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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걷다-중국800년수도의신비를찾아

주융 저 | 김양수 역 | 미래인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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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44641 / 19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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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신비의 그림자를 드리운 도시 북경, 그곳엔 어떤 이야기가 감춰져 있을까? 요즘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주융은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미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건축학, 지리학 등을 거대한 용광로에 녹여냈다. 그리하여 우리가 북경을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이 도시의 심원한 시간과 광대한 공간을 훤히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도시, 베이징 그 탄생부터 성장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는 도시 역사의 풀 스토리 《베이징을 걷다》는 베이징 도시건축의 최초 토대부터 현재까지 그 완벽한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사라지거나 현존하는 모든 건물, 거리, 광장을 통해 중국의 정치, 경제, 철학, 신화, 민속문화, 역사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낸다. 이 책의 저자 주융은 2년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역사적 증거를 찾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인터뷰하고, 원고를 붙들고 씨름하여 ‘베이징 800년 이야기’를 완성했다. 중국문...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도시, 베이징 그 탄생부터 성장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는 도시 역사의 풀 스토리 《베이징을 걷다》는 베이징 도시건축의 최초 토대부터 현재까지 그 완벽한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사라지거나 현존하는 모든 건물, 거리, 광장을 통해 중국의 정치, 경제, 철학, 신화, 민속문화, 역사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낸다. 이 책의 저자 주융은 2년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역사적 증거를 찾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인터뷰하고, 원고를 붙들고 씨름하여 ‘베이징 800년 이야기’를 완성했다. 중국문화를 소재로 왕성하게 글을 쓰고 있는 그는 스스로 “떠나고 싶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기에 떠나지 않는 영원의 도시”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베이징이라는 도시를 애정으로 감싸 안는 신진 작가다. 책의 주요 내용은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베이징의 자연 조건과 이를 대표하는 건축물, 건축물 사이의 질서, 그리고 1949년 이후 베이징이 현대적 신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베이징 구시가지의 중심을 이루는 도시 ‘중축선’에 주목하여, 그 중축선상의 건축물에 얽힌 역사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후반부에서는 베이징의 도시 변모사를 소개하는데, 이 도시가 간직한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문화인들의 노력이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3000여 년에 걸친 도시 역사와 800여 년이라는 도읍 역사를 가진 베이징을 두고 작가는 ‘시간의 그림자를 드리운 도시’라고 한다. 그 오랜 세월만큼이나 이 도시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中’ 자를 형상화한 고대 도시, 그 속엔 800년을 관통하는 신비의 선이 있었다 우리에게 베이징은 어떤 곳인가. 일찍이 금·원 대의 수도였고, 명 대에 들어와서 홍무제(洪武帝) 때 일시 난징으로 천도했지만, 영락제(永樂帝)가 베이징으로 도읍을 옮긴 후로 명 대와 청 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줄곧 중국의 정치적 중심이었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중국의 중심 도시인 베이징이 ‘중국(中國)’의 ‘중(中)’이라는 한자를 가장 뛰어나게 형상화한 도시라는 것도 알고 있을까?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중축선(中軸線)’은 자금성을 관통하여 남북 방향으로 가르는 일직선이다. 이 선을 중심으로 베이징은 도시 건축이 좌우 대칭을 이루며 ‘가운데 중(中)’ 자를 띠고 있다. 베이징은 중국에서 지금까지 제일 완벽하게 중축선을 간직한 도시다. 중축선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금의 베이징은 명나라 때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가 그 토대를 닦았다. 그리고 그 중축선의 중심엔 자금성이 있다. 하늘의 아들 황제가 거처했던 자금성은 왜 사각형이었을까? 그 해답은 동양의 예(禮) 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天圓地方)”라는 말로 하늘과 땅의 형상을 형용했다. 따라서 하늘에 제사 지내는 단구(壇丘)는 한결같이 원형을 사용했다. 그리고 제왕의 처소가 도시의 중심을 차지하고 반드시 “성 가운데 성이 있는(城中城)” 형태를 취하고자 했다. (본문 28쪽) 사각형 도성의 출현은 바로 땅에 대한 옛날 중국인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며, 베이징은 이러한 원칙을 그대로 복원한 유일무이한 도시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성문과 성문 사이의 거리,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 및 배치, 건물의 서열 관계와 비례 등 중축선을 중심으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건설된 도시 역사의 뒷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개성 있는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베이징이라는 완전무결한 도시의 총체미와 질서 의식을 느끼며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거대한 도시의 역사 지도를 한 장 갖게 된다. 완전무결의 고도, 근대 도시로 탈바꿈하다! 황제의 광장에서 인민의 광장으로 청나라가 멸망하고 근대의 물결을 맞이한 중국. 함부로 드나들지 못했던 황가의 땅인 황가광장은 인민 대중에게 개방되어 지금의 천안문광장으로 바뀌었으며, 성곽과 성문이 헐리고, 수많은 수로와 다리가 흙으로 메워져 천년에 이르는 수로교통의 도시는 종언을 고했다. 민국 시기를 거쳐 중국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고대 유적은 도시 근대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도시 개조에 박차가 가해진다. 여기서 중국의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문화인들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이들 중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양사성(梁思成)이라는 건축학자다. 양사성은 “구도시를 보호하고 신도시를 따로 세운다”라는 도시 건설 구상을 중국 공산당에 제시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문화유적의 중요성을 설파하지만, 그의 노력은 종종 수포로 돌아간다. 베이징 시의 각계 대표회의는 끝났고, 장안좌문과 장안우문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즉시 작업에 착수하여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다 헐어냈다. 철거할 당시 현장에는 양사성, 오함, 시택민 등이 참석했는데, 양사성 선생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본문 149쪽) 최근에는 중국 전통 가옥인 사합원과 베이징의 전통 골목인 호동이 도시화 바람에 이끌려 철거되고 있어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대화와 문화보존의 딜레마는 대도 베이징에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양사성 같은 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베이징은 지금까지도 전통 문화의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한 도시로 남아 있다. 완벽하게 중국 고대 도시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곳, 중축선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고, 궁전·제단·골목·화원·상가·물길·다리 등이 대부분 원래 위치에 있는 곳, 왕조가 바뀌고 세계화가 휩쓸고 지나가도 큰 변화가 없는 곳. 베이징은 이런 도시다. 이 책을 통해 베이징 곳곳을 살피다 보면 고대 도시의 수려한 모습과 중국 백성의 삶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베이징을 가로지르는 시간의 산책 《베이징을 걷다》에는 작가가 유려하고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놓은 고대 건축의 옛 모습과, 그곳에서 벌어진 중국 수도의 역사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진다. 중축선을 따라 이어지는 작가의 답사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베이징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으며 고대 도시의 신비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의 주경기장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중축선의 정북쪽에 있다. 중축선의 길이가 더 늘어나는 것인데, 풍수적으로 보자면 정치적 중심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나라에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역사가 담겨 있는 이 중축선은 베이징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시간적 실마리이자 공간적 실마리이기도 하다. 많은 여행자가 베이징에 도착해 가장 먼저 중축선을 따라 관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베이징이라는 도시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문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서 평] “둥근 하늘엔 중심이 있고, 네모난 땅에는 중축선이 있으리라” 방사형을 띠는 서양의 도시와 달리, 중국에는 도시의 남북을 잇는 ‘중축선’을 따라 양측으로 도심이 형성되면서 발전하는 도시가 많다. 특히 북경이 이러한 도시의 전형이다. 북경은 어떤 연유로 이렇게 명확한 중축선을 형성하게 된 걸까? 또 거기에는 어떤 오묘한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작가 주융은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미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지리학, 건축학, 민속학 등을 거대한 용광로에 녹여냈다. 그리하여 우리가 북경을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이 도시의 심원한 시간과 광대한 공간을 훤히 보여준다. 이렇게 좋은 책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

