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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방

김지은 저 | 서해문집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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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3503 / 311쪽 15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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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나운서 김지은, 현대미술작가 10인의 작업실을 열다! 김지은의 이 작업실 탐방기는 우리 시대 비범한 작가들의 작업 현장에 대한 충실한 보고서이다. 작가들의 육성과 방문자의 교감이 얽혀 풀어내는 글들은 세상의 변방 같은 작업실 공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비밀스런 작업을 세밀하게 드러내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작가란 존재를 생생하게 접촉시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예술가의 방에서 예술을 만나다 예술은 상상에서 출발하지만, 그 상상은 시공간의 자장 안에 있습니다. 특히 미술처럼 물성物性이 강한 경우, 공간은 작품과 밀접한 관련을 가집니다. 고흐의 소박한 노란 방, 피카소의 창고 같은 넓은 작업실, 어시스턴트들로 북적이는 뉴욕의 공방, 무기 공장을 개조한 베이징 798예술구… 각각의 공간은 그곳을 무대로 한 예술가들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처한 장소에 따라 미술가의 상상도, 다루는 재료도, 작품의 크기도, 비트는 현실도, 현실에 반응하는 자세도 달라진다는 걸 알려줍니다... 예술가의 방에서 예술을 만나다 예술은 상상에서 출발하지만, 그 상상은 시공간의 자장 안에 있습니다. 특히 미술처럼 물성物性이 강한 경우, 공간은 작품과 밀접한 관련을 가집니다. 고흐의 소박한 노란 방, 피카소의 창고 같은 넓은 작업실, 어시스턴트들로 북적이는 뉴욕의 공방, 무기 공장을 개조한 베이징 798예술구… 각각의 공간은 그곳을 무대로 한 예술가들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처한 장소에 따라 미술가의 상상도, 다루는 재료도, 작품의 크기도, 비트는 현실도, 현실에 반응하는 자세도 달라진다는 걸 알려줍니다. 《예술가의 방》은 권기수, 배준성, 윤석남 등 우리 시대 한국미술을 이끄는 10인의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한 책입니다. 열 명의 예술가들은 일상의 흔적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기꺼이 자신의 방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두 대의 카메라가 온 집안을 샅샅이 훑어대는 상황에서도, 소수의 전문가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일반대중과 자신의 예술을 나누고 싶다는 열망으로 그 모든 무례를 참아주었습니다. 그런 너그러움이 없었다면 그들의 예술을, 그 예술의 속내를 알고 싶다는 기획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책에 실린 예술가의 방은 그들이 먹고 자고 일하고 꿈꾸는 일상의 공간이자 작품의 산실입니다. 독자들은 예술가들의 땀과 눈물, 고민과 시행착오가 체취처럼 스며 있는 방을 보면서 미술에 대한, 예술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난해하게 여겼던 예술의 세계에 어느새 한 발을 디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나운서 김지은, 한국 미술의 현장을 찾아가다! 책에 실린 열 명의 예술가들이 선뜻 자신의 방을 공개한 데는, 필자인 김지은 아나운서에 대한 신뢰가 단단히 한몫을 했습니다. 이미 전작 《서늘한 미인》에서 한국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만만치 않은 글쓰기 공력까지 보여준 김지은 아나운서에게, 작가들은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삶과 예술을 이야기했고, 덕분에 시시콜콜한 신변잡기에서 심각한 예술계 비평까지 두루 아우른 《예술가의 방》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일 년여 동안 계속된 취재와 집필로 지병을 얻으면서도, 필자는 녹취 테이프를 푸는 일까지 남의 손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발걸음 소리, 작은 기침 소리, 머뭇거리는 호흡과 짧은 감탄사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완벽주의 덕분에 편집자는 행복한 작업을 했지만 필자에게는 중노동과 같은 과정이었지요. 원고를 쓰던 도중, 김지은 아나운서는 뉴욕 크리스티 대학원 예술학 석사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 바람에 원고가 늦어진 건 유감이지만, 세계 미술사에서 한국 미술을 보는 거시적 관점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고민과 내용으로 책이 더 풍부해진 것은 우리 미술계를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입니다. 열 개의 방이 그리는 한국 미술의 미래 이 책에는 권기수·김동범·김준·데비한·배종헌·배준성·손동현·윤석남·이동재·이영섭 등 10인의 미술가가 등장합니다. 필자가 이 분들을 섭외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는 물론 해외비평의 힘도 얻을 수 있는 작가들이기 때문입니다. 권기수, 데비한, 배준성 등, 이미 여러 작가들이 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해외비평의 힘입니다.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사 안으로 진입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그 특징과 배경, 사상과 의미를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비평이 꾸준히 생산되어야 합니다. 《예술가의 방》은 이를 위한 작은 밑거름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다양성입니다. 현대미술에서 구상/비구상, 서양화/동양화, 평면/입체 같은 전통적 구분은 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미술교육은 여전히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을 통해, 무한히 시험하는 현대미술의 합종연횡의 현장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10인의 작가들 중에는 동양화를 배운 이도 있고, 만화를 그리는 이도, 조각을 하는 사람도,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배우고 어디서 출발했든 그들의 현재는 이미 그 모든 경계를 넘어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열 명의 방에서 현대미술이 어떻게 창조되고 확대되어 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공간, 닮은 고민 그림과 사진으로 복원한 ‘예술가의 방’을 보면 제일 먼저 그 다름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10인의 작품이 다른 만큼 그들의 공간도 너무나 다릅니다. 만 개의 쌀이 만든 디지털 초상 이동재의 방__하얗고 깔끔한 작업실 소심한 동구리의 거침없는 질주 권기수의 방__석유난로 두 개가 있는 카센터 위 사무실 이 세상 모든 어미들의 눈물을 닦아 주다 윤석남의 방__어둡고 썰렁한 컨테이너 인생을 그리는 카투니스트 김동범의 방__남의 사무실에 빌린 쪽방 이 시대가 당신의 몸에 새긴 문신들 김준의 방__빨강 커튼이 돋보이는 맨하튼풍 작업실 화가는 입히고 관객은 벗긴다, 변신하는 캔버스 배준성의 방__근사한 이층집과 냄새나는 지하방 번개머리 여전사 비너스에 도전하다데비한의 방__월세집과 빌린 가마 공방 나는 거꾸로 조각한다이영섭의 방__그리스풍 집과 살풍경한 연구실 한국화의 즐거운 진화손동현의 방__긴 계단 끝에 선 서민아파트 생각이 작품이다배종헌의 방__옥상 텃밭을 옵션으로 낀 낡은 전셋집 그런데 놀라운 것은 또 있습니다. 그렇게 다른 공간에서 다른 색깔의 작품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속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 제일 관심 있는 건 뭔지요?” “돈이요! 작품이 심오하면 뭐해요? 버틸 수 없으면. 사실 생각하는 작업들이 몇 개 있는데 이 공간에서는 소화가 안 돼요. 크기하고 무게 때문에요. 작업이 굉장히 큰 것들, 풍선 작업 같은 것, 철로 만든 것들을 아주 크게 해서 시청 앞 같은 곳에 설치하고 싶은데….” (권기수 66p) “제가 지금 교수로 강단에 서지만 대학을 나가도 사실 생활이 힘들어요. 솔직히 작가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제일 많이 고민해요. 그림만 그려서는 정말 살기 힘들고요. 아시다시피, 했다 하면 안 팔리는 게 제 작품이다 보니…(웃음) 윤희 씨랑도 얘기했지만 마흔다섯 살에는 작품을 그만두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작품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전시할 때마다 거의 죽을 고비를 넘겨요.”(배종헌 302p) “서른 살 때부터 6년 동안 학원원장도 하고 대학강사도 했으니, 집에 오면 새벽 두 시고, 입시미술이니까 또 아침 일곱 시까지 애들 가르치러 나가야 되는 거야. 정말 힘들었어. 나중에 수술한 뒤, 실력을 보여줘야 되잖아. 정말 열심히 작품에만 몰두했어. 아트페어라는 게 참 냉정해. 딱 5일 하는데 반응이 없으면 잘리는 건데 그것도 모르고 아트페어 기간에 나는 근처에 가서 탁구나 치고 그랬다니까, 뭘 몰랐으니까. 원래는 부스에 가서 붙어 있어야 되는데… 예전에는 화랑들이 지역주의적인 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점점 국제적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일종의 파워게임으로 바뀌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해외 아트시장에 관해서는 책을 통해 혼자 공부하면서 익혔다니까. 아직도 공부할 게 정말 많아.”(배준성 175p) 작가들은, 상상하는 작품을 감당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좌절하고, 예술가를 키우기보다 예술을 소비하는 데 급급한 일부 콜렉터와 미술시장에 절망합니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미술가들임에도 여전히 생계를 걱정하며 하고픈 작품을 마음껏 할 수 없는 현실. 《예술가의 방》에서 만난

