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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물리천지

송진웅외 저 | 이치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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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15535 / 230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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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보고, 사용하고, 착용하는 패션과 생활용품,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낸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책이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며 가끔 궁금하기도 했던 일상적인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을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풀어갔다. 일상과 접목시킨 과학원리로 아이들 스스로 과학에 대해 좀더 친근감을 느끼고 원리를 깨달아 기초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응용되는 과학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내 몸에 걸친 물리를 찾다!


▶ 머리에서 발끝까지 걸치는 패션에서 찾는 물리
바보 같은 짓을 해 후회하거나 밀려오는 잠을 쫓을 때, 한번쯤 자신의 머리를 두드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뾰족 구두를 신은 사람이 대리석 바닥 위를 걸어갈 때 나는 ‘또각’ 소리처럼 유독 자신에게만 크게 들리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머리뼈로 전달되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즉, 소리를 듣는 방식에는 공기를 통해 듣는 공기전도 방식과 뼈를 통해 듣는 골전도 방식이 있는데, 이 경우는 머리뼈에 가해진 진동이 뼈를 통해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내이에 있는 달팽이관에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베토벤도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한 이후로는 이런 식으로 소리를 들었다고 하지 않은가! 귀를 너무 혹사하여 듣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골 때리는’ 골전도 헤드폰을 걸쳐보자. 조금만 물리를 알면 몸이 편해질 수 있다.
▶ 과학을 입고, 쓰고, 차고, 신다!
≪패션이 물리천지≫는 우리가 주변에서 입고, 걸치고, 메는 생활 용품들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물리를 알려준다. 물리의 특성상 이상화되고 추상적인 세계에서 물리의 법칙들이 더 잘 들어맞지만,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생활 속 상황에서도 물리는 과학적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구이다.
물리가 좋아, 물리를 전공하고 남에게 물리를 가르쳐주고 싶어 안달이 난 저자들이 뭉쳐 패션에서 시작하는 생활 소재를 빌어, 자신들의 물리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헤드폰, 보석, 야광팔찌, 선글라스나 마스크, 머리끈 등 손을 뻗으면 주변에서 쉽게 만질 수 있는 물건들에도 과학이 숨어 있었음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총 20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꼭지에는 몸에 걸치는 생활 착용품이 소개 된다. 머리, 얼굴, 몸, 팔다리에 걸쳐진 물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각 꼭지는 먼저 중학생의 일기로 시작된다. 활달한 바람이와 새침한 소리가 쓰는 일기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생활 이야기이다. 학생들의 에피
소드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소음을 줄
여주는 장치는 없을까? 눈을 덜 작게 만들어주는 안경은 어떤
원리일까? 쫄쫄이와 전신수영복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배낭은
왜 무거운 물건이 어깨 근처에 오도록 짐을 싸야할까?
이런 질문들은 곧이어 과학자와 제자의 대화에 자연스럽
게 이어진다. 일상적인 대화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학생들
이 가질만한 의문이 들어있고,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이 함
께 한다. 도플러 박사의 날카로운 설명에 이어지는 제자 맥풀려의
김빠지는 답변들, 정확하고 분명한 스넬 박사와 아름답고 영리한 샤
넬의 대화, 명품을 좋아하는 켈빈과 텅빈의 진지하면서도 재치있는 문답,
천재적인 보어와 항상 불만이 많아 툴툴거리는 부어의 토론을 따라가다 보
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과학에 쏘옥 빠지게 된다.

▶ 교실 안 수업시간이 아닌, 교실 밖 실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물리 교육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딱딱한 과학적 사실을 대화체로 엮어 과학과 생활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하였다. 그리고 꼭지 하나하나가 에피소드 형태의 작은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야기를 즐기는 우리 나라 고유의 문화와 분석적인 만큼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과학이 만나 융합을 시도한 것이다.
또다른 코너에서는 역사 속에 녹아있는 과학 관련 에피소드나 생활 속 과학 이야기를 제시한다. 조선시대에 이미 우리 나라에 온실이 있었다는데 사실인지, 타이어는 왜 검은색이 대부분인지, 같은 옷을 입더라도 겨울철에 가장 따뜻하게 옷 입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과학적 사실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거창하게 실험실에서 할 필요가 없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 활동이 있다. 과자 포장지로 선글라스를 만든다거나, 젓가락을 입에 물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본다. 명절 때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반지 마술도 간단히 고무줄만 있으면 재현할 수 있다.

전체적인 책 내용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의 수준에 맞도록 서술하였다. 기초적인 양자역학 내용까지 추가로 살짝 소개하여 물리의 세계를 넓혔다. 초중등 과학과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찾아보기 쉽게 부록으로 만들어 덧붙였다.
책 전체가 생활 과학 소재를 풀어 쓴 형식이므로, 과학 논술을 위한 보조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달리 보면 과학은 우리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다. 하지만 요즘은 과학기술의 비인간적인 측면이 너무 강조되어, 인간 생활과 전혀 별개의 것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자연 현상을 인간적 방식으로 설명하려고 했던 과학의 근원적 출발점을 되새기면서, 인간화된 과학과 교육을 추구하려고 한다. 앞서 나온 ‘몸 물리’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후속 시리즈에서도 인간화된 과학을 향한 그들의 노력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송진웅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박사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조광희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교육학박사)
서울 성내중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BK21 미래사회 과학교육 사업단 연구원

곽성일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교육학박사)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교사

김소희
단국대학교 과학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박사과정 수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과학문화팀 연구원

남정아
한국교원대학교 물리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교육학석사)
경기도 오마중학교 교사

박미화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교육학석사)
부산 장림여자중학교 교사

저자 소개

  • 저자 : 송진웅외
저자 : 송진웅
1983년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0년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과학교육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 및 과학교육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다수의 저서, 번역서, 논문 등을 출판했다. 특히 저서로는 「과학의 역사적 이해」, 「과학사와 과학교육」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과학교육: 과학사와 과학철학의 역할」, 「물리학의 역사와 철학」, 「과학적 발견의 패턴」, 「과학교육에서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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