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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060894 / 37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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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한국근대사산책 [11]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 근대사 산책>은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시대를 종합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학자들의 논문은 물론 당대 신문기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자료를 망라하여 지나간 역사의 파편들을 큰 그림으로 종합, 현재화하면서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 역사' 서술을 시도하고 있다. 근대 한국의 풍경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을 편견 없이 보여줌으로써 '교과서'가 지니는 경직성에서 벗어나 한국 근대사를 생동감 넘치게 몽타주할 수 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한국 근대사를 완성하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광이자 자료수집광인 강준만 교수가 일제강점기편을 내놓았다.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역사 읽기를 표방하며 개화기편 5권?을 탈고한 지 꼭 1년만의 일이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전혀 새로운 사실도 아니지만,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별난 지식인 강준만을 잘 모르는 독자들은 혹시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대중에게 환영받는 역사 이야기도 아니고 전공학자들도 선뜻 말하기를 꺼리는 논란과 논쟁의 시대(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45년 815해방까지)를 사학자도 아...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한국 근대사를 완성하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광이자 자료수집광인 강준만 교수가 일제강점기편을 내놓았다.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역사 읽기를 표방하며 개화기편 5권을 탈고한 지 꼭 1년만의 일이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전혀 새로운 사실도 아니지만,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별난 지식인 강준만을 잘 모르는 독자들은 혹시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대중에게 환영받는 역사 이야기도 아니고 전공학자들도 선뜻 말하기를 꺼리는 논란과 논쟁의 시대(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45년 815해방까지)를 사학자도 아닌 언론학자가 그악스레 장장 10권이나 쏟아 내놓는 이유는 뭔가!? 하고 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기술한 종합적인 역사책의 필요를 이야기한다. 한국언론사를 강의하는 데 있어 학생들에게 언론의 배경지식으로 읽힐 만한 역사책이 없음을 개탄해 직접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이보다 앞서 저자는 전체 18권에 이르는 을 출간한바 있다.)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 러일전쟁 등과 같은 세부 주제의 전문적인 연구만 있지, 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이 근대사를 쉽고 편안하게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역사와 역사적 사건은 셀 수 없이 많은 시공간의 씨실과 날실이 엮어지며 이뤄지기 때문에, 단편적으로는 그 참다운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왜 역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되는가? 교과서 속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생각하는 역사,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살아갈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서다. 본래 역사는 한 국가나 사회의 자기성찰과 같아서, 자신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민족은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아 반드시 공동체의 행복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한 개인이든 국가든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나와 우리 사회의 과거 모습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냉철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솔직히 우리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보면 그 처참함과 모순의 극치 때문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울분과 뱃속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감정에 가슴을 진정하기가 어렵다. 이에 대해 강준만 교수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으며, 100퍼센트 좋기만 한 일이나 100퍼센트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망국의 세월은 한국민에게 곧 저주이자 지옥과도 같았지만, 그런 혹독한 경험이 서구 사회가 300년에 걸쳐 이룬 업적을 30년 만에 이루어내는 심적 터전을 닦는 씨앗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한국 근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는 수학문제처럼 단순명쾌한 정답이 없으며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울러 과거의 복잡성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복잡성과 전혀 다를 바 없으며 현재의 변수가 더해져 현재보다 오히려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시리즈에선 강준만식 글쓰기의 제일 큰 특징인 메타 서술(서술에 의한 서술)로 이 같은 태도가 두드러진다. 