저자 소개

  • 저자 : 김지은
[글쓴이]
김지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기록되다. MBC아나운서가 된 뒤 첫 오디션에서 존경하는 선배로부터 아나운서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여리다는 지적을 받다. 그 뒤로 , , , 라디오 등을 진행하며 15년이나 아나운서 생활을 버텨내다. 훈련을 통해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다. 어느 날 영국 작가 레이첼 화이트리드(Rachel Whiteread)의 작품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나머지 뒤늦게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다. 첫 번째 책 《서늘한 미인》을 내다. 치열한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아름다운 독자들을 동시에 만나다. 회사에서 주어진 연수기회로 뉴욕의 크리스티 대학원에 진학하다. 쏟아지는 과제에, “다시는 공부하지 않으리”를 매일같이 외치며 밤샘하기를 1년여,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같은 반 친구들의 투표로 뽑은 ‘Connoisseur & Best Eye’에 선정되다. 수업 시간, 한국현대작가들에게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세계미술사 안에 한국미술이 어떻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다. 한국에서 시작된 글이 우여곡절 끝에 뉴욕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쳐 이곳 마드리드에서 마무리되다. 소유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예술을 통해 배우다.
[일러스트]
김수자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전을 비롯해 시와 일러스트의 만남을 담은 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인사동 가는 길》 《창덕궁 나들이》 《사막의 초록왕국》 등 여러 책을 펴냈다.