저자 소개

  • 저자 : 주융
지은이 주융 祝勇
1968년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서 태어났다. 북경작가협회 소속 작가이자 잡지 《중화유산(中華遺産)》의 편집위원으로, 현재 중국문화 방면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작품을 출판하였다. 그중 사상·학술 방면의 저작으로는 《5·4의 창세기 신화를 벗어나》 등이 있고, 수필집으로는 《기억을 고쳐쓴다》《금욕시대의 사랑》《당신은 침묵할 권리가 있습니다》가 있으며, 중국 전통문화와 관련해서는 《문명의 황혼》《쪽빛 꽃무늬 천》 등의 산문집이 있다. 특히 장편 실험작 《옛 궁전》이라는 책은 중국작가협회의 곽말약(郭沫若) 문학상을 수상했고, 말레이시아의 세계중국어문학상 추천상을 받았다. 또 그가 제작에 참여한 중국 CCTV의 다큐멘터리 《1405년, 정화(鄭和) 대원정》은 홍콩 TVB에서 ‘가장 감상할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옮긴이 김양수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 난징대학과 일본 도쿄대학에서 방문연구를 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중국현대문학 연구이다. 중국과 타이완의 현대문학·영화에 관한 논문을 다수 썼고, 번역서로는 《100년간의 중국문학》《중국 신시기문학 입문》《황제의 나라》《현대중국, 영화로 가다》《오, 나의 잉글리쉬 보이》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양수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 나징대학과 일본 도쿄대학에서 방문연구를 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중국현대문학 연구이다. 중국과 타이완의 현대문학 * 영화에 관한 논문을 다수 썼고, 번역서로는 《100년간의 중국문학》《중국 신시기문학 입문》《황제의 나라》《현대중국, 영화로 가다》등이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上: 도시 건설 이야기
도시 인상: 800년을 관통하는 신비의 선
공간구조: 도성은 왜 사각형일까?
궁성(상): 중앙의 성
궁성(하): 숫자 속의 암호
황성: 문의 이름을 둘러싸고
내성과 외성: 벽돌 투구, 벽돌 갑옷
‘고해유주’라 불린 도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거나 거듭 태어난 북경의 다리들
시련의 ‘신단’
下: 도시 변모 이야기
민국 시기: 완전무결의 도시와 근대의 생명
신중국 시기: 고도에 새 국가가 들어서다
신중국의 상징이 된 천안문
황가광장에서 인민의 광장으로
성벽의 흥망성쇠
거리 교통
시내 교통
도시 간 교통
사합원의 방정식을 풀어라
주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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