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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83188 / 727쪽 162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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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맨발로 쓴 현대화의 기록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2년 향리 경주 군청 내무과 고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시장, 내무부 지방국장, 도지사, 국세청장, 토지개발공사 사장,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을 지내며 한국 근대화의 과정의 최일선에 섰던 지은이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개인의 회고록이자 동시에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가난과 질곡을 극복해온 한국사회 시대사라고 할 수 있다. “추풍령 고개를 맨발로 넘어 오시오”가 암시하듯 저자 김수학은 51년의 공직생활을 맨발로 일관했다. 내무부에서 지방 도백으로, 다시 서울의 요직으로 추풍령을 넘나든 그는 늘 맨발로 상징되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추구했고 이 책은 그런 맨발의 자세로, 저자의 표현대로 “각골난망 질곡의 현대사”를 겪어온 “파란중첩”의 세월을 돌아보는 기록의 산물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맨발로 쓴 현대화의 기록 《이팝나무 꽃그늘》은 맨발로 쓴 현대화의 기록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2년 향리 경주 군청 내무과 고원(雇員)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시장, 내무부 지방국장, 도지사, 국세청장, 토지개발공사 사장,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을 지내며 한국 근대화의 과정의 최일선에 섰던 지은이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개인의 회고록이자 동시에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가난과 질곡을 극복해온 한국사회 시대사라고 할 수 있다. “추풍령 고개를 맨발로 넘어 오시오”가 암시하듯 저자 김수학은 51년의 공직생활을 맨발로 일관했다. 내무부... 맨발로 쓴 현대화의 기록 《이팝나무 꽃그늘》은 맨발로 쓴 현대화의 기록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2년 향리 경주 군청 내무과 고원(雇員)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시장, 내무부 지방국장, 도지사, 국세청장, 토지개발공사 사장,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을 지내며 한국 근대화의 과정의 최일선에 섰던 지은이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개인의 회고록이자 동시에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가난과 질곡을 극복해온 한국사회 시대사라고 할 수 있다. “추풍령 고개를 맨발로 넘어 오시오”가 암시하듯 저자 김수학은 51년의 공직생활을 맨발로 일관했다. 내무부에서 지방 도백으로, 다시 서울의 요직으로 추풍령을 넘나든 그는 늘 맨발로 상징되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추구했고 이 책은 그런 맨발의 자세로, 저자의 표현대로 “각골난망 질곡의 현대사”를 겪어온 “파란중첩”의 세월을 돌아보는 기록의 산물이다. 그의 글에서는 학력이라고는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경주 토박이의 향토냄새가 물씬 풍긴다. 공직에서 잠시 떠나 고향에서 잠시 잡초를 뽑던 단상을 적은 부분을 읽노라면 그 자신이 잡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잡초는 생명력의 상징이자 토양을 살찌게 하는 자양분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새뮤얼 스마일스의《자조론》처럼 그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의 노력과 정진으로 삶을 추구하고 공직의 정도를 지켜냈다. 지방행정 개혁, 새마을운동 추진, 투명한 세무행정 확립, 토지공개념 도입 등의 과정에서도 이 정신은 어김없이 발휘되었다. 한국 근대화 여정의 30년을 관류하면서 어떤 때는 주역이었고 때로는 증인이었다. 막걸리를 마실 때는 한운야학(閒雲野鶴)의 경주 나그네였지만 투명세정(稅政)을 호령할 때는 타협을 거부하는 고집쟁이였다. 그는 배고픈 4월에 피는 이팝나무처럼 가난의 아픔을 체험하면서도 이팝나무 꽃송이 같은 밝은 미래를 지향했다. 당연히 그 길은 험난하고 고달팠다. 그가 걸어온 길은 눈물의 보릿고개를 넘고 넘어 1인당 소득 20달러에서 세계 13위의 경제 강국이 된 한국의 산업화 과정과 굽이굽이에서 겹쳐진다. 가난극복과 근대화의 여정에 대한 진솔한 체험사의 가치 저자는 공직 은퇴 후 고달팠던 만큼 가치 있는 그 과정을 되새김하고 기록하기 위해 배낭 하나 메고 조국 근대화의 현장을 누볐다. 경주의 암곡리, 영덕의 창수리, 울진의 산골, 하동의 지리산 자락, 사천의 빈촌, 삼척의 벽촌 등에서 배고픈 시절의 사연을 직접 듣고 메모했다. 이를 책으로 만드는데 10년이 걸렸다. 수원의 “녹색혁명 성취의 탑” 앞에서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이룬 감회에 젖어 운다. 어느 대목은 객관적 기록이고 또 어느 대목은 한과 정이 담긴 서정시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소의 혼란에 빠질지 모른다. 이성과 정감이 혼재하고 사실과 사유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대사 체험의 기록 의지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저자의 심정에 공감하여 이 책에 발문을 쓴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는 저자에 대해 무엇보다도 “한반도의 절대가난을 불식시키려는 사생결단의 시도였던 산업근대화”에 일익을 담당한 ‘공신록’에 올릴 이름이라고 평가한다. 일독을 권하는 이유를 대라면 한두 가지가 아니겠으나 꼭 하나만 말하라면 한국의 경제기적과 저자 개인의 인간완성에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독자들은 책 속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진한 지도자 박정희를 만날 수 있고 ‘조국 근대화의 견인차’였던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과정, 그 성과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근대화의 철학을 일선에서 구현하는 데 일생을 보냈던 저자와 책을 통해서나마 소통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는 수고는 아깝지 않을 것이다. 한강의 기적에 얽힌 비사(秘史)를 알고 싶은 후학들과, 특히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생의 의의에 대해 소중한 자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여는글
토종 경주사람: 김수학선생의 경우/김형국(서울대 환경대학원)
제1장 다시 시작하는 아침
제2장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 것
제3장 보릿고개를 극복하는 여정(旅程)
제4장 조국근대화의 견인차, 새마을운동
제5장 정권변동과 새마을운동의 변화
제6장 소외된 상황 속, 뜻깊은 현장과의 만남
제7장 빈곤을 향한 도전, 여기 사람이 있다!
제8장 새마을운동의 중심권을 넘어서
맺는말
참고문헌
저자약력
찾아보기(인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