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72883296 / 302쪽 132 x 19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강성은 외 29인
- 15,300
- 129,600
- 10,800
- 15,120
- [시리즈]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2]
반디앤루니스 리뷰
서툴고 한심했지만, 그래서 더욱 아련하게 마음을 휘감는 우리들의 레몬 시절 이야기! 도쿄까지 네 시간 반이 걸리는 어느 시골 고등학교를 무대로 수수한 청춘들의 평범한 일상을 맑고 촘촘하게 그린 청춘소설이다. 총 7편의 연작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출간 이후 롱셀러로 사랑을 받았으며 2007년, 에이쿠라 나나, 다니무라 미츠키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괴로운 일도, 창피한 일도, 한심한 일도, 숨고 싶었던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빛나는 스타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외톨이도 아닌, 스타와 외톨이 사이에 가득한 수많은 행성 같은 존재들의 이야기를 한 편 한 편에 흩뿌려놓았다. 서툴고 한심하고, 심각하기 이를 데 없다가도 너무 가벼워 날아 가버릴 것처럼 굴기도 하는 존재들. ‘나는 남들과 다르다’며 홀로 당당하다가도 친구의 재능에 단번에 좌절하고 움츠러드는 소녀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 \"괴로운 일도, 창피한 일도, 한심한 일도, 숨고 싶었던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빛나는 스타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외톨이도 아닌, 스타와 외톨이 사이에 가득한 수많은 행성 같은 존재들의 이야기를 한 편 한 편에 흩뿌려놓았다. 서툴고 한심하고, 심각하기 이를 데 없다가도 너무 가벼워 날아 가버릴 것처럼 굴기도 하는 존재들. ‘나는 남들과 다르다’며 홀로 당당하다가도 친구의 재능에 단번에 좌절하고 움츠러드는 소녀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 시선조차 맞추지 못하는 소심한 소년도 있다. 또, 인기 많은 친구의 말 한 마디에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성적도 외모도 다 평균이어서 그저 한 무더기로밖에 보이지 않는 청춘들도 있다. 큰 사건사고는 없지만 세월이 지나 되돌아보면 특별하기만 한 그와 그녀들의 고교생활은 이 연대 특유의 보편적인 고민과 괴로움을 담담하게 들려주기에 아, 나도 그랬었지 하고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빛나는 세계를 통과해버린 자신에게 그때야말로 내가 가장 반짝반짝하던 순간이었지, 하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누구나 겪었을 평범한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나의 고교 시절은 어둡고 꼴사나웠지만. 졸업식 때, 이제 더 이상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해 눈물을 뚝뚝 흘렸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소설을 쓰는 동안 행복했던 기억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아, 내 학창시절도 즐거웠구나’라는 착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도시마 미호) 로맨틱하고는 거리가 먼 풋사랑에 고민하는 아이에서 한심한 외모와 썰렁한 말투에 인기 없는 아이, 양호실에 틀어박혀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폼 나고 멋진 캐릭터들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들이 엮어내는 관계와 소통, 이야기는 그래서인지 더 리얼하고 더 가슴에 와 닿는다. 한심하고 창피한 기억들뿐이라 할지라도, 이 시절의 청춘들은 그저 풋풋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괴로워도 슬퍼도, 세계는 이렇게도 빛나고 사랑스러운 곳임을 느끼게 하는. 가슴이 따스해지는 소설이다.
교실이 멀어져간다. 나는 ‘여기’서부터 분리된다. 벽의 네 귀퉁이가 아주 조금 벌어지는 느낌이 드는 순간 눈을 감으면 거기에는 음악과 나밖에 없다. 음악이 나를 감싼다. 아니, 나를 단단히 끌어안으며 동시에 내 내면에서 출구를 찾아 격렬하게 몸을 두드린다. 음악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 높은 목소리로 계속해서 떠들지 않고는 함께 있을 수 없는 친구도, 화려한 기분은 줘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연애놀이도. 바보 같은, 모두가 절대적으로 믿는 것을 나는 갖고 있지 않다. 나는 음악에게라면 이 몸을 몽땅 맡겨도 좋다.
사토는 작은 별들을 끌어당겨 원을 만드는 혹성 같았다.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사토라는 혹성에 달라붙은 작은 위성쯤으로 보였을까.
“시마, 나, 나 이상해. 이상해졌어.”
나는 어떻게든 순서에 따라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랐다.
“초경이 한 번 더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아아, 하지만 말로는 할 수 없어. 말을 하려면 소리가 울려서 음악이 되는걸. 말로는 전할 수가 없어. “그 남자아이가 록큰롤로 쾅! 그런데 청소당번이 같아.”
지금까지 경험한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생활은 우리를 힘차게 빨아들여 소용돌이칠 것이다. 아주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비처럼 내릴 것이다. 지금은 모르는 여러 가지 것들을 졸업할 때의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에 마음이 마냥 들떴다. 삼 년 후의 나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어주고 싶었다.
목차
민들레 풀씨 같아
가네코 상점의 여름
루팡과 레몬
줄리엣 스타
러브송
선생이라는 업
눈 오는 마을, 봄에 지는 꽃
저자 후기
역자 후기

































