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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새가 하늘을 지고 와서

박시랑 저 | 문학바탕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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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993365 / 199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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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박시랑
지은이 : 박시랑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를 졸업. 월간 문학바탕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 중앙시조백일장 입상에 이어 제5회 광명시 시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제7회 시흐운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에 입상한 바 있음. 국내 여러 문학잡지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시와 에세이. 시의 사색 산문의 여유. 등 공저에 참여, 현재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임.  

책 속에서

새 한 마리가 크나큰 하늘을 지고 온다
양 날개 파닥이며 짐의 수평을 잡으면
꿈만 꾸던 청아한 환기음들이
포로롱 포로롱 지상에 내려앉는다

새 세상 펼쳐내는 움직임이
여윈 발끝에서 바쁘다
흙먼지 걷어내고
가볍게 부려진 하늘에서
처녀성의 쪽빛 환히 터지고

콕콕 쪼는 부리 끝에서
땅 속 배어든 세상 눈물을 거두어
먼 우주 끝 해맑은 운기를 드리우고

- 「한 마리 새가 하늘을 지고 와서」부분

목차

1
사과가 붉어졌다 | 돋보기 쓸 무렵 | 빛
현기증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 | 넝쿨은 곡선으로 흐른다
수박 | 겨울나무와 사람들 | 가로수 한 그루
입관(入棺) | 동백 | 대손상각
자동판매기의 어느 종이컵 | 아름다운 등을 보일 때 | 깨어지는 파도를 보다가
겨울 밤 한촌 거리에서 | 강물인지 눈물인지 | 달을 마시다 | 강(江)
아스피린 복용 | 예수님 지금 어떠세요 | 흩어야 하는 | 서 있는 빈 병

2
나무는 물줄기로 흐른다 | 낙엽 이야기 | { } | 지상에서 가장 오랜 포옹
별똥별을 날리며 | 허공이 무거워 | 한 마리 새가 하늘을 지고 와서
갈대밭 길을 걸으며 | 페와 호숫가에서 | 조개구이 | 한 송이 꽃의 말로
하얀 목련을 위하여 | 국화 꽃 피고 지고 | 섬,바다가 피워낸 꽃 | 썰물
물들어 오는 | 기다림으로 | 4월 | 모래톱 1 | 모래톱 2 | 겨울나무에 연 걸리 듯
섬 1 | 비웃음이 꽃을 피울 때 | 승천(昇天)

3
일용직 파견근로지의 밤 | 사랑의 키보드 활용 기초 | 컴퓨터 디스크 조각 모으기
아연 도금장에서 | 오이도 갈매기의 꿈 | 외가닥 거미줄 밖에서 | 나무, 천사로 서서
밤 바닷가의 폭죽놀이 | 꽃망울 맺을 무렵 | 꽃 | 꽃 지는 날에 | 밀물 | 회전목마
국화차 향기 피고 | ,(쉼표)의 자리에서 | 누가 감히 거름이 되리라 말할 수 있을까
구토 1 | 겨울나목 | 거리를 두고 서서 | 처서(처處署)즈음 | 하늘 가는 나무
흩어지려는 길목의 아침 | 반상에서 길을 찾다 | 먼지 | 접속사

4
3월 | 바마코를 위하여 | 선창에 다시 와서 | 비는 죽으며 꽃을 피운다
사물놀이 하는 프레스기 | 홍시성 무너뜨리기 | 콩에서 된장까지 | 새벽의 잡담
개나리의 죽마놀이 | 눈꽃이 피기까지 | 움직이는 투명동굴들 | 배추 잎맥
수련(水蓮) | 흐르다 | 밤의 강변로에서 | 오래 전 서녁에서
빈센트에게 보내는 테오의 마지막 편지 | 6월 | 생선 뼈 | 끊다 | 어둔 밤 물에 비친 불빛
주전자에 물이 끊을 때 | ? | 회색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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