특정한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종합에 의미를 두고 진보와 보수를 막론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을 빠짐없이 두루두루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정통 역사학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당대의 신문기사, 칼럼 등을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다뤄지는 모든 역사 이야기는 2008년 대한민국의 현실로 오버랩된다.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모든 이야기를 역사적 사건과 연계시켜 본문에 풀어쓰고 있는 것이다. 저자 강준만의 노고와 의 존재 의의는 바로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독자는 강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읽은 수많은 책과 논문을 간단히 한 권의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단번에 섭렵할 수 있으며, 더불어 독서의 즐거움 끝에 놀라운 현실 인식의 힘과 지성의 통찰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재미있고 읽는 게 즐겁지 않으면 제아무리 훌륭한 책도 선뜻 집어 들기 어려운 법 아닌가?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역사 알기를 좋아하는 많은 독서가들조차 한국의 개화기, 일제강점기에 대해선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확확 바뀌는 국내외 정세는 물론 지도자들 간의 쉼 없는 갈등과 이합집산, 애처로운 마음을 참기 힘든 민중의 삶이 어둡고 우울하고 복잡해 역사 알기를 스스로 포기해버린다. 그래서 논쟁은 언제나 친일파냐 아니냐, 독립운동가냐 아니냐에서 끝나버리고 만다. 강준만 교수의 (전10권)은 역사책은 딱딱하다, 어렵다. 그중 근대사는 더더욱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이 책은 역사책이라기보다 한 편의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할 정도로 영상적이고 유머와 위트가 넘친다. 당시 연애풍속도에서부터 유명인사의 정치사회적 스캔들, 유행 패션과 히트 가요, 대박 영화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도 한 몫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강준만식 스토리텔링 효과 때문이다. 저자는 겸양의 표현으로 수많은 인용이 돌출해 글 읽기를 방해할지 모른다고 했지만, 그 같은 불편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단지 너무 많은 배경지식이 깊이와 폭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툭툭 불거져 나와 TV 오락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술술 읽히지 않을 수는 있다. 독자 자신의 지적함량이 즐거움의 정도를 좌우하게 될 거라는 말이다.(아무리 재미있다곤 해도, 그래도 역사책인데 아무렴 TV 오락 프로그램처럼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겠는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재의 한국과 한국 사회를 재발견할 수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할 결집력과 집중력을 가졌으면서도 공공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잘 살고자 하면서도 사회구조를 바꾸기보다 오히려 학벌주의 영어열풍 등 잘못된 세태에 편승하고자 발버둥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역사가 현재의 한국과 한국인을 만들었지만, 특히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생존 경험이 2008년 현재 한국 사회가 정상과 중앙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사회이자 공적 불신사적 신뢰로 대변되는 극도의 불안 사회, 각개약진 사회가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 근대사 산책 7권 - 간토대학살에서 광주학생운동까지] 전염병보다 무섭고 염라대왕보다 공포스런 일본인! 병귀 ?i는 데는 악질적인 일본인 순사가 제격이다 모욕이 누적되면 공포로 변하기 마련이다. 1924년 강원도 정선에 유행성 감기가 돌았을 때 예방책으로 조선총독 제등실 영무리 주재소 순사 무등 병길과 같은 글을 써서 방문 앞에 걸어두는 풍속이 널리 번졌다. 일제 때 조선 총독은 피지배 민족에게 있어 무섭기 그지없는 존재였으며 특히 탄압을 선행시킨 경찰 통치 체제 아래에서 순사는 염라대왕이나 사천왕, 장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순박한 민심은 당대의 민심에 가장 공포를 주는 존재를 이같이 병귀를 쫓는 수단으로 서슴없이 이용했으며, 이 같은 민속에서 당시 일제의 탄압이 얼마나 무서웠던가를 거꾸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민속이라 하겠다. 또 경성일보 1923년 10월 31일자에 따르면, 경북 영일군 동해면 구만동에서는 누가 뭐라 해도 관청의 힘만큼 두려운 것은 없다는 말이 퍼지면서 학질 환자에게 우편국의 일부인이 찍힌 우표를 태워 그 재를 물에 타 먹이고 등에다 소인 찍힌 우표 석 장을 발라 두면 낫는다 하여 이 치료법이 굉장히 유행했다. 일제 치하 20년, 장유유서()는 가고 청춘이 떴다! 청춘예찬은 나라 뺏긴 기성세대의 민족 대희망 프로젝트 혈기 넘치는 식민지 지식인에게 이상이 없다면
목차
제1장 간토대학살과 의열투쟁
간토대지진과 조선인 집단학살 | '조선혁명선언'과 의열투쟁 | 박열·김지섭과 의열단의 변화
제2장 자치운동과 출세주의
자치운동과 출세주의 | 『시대일보』창간으로 몰락한 최남선 | 출세의 첨병, 경성제국대학 설립
제3장 한반도를 휩쓴 사회주의 열풍
'처세의 상식'이 된 사회주의 | 조선공산당 창당 | 사회주의자들의 반(反)기독교운동
제4장 610만세운동의 폭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경쟁 | 6·10만세운동 | 윤심덕의 '사의 찬미'
제5장 조선총독부와 아리랑
경복궁을 깔고 앉은 조선총독부 신청사 | 나운규의 「아리랑」은 항일영화인가? | 이상협의 『중외일보』 창간 | 수탈의 총본산,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
제6장 좌우합작을 위한 노력
대동단결을 위한 신간회 창립 | 조선총독부 산하 경성방송국 개국 | 장진홍·조명하 의거와 박용만 암살 사건
제7장 원산총파업과 광주학생운동
'청춘예찬'과 '파시즘 예찬' | 원산총파업과 고무신 여공 파업 | 민족 모독에 항거한 광주학생운동
제8장 1920년대의 대중매체
「진달래꽃」과 「님의 침묵」 | \"전화 하나 없는 상점이 무엇이 변변하겠느냐\" | 경성역은 근대적인 스펙터클 | 사나이거든 풋볼을 차라
제9장 1920년대의 유행문화
모던 걸, 모던 보이는 못된 걸, 못된 보이 | \"야 단발미인 간다 이거봐라!\" | '끽다(喫茶)와 음악'의 유행 | \"사랑은 인생의 꽃, 오아시스 \"| \"포르노그라피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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