책 속에서

“난 작업하는 것만 즐겁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아. 솔직히 일단 작업했으면 그걸 누군가가 봐야 되고 소통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 작품이 끝나면 어디서 전시를 해야 되나’ 고민을 하지. 이거 다 끝나려면 앞으로 2년은 더 있어야 될 것 같아. 2003년에 데생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6년 프로젝트인가봐. 물론 예술도 유행이 있고, 설치미술이라는 게 그때 되면 지하로 싹 들어갈 수도 있겠지. 사실 요즘은 평면 위주의 작업을 많이 하잖아, 그게 또 팔리니까…. 미술계라는 게 반짝 스타를 키워내기도 해. 나 같은 경우도 그동안 활발히 활동했지만 내가 저 작업을 끝낼 즈음이면 윤석남이 누구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 위험이 있어도 난 이걸 끝내야 된다고, 그 사이 잊혀진데도 난 이걸 해야 돼. ” (윤석남 76p)

 

빨강 커튼과 하얀 커튼 사이에는 긴 복도가 있는데 거기에도 아주 작은 빨간색 소반 하나가 놓여 있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에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남다르다. 도록이 놓인 테이블이며 깔끔한 소파는 물론이고, 업소용 냉장고마저 김준의 작업실을 더욱 세련돼 보이게 한다. 거기에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마다(?) 만진다는 여성 가슴 모양의 실리콘이라든가 남자 성기가 드러나 있는 라이터 등 기발한 소품들은 “풋!” 하는 웃음을 자아낸다. 감추면 퇴폐적이 될 수도 있는 것들이 드러내니까 유쾌한 장난이 된다. 모르긴 몰라도 그는 본인의 욕망을 다른 그럴듯한 언어로 포장해 온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누구나 갖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았던 숨겨진 욕망을 속 시원히 드러내는 작가인 것 같다. (김준 145p)

 

“나중엔 이천의 한 가마터 앞뜰의 다 쓰러져가는 움막집에서 기거했어요. 화장실 갈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손전등 들고 가야 되는데, 밑이 훤히 다 보이는 푸세식이었어요. 문도 안 닫혀서 문고리를 잡고 일을 봤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청자 작업은 해야겠으니 어쩌겠어요. 그때가 지우개드로잉 작업한 바로 다음이었는데, 연필을 하나도 사용 안 하고 지우개 가루를 모아서 종이에 하나하나 풀로 붙이면서 명암을 만들어나간 거였어요. 저의 모든 기술적인 것이 다 들어간 작품인데, 저는 작가가 힘들게 작업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에너지를 넣어야 관객들과 소통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미 그때 어깨에 문제가 생겼던 거예요. 그러다가 청자 작업에 너무 몰두하면서 어깨가 완전히 고장 난 거지요. 지금 치료 안 하면 평생 팔을 못 쓸 수도 있다고 하는데, 겁은 덜컥 나고 돈은 없고…. 일생일대 최대의 용기를 내서 지압센터를 찾아갔어요, 청자 비너스를 안고. 사정이 딱해 보였는지 거기 여자 원장님이 꼭 받아야 될 치료니까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데비한 206p)

 

작업실로 성큼 발을 들여놓은 순간 나는 흠칫 놀랐다. ‘이젤 위의 캔버스, 짜다 만 물감들이 어지럽게 놓인 바닥, 자욱한 담배 연기’라는 원형적인 예술가의 방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밝고 깨끗했다. 물감은 눈에 띄지 않고, 대신 반으로 자른 페트병들 안에 각종 곡물이 들어 있다. 창가에는 캡슐이 담긴 실험용 비커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 당연히 가루약을 넣은 캡슐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캡슐 하나하나에 좁쌀이며 팥이며 다양한 잡곡들이 들어 있다. (이동재 14p)

 

“2년 동안은 작은 나무 하나 깎은 게 다일 정도로 작업을 안 했어요. 조각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조각을 대하는 ‘자세’, 즉 돌을 어떻게 보느냐는 ‘방식’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뭔가 남과 달라지기 위한 노력까지도 버렸어요. 테크닉을 발휘하려는 나 자신도 버렸고요. 너무 손에 익어버린 기술들을 버리고 이렇게 자유로워지기까지 한 20년 걸린 것 같네요.” (이영섭 230p)

목차

목차
이동재의 방
5만 개의 쌀이 만든 디지털 초상
권기수의 방
소심한 동구리의 거침없는 질주
윤석남의 방
이 세상 모든 어미들의 눈물을 닦아 주다
김동범의 방
인생을 그리는 카투니스트
김준의 방
이 시대가 당신의 몸에 새긴 문신들
배준성의 방
화가는 입히고 관객은 벗긴다, 변신하는 캔버스
데비한의 방
번개머리 여전사,비너스에 도전하다
이영섭의 방
나는 거꾸로 조각한다
손동현의 방
한국화의 즐거운 진화
배종헌의 방
생각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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