마땅했던 잇페이는 요시코와 싸운다. 마코는 친구들끼리 싸우는 상황이 싫고, 단 한 개의 별도 받지 못한 신이가 안돼 보여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 하지만 신이는 친구의 도움에 시큰둥할 뿐이다. 신이를 향한 마코와 잇페이의 마음 또한 선생님의 교육 효과일까? 2.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정의-정의감은 선천적인 것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정의와 평등 의식은 선천적인 것이라고 한다. 불공정한 상황에 처한 원숭이들은 자신의 먹이를 거부하면서까지 항의를 한다는 것이다.(미국 에모리 대학, Sarah Brosnan, Frans de Waal 연구,《네이쳐》2004.03) 흔히 아이들이 불합리한 제도나 불공정한 상황에 처하면 어른이 그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많은 동화와 그림책에서도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대개 선생님이나 부모로 대변되는 어른들이다. 어른 자체가 불합리한 상황을 만들었다면 어른의 반성이나 변화로 갈등이 해소된다. 그런데 만일 어른이 변하지 않는다면, 즉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어른들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이란 장애를 가진 친구를 위해 책가방을 들어주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처한 아이를 동정하거나, 같은 편에 서는 정도일 뿐, 상황 자체를 타개할 힘이 있다고 믿는 것 같지는 않다. 이 작품 속의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마코네 선생님은 새로운 규칙 때문에 백점짜리들이 빵점짜리들을 도울 것이라 생각하지만‘빵점짜리 신이는 자기를 돕는 친구들의‘착한 마음’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신이를 도우려는 착한 마음과 도움 따위는 필요 없는 신이와의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이 벌어지는데, 아이들은 한바탕 소동으로 갈등을 해소시킨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이 주었던 스티커별이 ‘진짜 별이 아닌 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선생님이 만든 규칙은 자신들을 빛나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을 옭죄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신이 화장실 곳곳에 스티커별을 붙이는 행위나, 세 아이가 서로 다른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의 손으로 별을 붙여주는 장면은 불합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본 마음을 되찾는 중요한 장면이다. 위의 원숭이 실험에서도 보았듯이 정의에 대한 마음은 선천적이다. 아이들은 이사벨 아옌데가 《영혼의 집》에서 말했듯이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정의”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3. 존재 자체로 빛나는‘어린이’-불합리한 잣대를 거부할 수 있는 아이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아마도 촛불집회일 것이다. 촛불집회가 기성세대에게 준 충격은 그 주체가 10대였다는 것. 일부 어른들이‘배후론’을 들먹인 데에는 사회의 규칙을 정하는 것은 어른들이라는 기성세대의 사고도 한몫 했을 것이다. 아이들이 불합리한 제도에 반발하려면 특별한 교육, 혹은‘배후’가 필요한 것일까? 작품 속의 신이는 아무리 쉬워도 백점을 받지 못하고 해죽해죽 잘 웃는 아이다. 좋게 말하면 순진무구하고 나쁘게 말하면 바보스러운 아이. 요즘 아이들은 3학년 정도가 되면 ‘어린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고 어른의 질서를 조금씩 익혀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어린이’로부터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순진무구함은 ‘어린이천사’류의 순백의 연약함과는 다르다. 아이들은 순진무구하지만 동시에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도 강하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 의심 없이 밀고 나가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어린이들은 갖고 있다. 이 작품의 신이는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어린이다. 신이는 선생님이 주는 스티커별을 하나도 받지 못하지만, 받고 싶은 마음도 없어 보인다. 신이는 아예 모자 자체도 쓰지 않는다. 신이는 선생님이 정해준 규칙 따위는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는 것이다.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온 아이들에서 볼 수 있듯, 아이들에게는 불합리한 상황, 자신들이 참여하는 사회의 불합리한 규칙을 거절할 힘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